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종합 A2 스파총격범 종신형 ◀1면서 계속 지난 3월 발생한 스파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에 대해 27일 체로키카운티 법 원이검찰과의형량협상에합의한것을 근거로 4연속종신형+ 35년형을선고 한 것에 대해 조지아주 지도자 및 아시 아아메리칸커뮤니티가일제히반응을 내놨다. 롱은오는8월풀턴카운티에서한인여 성4명을살해한범행에대한재판을앞 두고있다.패니윌리스풀턴카운티지방 검사장은롱에대해사형을구형하고증 오범죄법을적용하겠다고벼르고있다. 이들은 종신형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롱에 대해 증오범죄법을 적용하지 않 은 점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애틀랜 타 한인 아시안증오범죄 비상대책위원 회김백규위원장은본지와의통화에서 “이 같이 중요한 사건에 형량협상이란 있을수없는일”이라며“백인들이많이 사는체로키지역의정서가들어간판결 이아닌지의심스럽다”고말했다. 김위 원장은“향후 풀턴에서는 정의롭고 공 정한 재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 했다. 다음은 주요 지도자들의 판결에 대한논평이다. ▶ 미셸 오 (조지아주상원의원): 3월 16 일총격사건으로피해를입은사람들에 게믿기힘들정도로힘든날, 저는가족 들과 우리 지역사회를 생각하며, 오늘 판결이평화를가져다주기바란다.그러 나장기적으로정의를이루려면폭력과 차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일, 그리 고헌신을갖고함께헤쳐나가야한다. ▶ 캐롤린 버도 (연방하원의원): 스파 총 격사건으로희생된생명을되살릴수있 는것은아무것도없지만종신형은책임 감과지역사회회복을위한중요한첫걸 음이다. 또이범죄는새로제정된증오 범죄법에따라완전히수사되는것을보 고싶다.아태계(AAPI)커뮤니티에대한 폭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종 적동기에의한공격은최대한심각하게 다루어져야한다. ▶ 재비어 김 (아시안아메리칸센터 사무 총장): 범인이평생감옥에서살게됐고, 거기서희생자, 그가족들, 그리고전체 커뮤니티에행한자신의행동을돌아보 고반성하길희망한다. ▶ 수 앤 홍 (아태여성센터회장): 범인이 법정에서 자신에 관한 말만 쏟아냈다. 누구가를 죽이고 가족에게 해를 끼친 사실을말하지않은것에받아들이기힘 들다.이사건은아시아계운영업소를특 정해범행한것이가장큰특징이고의도 적인것이다. ▶ 스테파니 조 (AAAJ 애틀랜타 지부 장): 범인은조지아및전국의아시아계 사람들에게엄청난고통을가했다.이번 판결이그의행동에대한진정한책임을 물은것인지에대해솔직히나는모르겠 다. ▶ 에드손 (애틀랜타변호사): 아직도많 은 의문이 남아 있는 판결이다. 성중독 이론과엄격한종교적양육이인종혐오 의 존재를 배제할 수 있는가. 애틀랜타 아시안커뮤니티는총격사건이전보더 덜안전하다고느낄것이다. 다음번롱 을예방하기위해힘든길을우리가헤쳐 나가야할것이다. 박요셉기자 아시아계 스파 총격범 판결에 아쉬움 김백규위원장,“풀턴공정한판결기대” 아시아계지도자“아쉬운판결”에불만 스파총격범로버트애런롱(22)이 27일조지아주캔턴소재체로키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재판을 위해입장하고있다. <사진=AP> 그리고차에앉아롱은스파안의사람 들을 죽이는 것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스파는 그가 자주 들르던 곳이었다. 그는판사에게이는책임을자신에게서 스파안에있는사람에게로돌리는것이 었다고 말했다. 롱은 이 업소를 중단시 키고스스로할수있는처벌을하기위 해 총에 총알을 장전하고 스파에 들어 갔다고밝혔다. 롱은제일먼저남성인폴미셸스를살 해했으며이후로는거의머리속이백지 상태였다고진술했다.롱은판사에게공 식적으로영스아시안마사지에서의총 격사건에대해유죄를인정했다. 그리고롱은차를몰고애틀랜타로향 해골드스파에서3명, 아로마테라피스 파에서 1명등 총 4명의 한인 여성을 총 격살해했다. 범행후차를몰고도망치다애틀랜타 남쪽 150마일 지점인 크리습카운티에 서 붙잡힌 롱은 경찰에 자신의 범행이 성중독에서비롯됐고,엄격한종교적가 르침속에서자란자신의배경과충돌했 다고진술했다. 그는최소두스파의단 골이었다. 롱은 이후 풀턴카운티 구치소로 이감 돼오는 8월23일풀턴법정에서기소인 부재판이예정돼있다. 패니 윌리스 풀턴 지방검사장은 롱에 게증오범죄법이적용될것을믿고있다 고 밝혀왔다. 조지아 증오범죄법은 인 종, 피부색, 종교, 출신국가, 섹스, 성적 정향, 성, 정신장애혹은신체장애등에 근거해피해를가한자를가중처벌하도 록규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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