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오피니언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A8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파트C와D의가입신청자격 뉴스칼럼 각급학교에입학하기위해지원 하려면 지원자는 대개 지원 자격 이있어야한다. 예를들어, 대학에 지원하는사람은이미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조만간졸업하는것이 확실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다니 는도중에대학입학시험에지원한 다고 해서 지원을 받아 주지도 않 을 뿐만 아니라, 설사 입학시험에 합격한다고해도입학을시켜주지 는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듯 세상 모든절차에는자격요건이있으며 이자격요건을충족해야다음으로 절차가진행될수있다. 메디케어 파트 C(일명 메디케어 Advantage)와메디케어파트D(처 방약 플랜)를 신청하는데도 자격 요건이 필요하다. 이 요건을 충족 해야만메디케어파트C와파트D 에가입하게되는것이다. ‘반혜택’씨는 지난 달에 65세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65세 이전에 미리오리지날메디케어혜택을신 청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소셜시 큐리티크레딧점수 40점을다채 우지못했기때문에아직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처지라고 알 고있었던것이다. 그동안‘반혜택 ’씨가 주위에서 얻어들은 정보에 의하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 점을 채우고 65세가 된 사람에게 는오리지날메디케어혜택인메디 케어파트A와파트B가주어진다 고 한다. 파트 A가 무료인데 반해 파트B는가입자가보험료로매달 최소한$104.90를내야한다는것 이다.메디케어파트A는병원혜택 이고파트B는의사치료혜택이라 는 것이다. 그리고 오리지날 메디 케어는병원나의사치료비의80% 만 커버해 주고 처방약 혜택이 없 기때문에오리지날메디케어혜택 을받는즉시메디케어파트C와파 트D를추가로가입해야한다는것 이다.그런데‘반혜택’씨는아직소 셜시큐리티크레딧40점을다채우 지 못했으므로 이런 호사를 누리 지못한다고낙망하고있었다. 그러던중최근주위에있는사람 들중메디케어에관해좀많이알 고있는사람이좋은정보를알려 주었다.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 점을채우지못해도미국에영주권 자로거주한지 5년이넘은사람은 메디케어혜택을신청할수도있다 는 것이다. 그는 부랴부랴 소셜시 큐리티 사무국에 가서 상담을 해 보기로했다.소셜시큐리티사무국 의담당자는‘반헤택’씨에대한상 세한 정보를 들여다 보더니 입을 열었다.“메디케어 파트 A는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사 람들에 무료로 주어지는데, 선생 님은 파트 A에 대해 많은 돈을 내 야합니다”라고말한다. 잠시당황 해 하던‘반혜택’씨는“그러면 파 트A는포기하고파트B에만가입 할수있는가”라고물어보았다. 그 러자담당자는흔쾌히그럴수있다 고 말해 주면서 얼른 수속을 매듭 지어주었다. 메디케어파트B혜택 만손에쥔‘반혜택’씨는메디케어 혜택을반이라도건진것에만족하 기로했다.그리곤보험전문인을찾 아메디케어파트C와D에가입하 기로 했다. 반쪽짜리 혜택을 손에 쥔‘반혜택’씨는과연메디케어파 트C와D에가입할수가있을까? 대답은 반반이다. 즉‘반혜택’씨 는메디케어파트C에는가입할수 는없으나메디케어파트D에는가 입할 수 있다.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은 메디케어 파트 A와파트 B 중두가지모두 갖고 있어야 한다. 반면에 메디케 어파트D에가입하려면메디케어 파트A혹은메디케어파트B중한 가지만갖고서도가입할수있다. 따라서 메디케어 파트 B만 갖고 있는‘반혜택’씨는메디케어파트 C에는가입할수없어의사치료비 의 20%를 부담해야 하는 반면에 파트 D에는가입할수있어‘처방 약혜택’을누릴수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부분 적으로 갖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파트C와파트D에가입할수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리하다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중국 공산당 흑서 “중국인민은 외세가 우리를 업 신여기며 억압하며 노예로 대하 는것을절대로용서하지않을것 이다. 그런 망상을 하는 자는 14 억중국인민의피와살로쌓은강 철장성에부딪혀머리가깨지고 피를흘릴것이다.” 2021년 7월1일 중국공산당 창 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이 천 안문망루에올라한말이다. 실제로 중국공산당이 창당 된 날은 1921년 7월23일 이다. 그런데 어떻게 7 월1일이창당기념일이 됐나. 1938년5월마오쩌둥 이 옌안에서 7월1일을 창당 기념일이라고 언 급했다.그발언을계기 로 중국공산당의 생일 은변경됐다는것이다. 무엇을 말하나. 진실이니, 역사 적사실따위는그리중요하지않 다.더중요한것은당과지도부의 권위다.더구나마오쩌둥이한말 이다.그말은그대로법이고진리 다.말도되지않는중국공산당의 무오류주의때문이라는거다. 중국공산당이 한 일에는 절대 오류가있을수없다.당의핵심지 도자는더 말할나위도없다. 이 게 100년전통을자랑한다는중 국공산당의변치않는입장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사악 한독재자는누구일까.이런질문 이 나오면 그 답은 한동안 나치 히틀러였다. 2차 대전의 원흉이 고수백만유대인을학살했다.히 틀러의죄상이다. 그규모로볼때이히틀러보다 더흉악한반인륜범죄를저지른 독재자는 스탈린이고, 마오쩌둥 이다. 그런데왜‘가장사악한최 악의독재자’타이틀은히틀러가 차지해왔나. 히틀러가저지른범죄행위는나 치제국의 패망과 함께 전범재판 을통해샅샅이드러났다.소련제 국은내부붕괴로무너졌다. 중국 공산당은여전히 14억중국인민 을통치하고있다. 다른말이아니다. 스탈린과 마 오쩌둥이저지른죄상에대한단 죄는이루어지지않았다. 여전히 베일에가려져있다.그때문이다. ‘스탈린 치하 소련에서 최하 2,000만이 학살된 것으로 추산 된다.’공산주의의 죄악상을 폭 로한공산당흑서의발표다. 공산당 흑서에 따르면 중국공 산당치하에서는1997년현재로 6,500여 만이 희생된 것으로 추 정된다. 마오쩌둥의대약진운동 (1958~60년) 강행으로 3,000만 명이상이목숨을잃었다. 문화대혁명(1966~76 년)의피해는너무광범 위해 제대로 파악조차 안된다. 단지1억명정 도가문혁의광풍에휘 말려 직접적 피해를 입 었을 것이란 추산만 나 오고있다. ‘공산당은 위대하고 오류가있을수없다.’- 과도한 자기중심주의에 무오류주의에 빠져있는 중국공산당으로서는 분명한역사적사실은폐는일도 아니다. 그러니까마오쩌둥이저지른엄 청난 반인륜범죄는 공산당이 기 술한역사에는당연히빠지게돼 있다. 천안문사태에서 희생된 인 명도 거의 없고, 코로나19의 발 원지가 중국임에도 그 사망자수 는주요서방국가들에비하면무 시해도좋을정도다.뭐이런식이 다. 그 은폐부터하고 보는 버릇이 또 튀어나왔다. 1,000년만의 폭 우로중국허난성정저우에최악 의물난리가났다. 정저우 남북을 잇는 길이 1.835km, 양방향총 6차선의징 광북로 터널이 급류가 몰아닥쳐 삽시간에침수됐다. 당시터널을 메우고 있던 차량만 최소 1,000 여 대로 수 천 명이 사망한 것으 로추정된다.그런데수해피해자 는 10여명이라고 당국은 발표한 것이다. 1억가까운중국인들을어육(魚 肉)으로 몰아간 대학살. 그 피로 얼룩진과거에대한일말의성찰 도없이세계를향해선전포고성 의발언을해대고있는시진핑. 창당100년이지난중국공산당. 이는인류의재앙이아닐까. 아버지와 딸 13살여름방학때일이다. 태양 이아침부터열을뿜어내는무더 운 날, 아버지와 나는 삼사십 리 되는길을걷고또걸어여름을밟 으며터벅터벅볼일을마치고집 을 향하여 가는 길이다. 가만 있 어도 땀이 도랑을 타고 흐르는 날, 우리는먼지를일으키는길을 걷다가좁다란논둑길을따라걷 고, 자갈길을지나고풀속길을 거쳐먼길을걸었다.마침우거진 숲속길을들어서니풀벌레며새 들의노래소리가어우러져들려 오고, 실바람은꽃향기, 풀내음 을가득안고솔솔불어와우리를 맞아주어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벌려그바람을안아주었다. 흠뻑 젖은 땀을 훔치면서 시냇 물에손발을담그니노래가절로 나온다.“초록빛파란물에두손 을 담그면……”바닥이 훤히 들 여다보이는맑은물속에고물고 물다슬기가모여있다. 아버지는 얼른런닝셔츠를벗어자루를만 든다. 다슬기가신경통으로고생 하는엄마에게좋은약이될거라 며아버지는열심히다슬기를잡 아자루에넣는다.엄마한테좋다 는말에나도신나게노래하며다 슬기를잡는다.다슬기한자루를 채워집을향하는발걸음이가벼 워졌다. 엄마는 신경통으로 자주 아파 한다. 이약저약을써보아도효 력이없다. 이런엄마를걱정하면 서도내색은하지않던아버지가 방울방울물떨어지는다슬기자 루를엄마에게건네준다. 어서끓 여마시라며환한미소를짓는아 버지가정말멋져보였다. 아버지를 따라 사업지를 돌다 보면,가는곳마다아버지를반가 와하며좋아한다. 그분들을대하 는아버지의따뜻한속마음때문 인가보다. 함께 먼 길을 걷는 여행길에 아 버지가들려주던성경이야기,역 사이야기, 위대한인물들의행적 이야기그리고항상하나님께지 혜구하기를잊지말라던말씀들 은 지금까지도 귓가에 생생하다. 여름이면땀흘리는나에게부채 질로, 겨울이면 언 손 호호 불어 녹여주며 걸음을 재촉하던 아버 지와나눈시간들은내가슴속에 고스란히자리잡고있다. 마지막 세상 떠날 때도 못내 아 쉬운마음으로내손을꼬옥잡아 주셨던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나 의아버지이다.그리운아버지. 김성희 불어라바람아 쥬위시타워보석줍기회원 보석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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