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D3 도쿄 올림픽 하루만에또신기록이나왔다.이번에 는아시아신기록이다. 황선우 ( 18·서울 체고 ) 는 28일 2020 도쿄올림픽경영남 자자유형100m 준결선에서47초56에 들어오며결선진출에성공했다.결선진 출선수 8명가운데아시아인은황선우 가유일하다. 아시아선수가이종목올림픽결선에 진출하는것은 65년만의일이다. 그만 큼남자자유형100m는메이저대회에 서아시아선수들이넘기힘든벽이었다. 몇안되는기록도모두일본,중국의것 이었다.한국선수가자유형100m 올림 픽결선에진출한것은이번이처음이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을 넘어아시아 수영의역사까지다시쓰려한다. 일본 은미야자키야스지가 1932년LA 올림 픽에서금메달을 따는 등여러번메달 을수확했다. 하지만 1956년멜버른올 림픽을끝으로결선에오른아시아선수 는한명도없다.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자유형100m메달은2015년카잔 대회의닝쩌타오 ( 중국 ) 뿐이다. 이미월드클래스의면모도보이고있 다. 아직주니어로 분류되는 황선우는 이번이생애첫올림픽이다. 대회의무게 와수영장의깊이에적응해가면서기록 도 나날이좋아지고있다. 27일예선에 서는 47초97을기록, 자신이가지고있 던 종전 한국기록 ( 48초04 ) 을 0.07초 단축했다. 그리고하루만에그기록을 0.41초나앞당겼다. 주니어세계신기록도 2개나 세웠다. 자유형100m 47초56은주니어세계신 기록이기도하다. 25일자유형200m예 선에서세운 1분44초62도박태환을넘 어선한국신기록이자 주니어세계신기 록이다. 매일 더좋아지는 황선우는 황선우 스스로도예상할수없다.경기후믹스 트존 ( 공동취재구역 ) 에서만날 때마다 “저도예상하지못했다”는말을반복한 다.이번에도그는 “예상치못한기록이 다. 이정도의기록이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못했다. 굉장히만족한다”고 소감을밝혔다. 그러면서“결선에도오 르기힘든종목이어서작전같은것없이 그냥 ‘온 힘을 다 뽑자’고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이날은컨디션도안좋은상황 이었다.전날△자유형200m 결선△자 유형100m 예선△계영 800m 예선등 세차례나 레이스를 치렀다. 몸이많이 힘들어서새벽 2시에야 잠들었다고 했 다.그는“내심걱정했는데기록이잘나 왔다. 제안에서초인적인힘이나오는 것같다”고 웃었다. 최고의컨디션에서 겨룬다면메달도욕심은아니다. 강한 상대와 붙으면더강해지는 황 선우다.이날그의옆에는세계적인수영 스타 케일럽드레슬 ( 미국 ) 이있었는데, 그를 보며페이스를 끌어올렸다고 한 다. 황선우는 “드레슬옆레인에서레이 스를한것이도움이많이됐다”고했다. 이제아시아를넘어세계에도전한다. 결선은 29일오전에열린다. 메달을 딴 다면1952년헬싱키올림픽에서은메달 을목에건스즈키히로시 ( 일본 ) 이후아 시아 선수로는 69년만에올림픽남자 자유형100m시상대에오르게 된 다.황 선우는 “컨디션 관 리잘해서최고의기 록을뽑을수있도록잘하 겠 다”고다 짐 했다. 도쿄=최동순기자 황선우 ( 18·서울체고 ) 앞에는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 식 어가 붙는다. 한국 수영에서박태환 ( 31 ) 이라는 존재가 컸 기에, 유 망 주가 배 출 될 때마다 이 렇 게 불 렸다. 그러나 황선우는처음 출전한 올림픽인도쿄대회에서 잇 단한국신기 록 과 아시아신기록까지세우며기대감 을 크 게 높 였다. 황선우와 박태환은 13 살 의나이차 때 문 에 특별 한인 연 은없지만, 타고 난 재 능 에성 실함 을더해서구선수들 과 동 등한대열에 섰 다는공 통점 이있다. 멷픎컮푾 , 풂솧킮몋픎짣  황선우는 박태환 과 비슷 한 체 격 을 갖 고있다.아직성장기인데도키는 3 ㎝ 더 큰 186 ㎝ 이고 발크 기는 285 ㎜ 로같 다. 몸무게는 72 ㎏ 으로, 근육량 을키운 2012 런 던대회시 절 박태환보다 5 ㎏ 아 직가 볍 다. 윙 스 팬 ( 팔너비 ) 도박태환처 럼 자신의키보다 큰 193 ㎝ 이나 돼 , 물속 에서 프 로 펠 러구 실 을하기에유리한신 체를보유했다. 두 영 웅 의운동 신경에는 차이가 있 다. 박태환은 도성초 6년시 절교 사 추 천 으로 육 상대 표 로나서서소년체 육 대 회출전권을따 냈 을정도로운동신경이 남달 랐 다.반면황선우는스스로“운동 신경이좋지못해축구, 달리기를못한 다.힘이 부 족하고 폐활량 도 크 지 않 다” 고 말한다. 키보다 근육량 이적고가 벼 운 탓 인데, 물 위 에선이 런조 건이장 점 이 된 다.국가대 표팀 지도자를역 임 한 김 효 열전 북 수영 연맹코 치는 “전신수영 복을 입 으면자 연 스레몸이 뜨 는것처 럼 두선수모두 부력 이좋은신체를 갖 고 있다”며“황선우는여기에몸이가 벼워 물 에 둥둥떠흘 러가는 식 의 효과 를보 고, 힘은 쓸 타이 밍 에 집 중하다 보니좋 은시 너 지가나는 듯 하다”고분 석 했다. 컮푾 , 폲읆픦홂펕짣핞폏쩣 두선수 모두 유 연 한 폼 을기반으로 한 영 법 을 구사한다. 수영계에 표현 하 는 타고 난 물 감도 기본적으로 갖추 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보면영 법 에서 큰 차이는있다. 황선우는 엇 박자 수영으 로 불 리는 ‘로 핑 영 법 ( loping stroke ) ’ 을구사한다. 보 통 오른 팔과왼팔 이같 은박자로스트로 크 를하는것 과 다르 게황선우는 오른 팔 을 길 게 뻗 어힘을 더 싣 고, 왼쪽 은 짧 고 빠 르게 돌 린다. 호 흡 도 오른 쪽 으로만 고개를 돌 려한다. 자 칫 물속 에서 균 형을 잃 을 수도있고 체 력 소모가 크 지만, 순간 적으로 힘을 붙일수있어단 거 리선수인황선우에 겐 적 합 한영 법 이다. 박태환은은 퇴 전까지고 집 스러운 완 벽한 좌 우 밸런 스를기반으로 한 기본 영 법 을선보였다.이 런 영 법 차이가결국 박태환은중장 거 리를,황선우는단 거 리 를각각선 호 하게 된듯 하다. 손 성 욱 서 울체고 코 치는 “선우는어 릴 적 부터 일 반 선수들이사 용 하지 않 는 로 핑 을 썼 다고한다. 중 학교 전 학 시 엔 이미영 법 을 완 벽히구사했고, 오른 쪽 에힘을더 실 어도 양쪽 균 형이잘 맞 아 굳 이 바꿀 필요 가없었다”며“고 교 시 절 에도가 끔 밸런 스가 틀 어 졌 을 때 바 로 잡 아 줬 을 뿐영 법 에 큰 변화 를 겪 진 않았 고 대신 부 족한 킥과턴 동작을 집 중보 완 했다” 고 귀띔 했다. 박관규기자 매일더빨라지는 황선우, 자유형 100m ‘65년아시아 벽’ 깼다 준결서47초56 ‘아시아신기록’ 1956년이래亞선수첫결선행 전날한국新이어하루만에 다시기록 0.41초나앞당겨 황선우“저도예상못한기록 초인적힘나오는것같다”웃음 오늘오전결선서메달도전 박태환보다 가벼운몸에 ‘엇박자영법’단거리유리 키3크고몸무게5적어 물에서유리한신체조건보유 오른팔강조‘로핑영법’구사 체력소모크지만순간가속좋아 朴의‘좌우밸런스영법’과대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1,500m자유형에출전 한박태환. 한국일보자료사진 ‘뉴마린보이’ 황선우 황선우가 28일일본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열린2020 도쿄올림픽남자수영100m자유형준결승1조에서47초56의아시아신기록을세우고들어온뒤기 록을확인하고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Ԃ 1 졂 ‘ 묻 묺 8 맣 ’ 펞컪몒콛 온두라스는 후반 들어서도 허둥 대 다가또페 널티킥 을 허용 했다.상대수 비 수 크 리스 토퍼 멜 렌 데즈 ( 23 ) 가페 널 티 박스 안에서 김 진야 ( 23·서울 ) 를 잡 아 끌면서다. 키 커 로나선황의 조 가 또 한번 왼쪽골문 을가르며해트트 릭 을 기록, 점 수차를 4 - 0까지 벌 려 놨 고 후 반 18분 엔 김 진야가 설 영우 ( 23·울 산 ) 의 패 스를 받 아 차분히 득점 해 5 점 차 로 달아 났 다. 승부 는 완 전히한국 쪽 으로기울었다. 후반 초반이동준 과 황의 조 등 선 발 선수들을차례로 빼 고이강인 과김 재우 ( 23·대구 ) 를 투입 한 김학범 ( 사진 ) 감 독 은 후반 27분에도 원 두재와 권 창훈 을 빼 고 김 동 현 ( 24·강 원 ) 이동경 ( 24·울 산 ) 을 투입 ,일 찌 감치8강을대 비 했다.이강 인은 37분 엔 페 널티 아 크왼쪽 에서 호쾌 한 왼발슛 으로자신의두경기 연속골 이자 팀 의6번 째득점 에성공했다. 경기 는 6 - 0 한국의 완승 으로마무리됐고, 2 승 1 패 , 골득실+ 9를기록한한국은 조 1 위 로8강에오르게됐다. 후반엔황의조^권창훈등빼며일찌감치 8강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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