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D8 與 본경선 첫 TV토론 최재형전감사원장이28일윤석열전 검찰총장에게 ‘공개만남’을 전격제안 했다. 국민의힘내부의친윤 ( 친윤석열 ) · 비윤 ( 비윤석열 ) 갈등을통크게해결하 자는취지라지만, 윤전총장을계파갈 등의원인제공자로지목하는노림수였 다.윤전총장은일단호응하지않았다. 최전원장은이날 공개제안문을 통 해“계파갈등은정권교체를위해결코 바람직하지않다”며“윤 전 총장과 만 나 현재의상황에대해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전총장을 “정권교 체의도정에서함께할동지이자정치파 트너”라고칭하면서도 “회동은빠르면 빠를수록좋다”고압박했다.대선주자 들의만남은 물밑조율을 거쳐동시에 발표하는 게일반적인데, 사전절차를 모두생략한전격적이고공격적인제안 이었다. 최전원장은특히이번제안에서사실 상 윤전총장을계파갈등의진원지라 고직격했다.윤석열캠프에국민의힘인 사들이줄줄이합류하고정진석·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이노골적으로 ‘윤석열 밀어주기’를하면서당내에서불협화음 이터져나온시점에계파갈등해결을회 동의명분으로내세운것이다. 최전원장의회동 제안은 다목적카 드다. 대선후보지지율 10%달성을 눈 앞에두고있지만, 윤전총장과의격차 는여전히크다.윤전총장과1대1로만 나는 장면을연출함으로써단번에‘보 수진영대선레이스선두그룹’에진입하 려한 것으로 보인다. 회동이무산돼도 잃을게없다. 윤전총장캠프의정무특보인이학재 전의원은“따로입장을낼게뭐가있겠 느냐”고했다.‘윤석열대최재형’구도를 만들어줄생각이없음을분명히한것이 다. 최전원장이지지율 10%를 넘기고 상승세를 타면 ‘윤석열대세론’이흔들 릴수있다는우려도작용했음직하다. 김지현^박재연기자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로서품위와정직을최고의덕목으로삼 겠다.”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에 오른 주 자 6명은 28일 오전당 지도부가 주최 한 ‘원팀협약식’에서페어플레이를다짐 하며이같이밝혔다. 후보들은서로 ‘원 팀’이라 적힌 배지를 상의에 달아주기 도했다. 후보들이 함께읽어 내린 선서문은 불과 반나절만에무색해졌다.이날 오 후 본경선첫TV토론에서1위주자이 재명지사와 2위주자이낙연전대표가 ‘백제발언’ 논란을두고또다시충돌하 면서다. 이전대표가먼저칼을 빼 들었다.그 는 “이재명후보는 국회에대한 태 도가 오 락 가 락 하는 것 같다”며 “여 야 대표 가 전 국민지원 금 에합의했다가 야 당 내반발로 번 복되니야 당에‘ 왜 번 복 하 냐’고비 판 하더 니 ,여 야 가 법 사위원장을 ( 야 당에 ) 양 도하는데합의했는데이합 의는 ( 여당에 ) ‘ 철 회하라’고요구했다.어 떤 것이이후보의진 심 이냐”고 꼬집 었 다. 상황에따라이지사의 말 이바 뀐 다 고지적한것이다. 이지사는“ 말 이바 뀐 게아 니 라상황 이바 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러 면서 “이낙연후보도 참 여정부 때 는 ‘대통 령 의사면권을제한하자’고하더 니 이번 엔 또 ‘전직대통 령 을사면하자’고했다.언 론개 혁 도반대하다가 태 도를바 꾸 지않 으 셨 나”라며“이 런 게더문제라고생각 한다”고 맞받 았다.이전대표가 올 초 이명박·박 근혜 전대통 령 의사면을언 급 했다가 당 지지 층 을 중심 으로 비 판 여 론이일자사과한것을거론한것이다. 두 사람의 신 경전은 ‘백제발언’이화 제에오르면서최고조로치달았다.호남 출 신 인이전대표는 “지 역 주의는 우리 사회의상 처 다. 상 처 는아 픈 사람의입 장에서 볼 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이 전대표 측 은“한반도 5 ,000 년역 사에서 백제 쪽 이주체가 돼한반도전체를 통 합한 때 가한번도없었다”고한이지사 의언론인터 뷰 를‘지 역 주의발언’이라며 비 판소 재로삼아 왔 다. 이 지사는 이를 기다 렸 다는 듯 “저 를지 역 주의로 공격하기위해지 역 주의 의 망령 을 꺼 내오 신 것에대해 책임 지실 필요가있다”고 맞 대응했다. 또 “사실 을 갖 고지적하는 건옳 지만,없는사실 을 왜곡 하는것은 흑 색선전”이라고 역 공했다. 발언시 간 초 과로 양측 의 설 전 은 중 단 됐 지만 토론회장에는 냉 기가 흘렀 다. 1, 2위주자대결로만그치지않았다. 최 근 상승세를 타며이지사를 쫓 고있 는이전대표에대한경 쟁 주자의공세도 이어졌다. 정세 균 전 총리는이전대표를 겨냥 해노전대통 령 의 탄핵 문제를 꺼냈 다. 그는“언론은당시이전대표가 탄핵찬 성으로 돌아 섰 다고 보도했는데, 당시 엔 ‘ ( 찬 반 여부에대한 ) 입장을 무 덤까 지 갖 고 가겠다’고 했다가 최 근 ‘반대 했다’고밝혔다”며 태 도가 급변 한배경 을따져물었다.이전대표는“거 듭말씀 드리지만 탄핵 에반대했다”며“당시당 상황 때 문에 말 하지않은것”이라고해 명했다. 정전 총리는 사진으로 자 신 을 소 개 하는시 간 에도 200 4년 국회 탄핵 안 표 결 당시의장석을 사수하 던 사진을 선 보였다. 당시이전대표가 탄핵 표결에 참 여했다는 사실을 에 둘러 꼬집 으며 자 신 이 ‘적통’ 임 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고성이오가거나위 험 수위를넘지않 았지만당에서는첫TV토론에서‘ 탄핵 ’ ‘지 역 주의’‘적통’등의해 묵 은주제들이거 론 된 것에대한우려가여전하다.후보 간 치열한공 방 자체는 흥행 에도 움 이 될 수 있다. 그 러 나 공 방 소 재들이모두일반 국민들의 관심 과거리가있는 퇴행 적주 제인 탓 이다.이를바라보는국민들의 피 로가 쌓 일경우정작 야 권후보와 맞붙 는 본선에서민주당에불리하게작용할가 능 성이크다. 이서희^홍인택기자^ 송진호^신현주인턴기자 반나절만에 ‘원팀협약’ 팽개친李^李 ‘백제발언^탄핵진실’ 재충돌 최재형, 尹에“정권교체동지, 만나자” 윤석열‘계파갈등진원지’지목노림수 더불어민주당대권경 쟁 의 양 대 강 자인이재명경기지사와이낙연전대 표의지지 층 은상대 방 이대선후보가 될 경우 결 집 도가 확 연히다를 것으 로 예 상 됐 다. 이지사 지지 층 의상당 수는 ‘대선후보이낙연’을 지지할 것 으로 조사 됐 다. 반면 이전 대표 지 지자 10명 중 3 명은 ‘대선후보 이재 명’ 대 신야 권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 했다. J T BC ·리 얼미 터의1 7~ 18일조사에 따르면이지사지지 층 의6 3 .2%는‘대 선이이낙연·윤석열 맞 대결이 되 면이 전대표를지지하겠다’고 답 했다. 윤 석열전검찰총장 지지는 6.8%였고, 모 름 ·무응 답 은 3 0%였다. 이에비해 ‘이재명·윤석열 맞 대결에서이지사를 지지하겠다’는 이전 대표 지지 층 은 33 . 5 %에그 쳤 다. 특히윤전총장을 뽑 겠다는 응 답 도 3 1. 3 %에 달했다. 부동 층 은 35 .2%였다. 이를 두고 다 양 한 해석이나온다. 먼저이전대표지지 층 의‘스 펙 트 럼 ’이 넓 기 때 문이란분석이있다.이전대표 지지 층중 에는전통적인민주당지지 자는 물론 사안에따라여 야 를 오가 는 중 도 층 도적지않다.실제이번조 사에서‘선호하는인물이대선에불출 마 하면 누 구를지지하겠느냐’는 질 문 에이전대표지지 층 의2 9 .2%가 야 권 후보를 택 했다.같은 답변 을한이지 사지지 층 은1 5 . 7 %였다. 전통적인 지지자 중 강 성 친문재 인지지 층 이비문성 향 의이지사에대 해거부감을드 러 내고있기 때 문이라 는분석도있다.이지사는 201 7년 대 선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날 선 공격을 가해친문 지지자들에 게 ‘ 미 운 털 ’이박혔다. 리 얼미 터 관 계 자는 “민주당의반이재명성 향 지지 층 이이전대표 쪽 으로모이고있다” 고했다. 최 근 이지사가 ‘문 심잡 기’ 행 보를 강 화하는것은이같은당내여론지형 과 무 관 치않다.이지사는국회 법 제 사 법 위원장을 국민의힘에넘 겨 주는 것에 강력 반대하는 등 강 성친문지 지 층 에적 극 적으로구 애 하고있다. 박준석기자 더불어민주당대선경선에나선박용진(왼쪽부터),정세균,이낙연,추미애,김두관,이재명후보가28일서울중구MBN스튜디오에서열린본경선1차 TV토론회에참석해토론준비를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전조율없이공개제안이례적 국힘인사들의‘尹밀어주기’제동 윤석열측“입장낼것없다”외면 이재명대선후보되면$이낙연지지자 31%“윤석열찍겠다” 이낙연^윤석열맞대결구도땐 이재명지지자63%흡수대조적 ‘친문에미운털’등다양한해석 <이재명> <이낙연> 서로배지달아주며품위유지다짐 정작토론회시작하자또‘으르렁’ 이낙연“지역주의는상처”발언에 이재명“그망령꺼낸책임지셔야” 정세균,이낙연겨냥탄핵문제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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