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A4 종합 결혼내내성매매, 67만달러챙겨 뉴욕의유명척추외과의사인40대한 인남성이성매매의혹이있는미스USA 출신아내와합의이혼한가운데그배 경에관심이쏠리고있다. 지난26일뉴욕포스트등은법원판결 을 인용해 미스USA 출신 레지나 터너 (32)와의사김모(41)씨가합의이혼했다 고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해 터너가 다 른남성과주고받은선정적인문자메시 지를 발견하고 12월 이혼 소송을 했다. 당초김씨는사기결혼을이유로혼인무 효를주장했지만법원심리가열리기전 에두사람은이혼에합의했다. 지난 2011년미스USA 커네티컷에뽑 힌 터너와 척추외과 의사 김씨는 2015 년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김씨는 지난 해 자택의 컴퓨터에서 아내가 다른 남 성으로부터받은‘수상한문자메시지’ 를 발견하며 외도를 눈치챘다. 김씨는 “터너가 그동안‘친구와 만나기로 했 다’ ‘업무상중국출장을가야한다’등 을이유로집을비우고비밀성매매를했 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지난 4월 별거에들어갔다. 그는고소장에“척추 외과의사로상당한수입을부인에게줬 는데그녀는결혼기간동안돈을받고 계속 성매매를 해온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일”이라고썼다. 한인의사남편농락한미스USA 그리스곳곳이산불로몸살을앓고있는가운데소방헬기가진화작업을위해물을퍼올리고있다. 유럽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기후변화 로몸살을앓고있다. 최근독일벨기에 네덜란드룩셈부르크등유럽북부지역 에서 기록적 폭우로 물난리가 나더니, 이번엔대형산불이이탈리아와그리스 등 남부 지역을 휩쓸고 있다. 원래도 고 온건조한기후인데가뭄마저한층심해 지고있는탓에, 향후산불발생빈도가 더잦아지고규모도커질것이라는적신 호가켜지고있다. CNN방송과영국BBC방송등에따르 면, 지난 24~26일 이탈리아 그리스 스 페인 프랑스 등 유럽 남부 전역에서 산 불이동시다발적으로일어났다.특히이 탈리아 사르데냐주가“유례없는 재앙” 을겪고있다. 사흘이상산불이지속되 며산림200㎢가잿더미로변했다.서울 여의도(2.4㎢)의 83배에달하는면적이 다. 인력 7,500명과 화재 진압용 항공기 20대 이상을 투입하며 사투를 벌인 끝 에 27일 대부분 진화됐지만, 이재민 1,000여 명이 발생했고 주택과 농작물 이대거소실됐다.크리스티안솔리나스 주지사는“막대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조차어려운상황”이라며중앙 정부에복구자금지원을요청했다. 그리스도곳곳이불바다다. 26일하루 동안 소방당국이 파악한‘현재진행형’ 산불만50여건이었다. BBC는“수도아 테네의북쪽30㎞떨어진지역에서발생 한산불연기가아테네까지넘어와시야 를 가렸다”고 전했다. 키리아코스 미초 타키스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다 음 주말부터 또다시 폭염이 장기간 지 속되면 더 많은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 이크다”며“8월은매우힘든한달이될 것”이라고우려했다. 프랑스도 25일중남부오드주의산불 을잡기위해소방관과구조대 1,000여 명과소방헬기를동원해총력전을폈다. 스페인산불은북동부카탈루냐지역에 서 17㎢, 중부 카스티야라만차에선 25 ㎢의면적을각각불태웠다. 이번엔 화마가 덮치지 않았으나, 포르 투갈은 유럽 내에서 산불로 가장 큰 피 해를본나라다. 2010년이후10년간발 생한 산불만 무려 1만8,000건이다. 해 마다 서울 면적(605.2㎢)의 두 배가 넘 는산림1,360㎢가화재로사라진다. 환 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 포르투갈 지부는“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산림 면적이80%적은데도산불피해는31% 이상 많다”며“매년 전체 산림의 3%가 불타고있는셈”이라고설명했다. 더큰문제는이게끝이아니라는점이 다. 기상학자들은 유럽 남부가 특히 심 각한기후위기에직면할것이라고경고 한다. 유럽환경청(EEA)은“온실가스 배출 량이 줄지 않으면 유럽 전역에서 폭염 이더심해지고화재위험지역도넓어지 면서 결국 산불철이 더 길어질 것”이라 며“그중에서도 유럽 남부의 화재 위험 도가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유럽연합 (EU) 온실가스 감축 정책(그린딜)을 총 괄하는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수석부 집행위원장은“변덕스러운 기후가‘뉴 노멀(새로운표준)’이되고있다”며“지 금 당장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 후위기는완벽한‘통제불능’상태로치 달을것”이라고우려했다. 유럽북부‘물난리’남부는‘불바다’…기후위기몸살 이탈리아서여의도83배면적잿더미 그리스·스페인·프랑스도잇달아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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