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30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65세 이상이 20%> 용산기지4분의1내년돌려받지만 … 공원조성계속차질 6명중1명이‘어르신’…초고령사회치닫는다 2020년인구주택총조사발표 고령층46만명늘어800만명돌파 노인부양비10년만에2배이상↑ 생산연령인구4명당노인1명부양 독거노인늘며1인가구비중1.5%p↑ 인구감소와급속한고령화가한국사 회 전반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제 활력은 떨어지고, 혼자 사는 노인이 증 가한영향으로국내 1인가구수가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가구 구조도 크 게바뀌고있다. 특히지방에선젊은층 이일자리를찾아대거대도시로떠나면 서‘지역 소멸’경고 등도 켜졌다. 향후 10년 이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우리나라가재도약의기회를찾 기어렵다는경고도나오고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2020년 인구 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거 주하는 총인구는 5,183만 명으로 전 년보다 5만 명(0.1%) 늘었다. 인구증가 율 0.1%는관련통계를작성한이래가 장 낮은 수치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년보다 46만 명 증가한 820 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고령층 인구 한미가내년초까지50만㎡규모의서 울용산주한미군기지반환을추진한다. 전체 면적(196만7,582㎡)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하지만‘쪼개기’식 반환이어 서용산기지부지에2027년까지대규모 공원을조성하려던정부계획은계속차 질을빚을가능성이커졌다.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 위원장인고윤주외교부북미국장과스 콧플로이스주한미군부사령관은29일 공동성명을 내고“상당 규모의 용산기 지 반환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 혔다. 용산기지땅약 50만㎡를 2022년 초까지반환하는내용이핵심이다.용산 기지는지난해12월한미가반환에추가 로 합의한 미군기지 12곳 중 규모가 가 장 크다. 용산기지는 한미연합사령부가 위치한노스포스트와생활시설이들어 선 사우스포스트로 구분된다. 이날 합 의된반환구역대부분은사우스포스트 에속한운동장·학교·장교숙소등으로 전해졌다. 조영빈·최다원기자☞9면에계속 가 800만 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전 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15.5%에 서 16.4%까지 높아졌다. 20년 전만 해 도 7.3%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7년 (14.2%) 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이젠 초 고령 사회를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 는 같은 기간 13만6,000명 줄면서 617 만6,000명(12.3%)을기록했다. 이에따라각종고령화지표도최고치 를경신했다. 유소년100명당고령층인 구비율을나타내는노령화지수는전년 최고치(122.7)를뛰어넘으며132.9를기 록했다. 이 지수는 2000년엔 35.0이었 지만 2010년 69.7을찍은뒤 10년만에 또다시 두배 가까이 뛰었다. 내국인을 나이순으로줄세웠을때정중앙에위치 하는중위연령(44.3세)도1년전보다0.6 세올라갔다. 노인은증가하는데반해, 출산율은여 전히바닥에머문탓에노년부양비도두 배이상높아졌다. 일하는사람4명가량 이노인1명을부양해야한다는뜻이다. 세종=변태섭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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