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3일 (화요일) 종합 A2 조지아주의 많은 학생이 개학을 앞두 고있다. 디캡, 캅, 클레이튼카운티는 2 일개학하며,애틀랜타공립학교는목요 일부터학기를시작한다.조지아에서가 장큰귀넷카운티학교들은수요일부터 원격 수업과 현장 수업이 실시된다. 미 국에서개학이빠른주중하나인조지 아주를통해코로나재확산으로휘청거 리는미국의개학이어떤모습일지엿볼 수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 스키 국장은 지난 3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성인에 비해 낮은 숫자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감 염증에걸린일부아이들에게서발병이 나타나고,이는독감의발병률보다훨씬 높다”며“학교는 코로나 확산의 원인” 라고전했다. 리처드 우즈 조지아주 교육감은 지난 달“코로나에대한방역지침은교육구 의권한에맡긴다”고했다. 캅카운티는 가능한교실에서사회적거리두기를하 지만,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다. 8 월9일개학하는풀턴카운티도마찬가 지이다.애틀랜타공립학교와디캅,귀넷 카운티는 모든 학생과 교사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가능한 경우 물리적 거리 두기와 같은 다른 예방 조치도 취 한다. 마스크 착용을 선택으로 방침을 정했었으나, CDC 지침와 코로나감염 증환자증가, 어린학생들의백신미접 종으로지난주입장을바꿨다. CDC데이터에따르면남부전역의대 부분의카운티에서‘높은’수준의지역 사회전파가발생하는가운데개학을맞 고 있다. 그러나 남부만이 아닌 전국의 모든학생들이코로나바이러스의재확 산과함께신학기를준비하고있다. 지난일요일존스홉킨스의자료에따 르면 지난주에 비해 모든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 48개 주에서 10% 이상 증가했으며, 34개 주에서는 50% 이상증가했다. 전국적으로신규확진은 토요일기준지난주7만8,600건으로7 월 1일의 약 1만2,700건에서 증가했다. 다행히백신은감염의위험을줄이고중 증 예방에 효과적 이다. 그러나 아직 12세 미만의 학생 들은 백신을 맞을 수 없다. 연방정부 의 자료에 따르면 자격이 되는 학생 중 수백만 명의 십 대들이 백신 접종 을 받지 않고 학교 로 돌아올 것이라 고한다. CDC는 지난주 ‘백신접종상태에상관없이모든사람 이학교에서마스크를착용할것’을권 고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14일 폭스뉴 스와의인터뷰에서“여름학기동안마 스크를착용하지않아많은발병이있었 고, 관할당국은학교를폐쇄해야했다” 며,“나의목표는모든아이들을안전하 게대면수업을할수있도록하는것”이 라고밝혔다. 지난 29일기준으로미국에서가장큰 50개 학군 중 뉴욕 LA, 시카고를 비롯 한 23개학군만이마스크착용을필수 로하고있다. 그러나마스크와기타예방조치를취 하더라도위험은분명하다. 애틀랜타의 드류차터스쿨에서는학기가시작된지 이틀만에최소 9명의학생과 5명의교 직원이양성반응을보였고100명이상 의학생이격리됐다. 김유진기자 조지아 학교들 ‘감염 확산 우려 속’ 개학 조지아주학교들금주대부분개학 마스크의무화제각각… 우려증가 바이든표4조달러대인프라투자‘청신호’ 상원초당파합의도출 조바이든대통령이지난 1월취임직 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인프라 예산처리방안이가닥을잡았다. 2일정치전문매체더힐에따르면상원 의 여야 초당파 의원은 1일 2,702쪽짜 리인프라예산합의안을발표했다. 이예산안은12년간1조2,000억달러 가 소요되지만, 신규 지출로만 따지면 5,500억달러규모라는게더힐의설명 이다. 합의된 예산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제시한 미국 일자리계획(2 조2,500억달러), 미국 가족계획(1조 7,000억달러) 등 4조달러 인프라 투자 안의일부다.한국의올한해전체예산 인560조원의무려8배규모에달하는 천문학적금액이다. ‘더나은재건’을목표로제시한바이 든대통령은코로나19 극복, 중국과인 프라경쟁에서우위확보, 복지확충등 을 위해 스스로“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고 지칭할 정도로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며 취임 초부터 이 예 산통과에진력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과 친정인 민주 당의 지도부는 이 예산안이 국가채무 증가, 납세자부담증대, 기업투자의욕 저하 등을 우려한 공화당의 강한 반대 에 부딪히자‘투트랙’전략을 취했다. 공화당과 타협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여야합의를도출해처리하되이견이있 는 부분은 민주당이 의회 다수석을 활 용해 독자 통과시키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초당파 의원들이 발표 한 예산안은 도로, 다리, 교통, 광대역, 수도 등 그동안 공화당도 그 필요성을 공감해온전통적의미의인프라들이다. 초당파 의원들은 이번 합의안이 주중 처리될것이라고보고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