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3일 (화요일) D3 도쿄 올림픽 ☞ 1면‘신재환도마금메달’에서계속 신재환 ( 사진 ) 은 1차 시기에서세 바 퀴 ( 1080도 ) 에반 바퀴 ( 180도 ) 를 더한 1,260도의요네쿠라 기술을 선보였으 나긴장한듯착지에서흔들리며14.733 점을받았다. 0.1점이감점됐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는 안정적으로 착지하며 14.833점을기록해1, 2차평균에서1위 를차지했다. 신재환바로뒤에서경기를치른아블 라진은 1, 2차모두에서난도 5.6점짜리 기술을신청했다.아블라진은안정적인 착지로신재환과점수에서동률을이뤘 으나,1차에신청한기술난도가신재환 보다낮아은메달에그쳤다. 신재환이도쿄올림픽에출전해금메 달을거머쥐기전까지우여곡절이많았 다. 신재환은 2018~20년 도마 종목에 서국제체조연맹 ( FIG ) 랭킹1위를뺏기 지않으며도쿄행이확정적이었다.지난 해호주 멜버른,아제르바이잔 바쿠 월 드컵에서연이어우승을차지했다.하지 만 코로나19로 올림픽이1년가량연기 되고, FIG 측이올림픽개막 불과 한달 전 카타르 도하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이대회성적이사실상도쿄행을좌우하 게됐다. 월드컵에서신재환과맞붙었던건요 네쿠라기술의창시자이자라이벌인요 네쿠라히데노부 ( 24·일본 ) 였다. 히데노 부는이대회에서1위에올랐고신재환 은 5위에그치며우려하던상황이벌어 졌다. 두선수가 세계랭킹포인트 동률 ( 85점 ) 을기록한것.하지만신재환은동 률일경우상위3개대회점수합산으로 순위를결정한다는규정에따라가까스 로세계랭킹1위를지켰다. 12세에체조를시작해부상등부침을 겪었지만,신재환이금메달을목에건데 는그의지칠줄모르는끈기와노력,그 리고 연습이있었다. 출발부터착지까 지불과 4초만에끝나는도마에서가장 중요한덕목은순간적인근력과집중력 이다.눈깜짝할새5년노력의성과가판 가름나는만큼,그는훈련에매진했다. 신재환은매일한시간이넘는웨이트 트레이닝에, 이악물고 뜀틀을 뛰었다. 충북진천선수촌에서‘체력왕’으로소문 난이유도이때문이었다.‘깜짝’이아닌 준비된금메달이었던셈이다. 챔프 본색한국야구, 7회콜드승으로 ‘시원한 4강행’ 한국야구대표팀이조별리그에서신 승을거 뒀 던이스라 엘 을상대로이 번엔 모 처럼화 력을과시하며 콜 드게 임 승리 로기 분좋 게준결승에진출했다. 김 경문감 독 이이 끄 는야구대표팀은 2일일본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 아 웃 스 테 이지2시리 즈 이 스라 엘 과의경기에서7회 말 11 - 1 콜 드게 임 으로승리했다. 7회2사까지장 단 18 안타를집중하며11점을 뽑 았다. 한국 은 4일 오후 7시 같 은장소에서준결승 전을치른다. ‘위기뒤에기회’라는야구 격언 이그대 로들어맞은경기였다.한국은1회 말박 해 민 강백 호의연 속 안타로 만 든 무 사 1·3 루 에서이정 후 의 뜬공 으로 1 - 0 선 취 점을 뽑 았다. 2회에도 무 사 1 루 에서 오 지환이큼지막한 2점 홈런 으로 3 - 0까지 달아 났 다. 그 러 나 5회초위기를맞았다.선발 김 민 우가 1사 후볼넷 을 내 주며흔들 렸 지 만이어등판한 최 원 준이 후속 타자를 삼 진으로 솎 아 내 며이닝을 쉽 게마 무 리 하는듯했다. 하지만 갑 자기 내린폭 우 탓 인지최 원 준이흔들 렸 다.2사1 루 에서 사구와연 속볼넷 으로 밀 어 내 기실점으 로 3 - 1로 쫓겼 다.이어진 2사 만 루 에서 투입 된조상우가 후속 타자를 투 수 뜬 공 으로 잡 아 내 며대위기를넘 겼 다. 위기를넘기자기회가 찾 아 왔 다.이어 진 5회 말오 재일의안타와 오 지환의사 구, 내 야안타로만 든무 사만 루 에서황 재균이1 루땅볼 을치고도상대포수의 포구실 책 으로 4 - 1로달아나는점수를 챙겼 다.이어 박 해 민 의좌 익 선상 2타점 적시2 루 타, 무 사 2·3 루 에서 강백 호의2 타점적시타가연이어나 오 면서 8 - 1까 지달아 났 다. 2사 2 루 에선 캡틴김현 수 가 2점 축 포를터트리며10 - 1로승기를 잡 았다. 이어7회에는 2사 후김현 수의2 루 타 에이어 김혜 성의적시타가터지면서11 - 1 콜 드승 ( 7회이 후 10점차이상 ) 을 완 성 했다. 김 경문감 독 은경기 후 인터 뷰 에서 “ 어제 ( 1일도 미니 카전 ) 9회 말역 전했던 분 위기가 오늘 초반으로이어졌다 ” 고 평가했다. 그동안 4 번 타순에서부진했던 강백 호는이 날 2 번 으로 출전해 4타수 4안 타에 2타점으로맹 활약 했다. 강백 호는 “양 의지, 김현 수선 배 가 ‘부 담 은우리가 느낄 테니너 는 자신있게경기하라’고 얘 기해 줬 다 ” 라며선 배 들에게 공 을 돌렸 다.이어 “ ( 어제경기가 늦 게끝나 ) 아침에 일어 날 때조금 피곤 했지만이 겨 서 너무 좋 다.모레도최상의 컨디션 으로최고의 경기를준비하 겠 다 ” 고다 짐 했다. 선발 투 수 김민 우도 4.1이닝1실점 ( 2 피 안타 1 볼넷 ) 으로 대승의발판을 놨 다. 4회2사까지11타자를연 속 으로 범 타 처 리했다. 김 감 독 은 “ 선발 김민 우의 승리를 챙겨 주지 못 해 미 안한 마 음” 이 라며 “ 하지만팀승리가더중요했다. 앞 으로도중요한일정이 남 아있으 니 그때 김민 우가 승리하면 좋겠 다 ” 라고 말 했 다. 김민 우는 “굉 장히더 워 서 빠 른 템 포 도 대결하려했는데 좋 은 결과가 나 왔 다 ” 고 말 했다. 대표팀은 조별 예 선에서이스라 엘 에 승부치기끝에 6 - 5로 역 전승을 챙겼 지 만, 미 국에 2 - 4로 패 하면서 B 조 2위로 녹 아 웃 스 테 이지에진출했다.이 후 도 미 니 카 공화 국전에서1 - 3으로뒤진 9회 말 3 득 점하며기적 같 은뒤집기승을거 둔 뒤다시만난이스라 엘 과경기에서대승 을거두며준결승에진출했다. 강주형기자 이스라엘에 11-1 대승 강백호 4안타^김현수투런축포 5회위기딛고 7점뽑아내며승기 내일준결승$“최고컨디션으로” 승자도, 패 자도 없 었다. 네트를두고 잔인한대결을 펼친 4 명 의선수는경기 가 끝나자 부 둥켜 안았다. 메달을 가 져 간 김 소 영 ( 29·인천국제 공항 )- 공희용 ( 25·전북은행 ) 도, 빈손 으로 돌 아가는 이소 희 - 신승 찬 ( 이상 27·인천국제 공항 ) 도 만감이 교 차하는 감정을 억누 르지 못 했다. 세계랭킹5위 김 소 영 - 공희용 은 2일일 본도쿄 무 사시노노모리종합스포 츠플 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 드 민 턴 여자 복식 동메달결정전에서세계랭 킹4위이소 희 - 신승 찬 을 2 - 0 ( 21 - 10 21 - 17 ) 으로 꺾 고 ‘코리안더비’를승리했다. 김 소 영 - 공희용 은 1게 임 에서11점차대 승을거두며기선을제 압 했다. 2게 임 에 서는 접 전끝에19 - 16에서 김 소 영 - 공희 용 이 김 소 영 의스매시로 매치포인트를 잡 아 냈 고,동메달을거머쥐었다. 두 팀은 결승전에서만 날 수도있었 다. 앞 서 김 소 영 - 공희용 은 8 강 한일전에 서세계랭킹2위마 쓰 모 토 마유 - 나가하 라와카나 ( 일본 ) 를 극 적으로 꺾 고4 강 에 진출했다.이소 희 - 신승 찬 도세계랭킹17 위 셀 레나픽 - 셰릴 세이 넨 ( 네 덜란 드 ) 을2 - 0 ( 21 - 8 21 - 17 ) 으로 완파 했다.두팀모두 4 강 에서승리했다면금메달결정전이 꿈 의한국맞대결로성사 될 수있었지만아 쉽 게모두마지막문 턱 을넘지 못 하고동 메달결정전을치르게됐다. 한국 배 드 민턴 , 한국 선수 단 으로선 누 가이 겨 도되지만동고동 락 한 친 자매 같 은이들에 겐 맞 닥뜨 리고 싶 지않은상 황이었다. 눈시 울 이벌개진 채믹 스트 존 ( 공 동 취 재구 역 ) 에 온맏언니김 소 영 은 “ 그 런말 을하면안되는것을 알 지만,‘ 미 안하다’ 고 했다. 소 희 와 승 찬 이가어 떻 게준비 했는지 알 고, 어 떤 마 음 일지 잘알 아서 미 안하고 수고했다고 했다 ” 며 울먹 였 다.이소 희 와신승 찬 은그 런김 소 영 에게 “ 고 생 했어요. 언니” 라며 축 하해 줬 다. 이소 희 는 “ 서로 너무 열심 히준비한 것을안다. 결승에서만나면 좋 았을 텐 데, 동메달하나를 놓 고 겨루 는게잔인 하기도했다 ” 고 털 어 놨 다.이소 희 는 오 히려 김 소 영 - 공희용 에게 미 안하다고했 다.이소 희 는 “김 소 영 - 공희용 조가동메 달을 따서 누 구보다 좋 았을 텐 데표출 도 못 하고 마 음껏 기 뻐 하지도 못 하는 모습을보면서 미 안했다.그리고진 심 으 로 축 하한다고해 줬 다 ” 고 밝혔 다. 신승 찬 은 짝 꿍 인이소 희 에게 미 안한 마 음 이 컸 다. 신승 찬 은 2016 리우데자 네이 루 올림픽여자 복식 동메달을 땄 기 때문에4 명 중올림픽메달이 없 는건이 제이소 희뿐 이다. 신승 찬 은 “ 올림픽에 출전한것만으로 값 진경 험 인데소 희 에 게메달을 못 안 겨줘 서 미 안하다 ” 며 “ 소 희 가 누 구보다 열심 히준비했는데, 그 과정을 제가 옆 에서지 켜봐 왔 고 잘알 기때문에 미 안한 마 음 과감정이 크 다 ” 고 말 했다. 김 소 영 은 “오늘 아침도 같 이 먹 고나 왔 다. 늘 하던대로 ” 라며 “ 경기이야기는안 했다.어제는‘서로이게 뭐냐 .금·은도아 니 고동메달결정전이 냐 ’라는 말 을한 번 했지만,그이 후 에는경기이야기는 단 한 마 디 도안했다 ” 고 밝혔 다. 성환희기자 여자배드민턴복식동메달결정전 김소영^공희용 2-0으로이긴후 이소희^신승찬과울먹이며포옹 결승이면좋았을걸$“미안해”“축하해요”기쁨못누린자매대결 김소영-공희용(흰유니폼)과이소희-신승찬이2일일본도쿄무사시노노모리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열 린도쿄올림픽배드민턴여자복식동메달결정전을마친뒤포옹하고있다. 김소영-공희용이동메달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야구대표팀주장김현수(가운데)와선수들이2일일본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열린2020도쿄올림픽녹아웃스테이지2라운드이스라엘과의경기에서7 회콜드게임으로승리한뒤하이파이브를하고있다. 요코하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신재환, 기술난도높아동점 2위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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