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4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방정부의추가실업수당지원종료일 이한달여앞으로다가온가운데수백 만명의실업자들이연방정부의추가실 업수당이끊기면수입이반토막나면서 실업수당절벽에봉착할것이라는우려 가제기되고있다. 경제매체CNBC는 2일연방정부가실 업자들에게 추가로 주당 300달러씩 지 급하는추가실업수당지급조치만료일 이다음달4일로다가왔지만연장가능 성이높아보이지않는다고보도했다. 연방정부의추가실업수당지원이종료 가되면실업수당수혜를보고있는실업 자들은온전히각주정부가지급하는실 업수당에만의존해야한다. 매주추가300달러의연방정부추가실 업수당이사라지게되면당장실업수당 으로생활을해야하는실업자들이타격 을입을수밖에없다. 연방노동부자료에따르면지난달 10 일현재연방정부의추가실업수당지원 을받고있는실업자는전국적으로 900 여만명수준에달한다. 이중다음달4일까지추가300달러추 가실업수당을받을것으로추정되는실 다음달 초부터 실업수당 ‘절벽’…연방 지원금 끊겨 전국 750만명, 매주 300달러 수입 줄어 비상 퇴거유예 만료와 함께 서민층 길거리로 내물릴 수도 업자수는대략750만명이다. 이들750만명의실업자들은추가실업 수당지급혜택이종료되면서수입급감 이라는냉혹한현실앞에놓이게될것이 다. 연방노동부자료에따르면연방정부의 추가 300달러의 실업수당을 제외하고 각주정부가지급하고있는실업수당의 전국평균지급액은주당341달러다. 루 이지애나주가 주당 평균 177달러로 가 장적고매사추세츠주는주당평균 504 달러로가장높다. 연방정부의추가실업수당이더해지면 서주당평균 641달러의실업수당을받 고있는실업자들은다음달 4일이후부 터는 300달러추가실업수당이사라지 면서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확산된지난해3월부터지급 되어19개월동안지속된추가실업수당 300달러가 사라진다는 것은 실업자들 에게는 300달러 이상의 상실을 의미한 다고매체는전했다. 그동안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을 놓고경기부양효과가있다는쪽과구직 의지에악영향을준다는쪽으로갈리면 서논란의대상이되어왔다. 인디애나주와매릴랜드주를비롯한주 로친공화당계열의26개주가종료예정 일을대폭앞당겨지난달추가실업수당 지급중단을결정한바있다. 하지만 실업수당 지급을 조기 중단한 26개 주들과 다른 주들의 지난 6월 실 제 일자리 증가율은 동일하고, 미국의 전체 노동력이 1억6,1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증가율은 크지 않아 추 가 실업수당이 일자리 복귀 의지를 꺾 는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지연되고 있는데는코로나19여파로인해유해한 직장근무환경을기피하는경향과함께 자녀돌봄을위해직장에나서지못하는 상황이겹쳐진것이작용한탓이다. 오히려 일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추가실업수당지급중단이실업자들의 가계부담으로이어질것이라는우려가 제기되고있다. 여기에‘델타변이’의확산이실업자들 의일자리복귀를지연시키는또다른변 수로떠오르고있는것도실업자들의미 래를불투명하게만들고있다고매체는 덧붙였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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