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4일 (수요일) B3 경제 기업들이 직원들의 임금 인상 요 구로 진땀을 빼고 있다. 구인난으 로기업이신입직원에게높은임금 을 제시하자 기존 직원들이“우리 도임금을올려달라”며불만을토 로하면서다. 1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면금융회사앨리파이낸셜은최근 직원들에게“기존 직원의 임금이 신입직원의임금에뒤처지지않도 록 하겠다”고 밝혔다. 패스트푸드 업체 치폴레도“우리 목표는 신입 직원과경험이많은직원간에적절 한 임금 차이를 유지하는 것”이라 고했다. 이렇게 기업들이‘직원 달래기’ 에 나선 것은 구인난에 시달린 기 업들이신입직원의임금인상에만 집중하다기존직원의반발에직면 했기때문이다. 한야구경기장에서매장창고관 리인으로일하는캐런워맥은코로 나19 대유행 전과 똑같이 시간당 16.70달러를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직원의 임금 은 코로나19 전보다 시간당 1.49 달러많은 16.69달러다. 회사가직 원을구하기위해임금을올려줬기 때문이다. 워맥은“책임자인나와신입직원 의 임금 차이가 시간당 1.5달러에 서 1센트로 줄었다”며“이는 정말 공정하지않다”고말했다. 이런상황은기업의인건비부담 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다. 실제로 지난 5월 치폴레는 추가 인건비를충당하기위해메뉴가격 을 3.5~4% 올렸다. 치폴레는“총 수익에서차지하는인건비비중이 2분기에는 24.5%였는데 3분기에 는 26%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밝혔다. 치폴레등미국주요음식프랜차 이즈뿐만아니라대다수개인요식 업체들까지코로나사태로촉진된 재료와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가격을올리고있다. 당분간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계속될것이라는게시장의예측이 지만관건은소비자들이어느시점 에가면소비를줄일수있다는우 려도제기되고있다. 기존 직원 임금 인상 요구에 기업들‘진땀’ 구인난으로 신입 고임금 지급 시급 거의 비슷“불공정”반발 기업 “차이 유지” 달래기 나서 LA한인들이투자자로참여한하 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 미아가 한국 국내선 김포-제주 노 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나선다. 내년에는 LA-인천 노선도 시작한 다. 에어프레미아는이달11일부터 309석규모의보잉 787-9 항공기 를투입,매일2회김포와제주노선 운항에나선다. 국내선 정기편은 오는 10월30일 까지운항할예정으로오전첫편은 김포에서 오전 6시30분 출발이며 돌아오는 편은 8시40분 제주 출발 이다. 저녁편으로는오후 6시45분 김포출발, 돌아오는편은오후9시 15분제주출발이다. 에어프레미아 첫 취항 11일 김포-제주 노선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방 학생융 자 상환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 지연장할것을거듭촉구하고나 섰다. 2일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 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지난주기자회견을갖 고“전국적으로 대출자 3,000만 명이오는 10월1일부터학자금융 자 상환을 재개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많은대출자들이매달 자동차 페이먼트, 차일드케어, 그 로서리 비용과 맞먹는 금액의 페 이먼트를 내야 하는데 상당수는 그럴 여력이 없다”고 바이든 대통 령을압박했다. 연방정부의 학생융자 상환 유예 조치는오는 9월30일부로종료된 다. 척슈머민주당상원원내대표 도 워렌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슈머 대표는“평균적인 대출자는 월 400달러의융자빚을상환해야 한다”며“많은 미국인들이 팬데 믹 이후 직장을 잃었거나, 근무시 간이 줄어드는 등 재정적 어려움 에서벗어나지못하고있어월400 달러는정말큰돈”이라고말했다. 민주당 상원, 바이든에 촉구 학생융자 유예, 내년 3월까지 연장해야 미디어사업에뛰어든할리웃유 명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 사진 )이 돈방석에올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일 세계 최대사모펀드인미국블랙스톤이 위더스푼이 설립한 미디어 기업‘ 헬로 선샤인’을 매입하기로 했다 고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헬로 선샤인의 가치는 9억달러로 평가된것으로전해졌다. 블랙스톤은 현금으로 5억 달러 를 지불할 계획이다. 위더스푼은 일부 지분을 유지하고, 새 회사의 이사진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 선샤인은 위더스푼이 지난 2016년미국금융계의큰손인세 스 로드스키와 설립한 업체로 여 성 시청자를 겨냥한 드라마와 영 화등콘텐츠를제작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헬로 선샤인 채널’이라는 이름으로 케이블과 위성방송에도진출했다. 미디어업계진출에나선사모펀 드 블랙스톤은 월트 디즈니 출신 인 케빈 메이어를 수장으로 하는 자회사를출범시킬예정이다.위더 스푼의헬로선샤인은블랙스톤이 매입한첫번째미디어기업이다. 45세인위더스푼은2001년코미 디 영화‘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컨트리 가수자니캐시의삶을다룬영화 ‘워크더라인’으로 2006년아카 데미여우주연상을받았다. 할리웃 배우 리즈 위더스푼 돈방석 올라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헬로 선샤인’ 5억달러 매입 마이크로소프트 창 업자 빌 게이츠와 그 의부인멀린다프렌치 게이츠가 2일 공식적 으로이혼했다. 두 사람은 약 1,520 억달러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재산을분할 하는데동의했으나세 부내용은공개되지않 았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을 법 적으로확정했다. 지난 5월 3일결별에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 라두사람은결혼생활27년만에 완전히갈라서게됐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 했으나구체적인내용은법원에제 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할 계 약은재산과채무, 이혼절차에든 법적 비용 등을 어떻게 나눌지를 규정하는문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 면빌게이츠는전세계에서네번 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1,520억달러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멀린다게이츠는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1987년교제를시작해 1994년결 혼했으며, 2000년 자선 재단인‘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을공 동으로설립했다. 두사람은지난 5월이혼발표당 시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 고 밝혔으나 이제 이혼이 확정됐 기 때문에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 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 방송 은전했다. 공식 이혼, 1,520억달러 재산 분할계약 동의 빌 게이츠 부부, 27년 결혼 종지부 27년결혼생활을끝낸멀린다게이츠(왼쪽)와빌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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