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4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4단계조치에존폐위기내몰려 100명넘던식당손님10명으로뚝 역세권유명프랜차이즈도못버텨 신촌 ㆍ 홍대 ㆍ 명동등자고나면임대간판 “어제는오후 7시쯤식당문을닫았는 데명동역까지걸어가는동안사람을한 명도못봤어요. 집에가는길이무서울 정도였어요.”(명동식당운영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 적거리두기4단계시행이4주째로접어 들면서서울도심상권에휴·폐업이속 출하고있다. 1년반째이어지는집합금 지및영업제한조치에깊은내상을입은 자영업자들에게지난달시행된‘오후 6 시이후 3인이상모임금지’조치는버 틸의지를꺾는결정타로작용하는양상 이다. 당초이달 8일까지로예정됐던거 리두기 4단계조치의재연장이확실시 되면서상권붕괴가한층가속화할거란 우려가나온다. 3일오후2시서울서대문구신촌먹자 골목. 직장인들이 몰리는 다른 상권과 달리학생과관광객을상대로한식당과 카페가많아낮장사가제법되는곳이지 만,거리는‘임대문의’문구나폐업안내 문을붙인채문을닫은가게들로을씨년 스러운분위기를풍겼다. 폐업까진아니더라도운영시간을대폭 줄이거나휴업을선택한가게도부쩍늘 었다.젊은이들로북적이던홍익대앞걷 고싶은거리도건물당최소한곳엔임 대를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임대 문의처가적힌안내지들은이미상당한 시간이흐른듯빛이바래있었다. 유동 인구가많은전철역인근유명프랜차이 즈 가게도 영업을 중단한 지 오래였다. 홍익대앞에서음식점을운영하는박성 훈(31)씨는“홀에서 식사하는 경우보다 배달수요가훨씬많아배달을시작했는 데수수료와포장비,부가세나가고나면 정말남는게없다”고토로했다. 국내최대상권인명동도상황은다르 지않았다.외국인관광객이감소하면서 매출부진이수개월째이어지던와중에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명동 메인 거리에 위치한 상점 200여곳가운데이날문을연곳은 50 곳이채되지않았다. ☞3면에계속 코로나19 4차대유행에따른영업제한강화로자영업자의생계터전인서울주요상권이큰타격을받고있다. 3일오후서울종로구상가건물1층에‘임 대문의’현수막이걸려있다. 배우한기자 자영업 ‘잔혹여름’ 앞집은폐업 옆집은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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