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4일 (수요일) D5 與 대선 레이스 이재명 14명^이낙연 9명$네거티브戰 ‘대변인단 몸집불리기’ 더불어민주당의유력대선주자인이 재명경기지사와이낙연전대표캠프가 경쟁적으로대변인단몸집을키우고있 다. 캠프대변인은 후보의의중을 말로 풀어내는‘입’으로,비전과메시지제시는 물론상대를겨냥한네거티브공세의최 전선에나선다. 후보의입을 보강하는 것은 날로 거칠어지고있는 양측 캠프 간공방과맞물려있다. 이낙연전대표의‘필연캠프’는 3일대 변인6명을추가인선했다.기존오영훈 ( 수석 ) ·배재정·박래용 대변인에더해이 병훈·오영환·홍기원의원과김영웅한국 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 등 외부인사 3 명이참여해대변인단 규모가 9명으로 늘었다. 이전대표 측은 “보다 신속한 논평으로당면현안에적극대응하기위 한것”이라고설명했다. 이전대표측의추가인선은네거티브 공방중인이지사캠프에맞대응하기위 한‘화력보강’측면이크다.이지사캠프 는이날이전대표캠프의수석대변인인 오영훈의원을허위사실유포로 당선 거관리위원회와 윤리감찰단에신고했 다. 이지사가 경기도민세금을 경선운 동에사용한것처럼허위사실을공표했 다는이유로대변인직사퇴도촉구하는 등신경전을벌이고있다. 이지사의‘열린캠프’의대변인단은총 14명 ( 대변인8명,부대변인6명 ) 이다.음 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이뒤늦게 밝혀져박진영전대변인이전날사퇴했 음에도민주당대선주자캠프중대변인 단규모가가장크다. 캠프출범당시만해도박찬대 ( 수석 ) · 박성준·홍정민대변인등 3인체제였지 만꾸준히보강한결과다.규모가큰만 큼 타 캠프에비해매일생산하는 논평 수도월등히많다. 5명의대변인단을둔 정세균전국무총리와이전대표 측이 하루평균 2,3건의논평을내는반면,이 지사 캠프는이날 하루 동안 8건을 쏟 아냈다. 이지사가매머드급대변인단을꾸린 배경에는당내1위주자로서그만큼집 중적인견제를받고있기때문이다.경쟁 주자들의검증과네거티브공세에신속 하게대응하고방어하기위해서는그만 큼많은인원이필요하다는것이다. 이전대표캠프에언론인출신인사들 이다수 포진해있는점도 의식한 것으 로 보인다. 필연캠프는 박광온·양기대· 윤영찬의원과신경민전의원등베테랑 기자 출신들이중책을 맡고있다.이지 사캠프측은“이전대표측이이슈를잘 만들어띄울줄아는스피커가많다보 니위협적”이라고경계했다. 이전대표가대변인을대거충원하면 서양측간입씨름은가열될것으로 보 인다. 반면정전총리와추미애전법무 부장관,김두관,박용진의원은현재대 변인단 확 충계 획없 이후보의사회관계 망 서비스 ( SNS ) 등을적극 활 용한다는 방 침 이다. 이서희^강진구기자 “중원민심잡아라”충청공략에사활건與후보들 이재명“기본주택100만호”$與주자들또역공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경선을한달여앞두고당내예비후보들간네거티브공방이격화하는가운데,주요후보들이3일바쁜일정을소화했다.이재명(왼쪽)경기 지사가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었고,이낙연(가운데)전대표는서울종로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방문했다.정세균전국무총리는충북청주시KTX오송역에 서충청·대전·세종신수도권비전선포식을열었다. 오대근기자·뉴스1 “더신속한논평으로현안대응” 이낙연캠프대변인 6명추가 ‘매머드급’이재명캠프에맞불 저격수늘리며기싸움가열될듯 정세균^추미애등은 SNS 활용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경선주자들 이‘중원’인충 청 공 략 에사 활 을 걸 었다. 다음 달 4일부 터 시 작되 는전국 순 회경 선이충 청 에서시 작되 기때문이다. 유력 주자들은 첫격 전지에서기선을제 압 해 대세론을 굳 히고,추 격 주자들은유의미 한성적을거 둬역 전의 발판 을 마련 하 겠 다는 판 단에서다. 정세균전국무총리는 3일충 북청 주 에서비전선포식을열고 “충 청 ·대전·세 종 메가시티를중 심 으로충 청 신 ( 新 ) 수 도 권 을 육성하 겠 다”고 밝 혔 다. 경부선 과 함께 호 남 - 충 청 - 강원을 잇 는 ‘ X 자 형 강호 축 고속 철 도 망 ’을구 축 하고, 국 회· 청 와대·대법원·대검찰 청 등입법·사법· 행 정거점을모두충 청 으로 옮 기 겠 다는 구상을제시했다. 캠프관계자는“충 청권순 회경선이시 작되 는 9월 초까 지한 달 간 후보는 물 론의원, 조 직등캠프 역량 을총동원해 충 청 표 밭 다지기에나설 계 획 ”이라고 밝 혔 다. 당내주자중 1위를 달 리는이재명경 기지사는전날대전에서 첫 전국 순 회일 정을 마 무리했다.그는경기이 천 - 충주 - 경 북 문경을 잇 는중부내 륙철 도직 통노 선개설,대전 - 세 종 - 충 북 광 역철 도의 청 주도 심 경유 노 선등선물보 따 리를풀 어 놓았 다. 또 “처가가 충주시 삼척 면이 기에충 북 의사위”라 며 충 청 과의인연을 부 각 했다. 캠프에는 ‘충 청 ·호 남 전 략 지 역태 스크포스 ( TF ) ’를 꾸 릴 정도로 공 을들이고있다. 이지사를 뒤 쫓 고있는이낙연전민 주당대표는지 난달 2 0 일충 북 도 청 에서 기자간 담 회를열고충 청권 광 역철 도의 청 주도 심 경유 노 선의필요성을강 조 했 다. 박용진의원은수도를서울과 세 종 으로하는 ‘양경제 ( 兩京制 ) ’를공 약 으로 제시했다.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은 대전 형뉴 딜 , 충 청권 메가시티육성비전등을 발 표했고,김두관의원은충 청권 메가시티 에8 0조 원이상 투 자를 약 속했다. 이들이 앞 다 퉈 중원을공 략 하는 데 는 충 청 경선결과가 향 후경선 레 이스에미 치 는영 향 이크기때문이다.다음 달 4일 대전·충 남 , 5일세 종 ·충 북 경선에서대의 원· 권 리당원 투 표 결과가 공개 되 는 데 , 이는 12일 발 표 되 는 1 차 선거인단 투 표 합 산 ( 5 ~ 11일 투 표 ) 에영 향 을줄가 능 성 이크다. 예 를 들어이지사가 충 청 에서 과반 득 표에성공한다면 당내 친 문재 인진영의‘반 ( 反 ) 이재명’정서가 힘 을 잃 어대세론이부상 할 수있다. 반대로이 전대표나 정전총리가 선전하거나이 지사를 앞 설 경우 역 전의계기로 삼 을 수있다. 여 권 관계자는“충 청 은스 윙 보 터 성 격 이강한 데 여기서 특 정후보에게지지가 쏠 리면, 본 선경쟁력을중요시하는호 남 경선에서도 ‘ 몰 표’가나타날수있다” 며 “ 군소 주자들도 충 청 에서유의미한 성 적을거 둬야 경선을이어 갈 동력을 확 보 할 수있다”고말했다. 박준석기자 내달초전국순회경선충청서시작 국회이전^메가시티구축등러브콜 이재명, 기선제압해대세론굳히기 이낙연^정세균은역전의발판노려 이재명경기지사의주 택 공 약얼 개가 3일공개 됐 다.무주 택 자라면 누 구나거 주기회를 갖 는 ‘기 본 주 택 ’ 1 00 만 호를 포 함 해주 택 25 0 만호를공급하 겠 다는 게 핵심 이다.하지만더불어민주당대선 경쟁자들은벌 써 부 터 기 본 주 택 구상을 “비현실적”이라고 비 판 하면서경기 남^ 북 도 분 도론,경기도‘1 00% 재 난 지원금’ 지급등주요이슈를 놓 고이지사를겨 냥한공세가거세지고있다. 이지사는이날 국회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집 값 을안정시키려면 공급 확 대 와 투 기 ^ 공포수요 억 제가 필요하지만, 공급 내용도 고 품질 공공주 택 인기 본 주 택 대 량 공급으로 바꿔야 한다”고밝 혔 다. 기 본 주 택 은 집을 소 유하지 않 은 국민의경우 소득 등 자 격조 건을 따 지 지 않 고 3 0년 이상거주 할 수있는장기 임 대주 택 과 토 지는 공공이 갖 고 주 택 만 보유하는 토 지 임 대부주 택 을 포 함 한 개 념 이다. 대표 공 약 인 ‘기 본소득 ’이 당 안 팎 의고강도 비 난 에직면했지만, 추가 ‘기 본 시리 즈 ’를 내 놔 정책 차별 성을 한 층 부 각 시키 겠 다는 의도가 담 겨있다. 이지사는 당장 3기신도시부 터 전체 물 량 5 0% 를 기 본 주 택 으로 공급해 차 기정부 임 기안에1 00 만호공급을 달 성 하 겠 다는로드 맵 도제시했다.공공 임 대 주 택 거주자에대한 ‘사회적낙인’을 불 식시 킬 보 완 책 역 시 마련 했다.주 택 크기 를 33평 ( 1 0 9.1 ㎡ ) 형까 지공급하면 4인 가 족 이 역 세 권 에서평생월세6 0 만원정 도만내고 살 수있다는주장이다.그는 이 밖 에 △ 기 본소득토 지세 ( 국 토 보유세 ) 신설을 통 해실 효 보유세 율 을 0 .1 7% 에 서1 % 로 높 이고 △ 무주 택 자 ^ 실수요자에 대한금 융 지원을 확 대하는한 편△ 정책 신 뢰 제고를위해부동산 백 지신 탁 제 및 다주 택 공직자 승 진제한정책등도 도 입하 겠 다고 약 속했다. 다 른 주자들은기 본 주 택 의허점을지 적하 며즉각역 공에나 섰 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자 격 제한을 없앤 기 본 주 택 이오히려 저소득층 의공공주 택 입주기 회를줄인다고반박한다.정전총리측 관계자는“기 본 주 택 은 취약 계 층 의기회 를오히려박 탈할 우려가크다. 허 술 하 기 짝 이 없 는정책”이라고직 격 했다. 경기 분 도론, 경기도 1 00% 재 난 지원 금지급등이지사와관 련된 의제를두 고민주당내여진도계속 되 고있다. 분 도를 제안한이낙연전대표 측 배재정 대변인은이날 “이재명후보 캠프에참 여하고있는 의원들이최 근 발족 한 국 회경기 북 도설 치 추진단에참여하고있 는것이 확 인 됐 다” 며끝 장 토 론을제안 했다. 이지사는 “ 분 도를하면도지사자리 가하나생겨서정 치 인과고위공무원만 일자리가생 긴 다”고맞받 았 다. 또친 문 재인계김 종 민의원은 페 이스 북 에글을 올 려“지 역별 재정 격차 에 따 라 지원금 이 달 라지면국민상생에도 움 이 되겠느 냐 ”면서이지사의1 00% 재 난 지원금추 진을비 판 했다. 홍인택기자 “임기내주택250만호”공약에 정세균“취약계층기회박탈” 분도론^재난지원금이어내분 인플레공포고조 4 2021년8월4일수요일 7월소비자물가가 2.6%올랐지만,국 민들이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은 그보 다 훨씬심각하다. 달걀·돼지고기·참외 등 먹거리는 물론휘발유·경유,집세등 생활과 밀접한 모든 부분에서물가가 많게는 50%이상뛰면서국민들의삶을 더욱팍팍하게하고있다. 3일통계청이발표한 7월소비자물가 동향 세부 내용을 보면농축산물 가격 은전년동월보다 9.6%올랐다. 7월전 체소비자물가상승률 ( 2.6% ) 을훌쩍뛰 어 넘 는수치다. 홍남 기부 총 리 겸 기 획재 정부 장관이이 날 “선제 적 인 물가관리 대책을마련하고추진해민생 안 정에최 선을다하겠다”고 강 조한것도이 런 이 유에서다. 당장 달걀 가격만 해도 1년 만에 57.0%나 뛰 었 다. 지난 2017년 7월 ( 64. 8 % ) 이후 최대상승폭으로, 전달 ( 54.9% ) 보다 오름세가 오히려 확 대 됐다. 정부가 연 말 까지 달걀 수입관 세를 0%로 낮 추는 등 대책을 쏟아 내 고 있지만 가격은 좀처럼 잡 히지 않 고있다. 다 음 달 추석을 앞두 고 수요가 늘어 날 과일과 육류 도 상 황 은 비 슷 하다. 사과 ( 60.7% ) 와 배 ( 52.9% ) 모 두 큰 폭 으로 올랐고 △ 돼지고기 ( 9.9% ) △ 국 산 쇠 고기 ( 7.7% ) △닭 고기 ( 7.5% ) 상승 률도 7%를 넘 어 섰 다. 작황 부진과 조 류 인 플루엔 자 ( AI ) · 아프 리카돼지 열병 ( ASF ) 에다,최근폭 염 까지겹치면서가 격이더 올랐다. △ 마늘 ( 45.9% ) △ 고 춧 가 루 ( 34.4% ) △ 부추 ( 12.2% ) 등 각 종 채 소 류 가격역시오름세다. 가공식 품 중 음 식을조리할 때널 리 쓰 는부 침 가 루 가격은 11.1%, 식용유는 6.3%상 승했다. 기름 값 , 집세도일제히올라 생활 부 담을 키우고 있다. △ 휘발유 ( 19.3% ) △ 경유 ( 21.9% ) △ 자동차용 액화 석유 가 스 ( LPG ·19.2% ) 모 두 두 자 릿 수 상 승률을기록했다. 집세는 2017년 11월 ( 1.4% ) 이후가장높은상승률 ( 1.4% ) 을 보 였 다. 이에따라 체감 물가를 나 타 내는 생 활물가지수는 1년전보다 3.4%상승해 2017년 8 월 ( 3.5% ) 이후 3년 11 개 월만 에가장 크게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60 개품 목 중 쌀 ·달걀· 쇠 고기·소 주등소비자구입 빈 도가높고지출비 중이 큰 141 개품 목으로추산한다. 민생 품 목 물가 급등으로 국민부담 이커지자정부는대책마련에나 섰 다.다 음 달까지계란 2억 개 를수입해계란가 격 안 정에나서는한 편 , 추석기간중 쇠 고기는 평 시대비1.6 배 ,돼지고기는1.25 배 공급을늘리기로했다. 홍 부 총 리는 3일대전오정농수산도 매 시장 등을 방 문해이같은 농축수산 품 물가 안 정대책을내 놨 다. 우선치 솟 는계란가격을 잡 기위해수입계란물 량 을 8 월1억 개 , 9월1억 개 등 총 2억 개 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 재 부 관계자 는 “물가관계차관회의중심으로 가격· 수급 동향과 불 안 요인을 주기 적 으로 점 검 하겠다”며“계란과 소·돼지고기등 주요 품 목은 관계부처 합 동으로일일 수급 점 검 체계를 운영할 계 획 ”이라고 말 했다. 변태섭기자 2.6% 올랐다는 소비자물가, 장바구니선 50%넘게솟구쳤다 민생밀접한부분두자릿수상승 국민체감생활물가지수더높여 농축산물가격작년보다9.6%↑ 사과61%,계란57%,마늘46% 휘발유·LPG값도19%이상올라 정부, 계란값잡으려2억개수입 추석기간소·돼지고기공급확대 7월소비자물가주요품목상승률 (전년동월대비,단위:%) 57.0 계란 마늘 45.9 고춧가루 34.4 경유 21.9 돼지고기 9.9 <7월기준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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