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5일 (목요일) B3 경제 다우지수 35,116.40 ▲ 278.24p ┃ 나스닥 14,761.29 ▲ 80.23p ┃ S&P 500 4,423.15 ▲ 35.99p ┃ 환율 1,148.3원 ▼ 2.6원 ┃ 금값 $1,814.10 ▼ $8.10 ┃ 코스피 3,237.14 ▲ 14.10p ┃ 코스닥 1,036.11 ▼ 1.69p ● B1~4 경제 ● B6~11 생활경제·특집 ● B13~19 한국판 ● B22~32 안내광고 ■ 지면안내 “이제모든준비는마쳤고매출올 리는일만남았다.” 개최일까지 1주일이 채 남지 않은 ‘2021 라스베가스추계매직쇼’를준 비하는 LA 자바시장내한인의류업 체들의 손길이 가볍다. 한인 의류업 계가 올해 매직쇼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크기때문이다. 3일 한인 의류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 션센터에서 열리는 매직쇼에 참여하 는 한인 의류업체들의 준비 작업은 거의마무리된상태다. 매직쇼 참여를 위해 6일부터 행사 장인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한인 의 류업체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 다. 이번매직쇼에참여하는한인의 류업체들은 150~170개 정도로 추산 되고 있다. 특히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 사무국도 이번 매직쇼에 참여해 한인 의류업체들을 응원할 계획이어서 6일부터 매직쇼가 마무 리되는 11일까지 LA 자바시장은 매 직쇼 참여 여파로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될전망이다. 이번 매직쇼에 대한 한인 의류업 체들의 참여 열기는 뜨겁다. 그도 그 럴 것이 올해 들어서면서 의류 판 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전 수준의 90% 이상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의 류 시장이 매직쇼에 대한 기대로 이 어지고 있다. 지금의 호황세를 매직 쇼를 매개로 해서 연말까지 이어가 려는 게 대부분의 한인 의류업체들 의마음이다. 지난해 추계 매직쇼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 후 취소되어 열리지 못했던 데 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던 매직쇼는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으로 매출 부진을 겪었던 터라 한인 의류업체들에게 이번 매직쇼는 설욕의기회이기도하다. 이 같은 한인 의류업체들의 마음 은 이번 매직쇼의 내부 매출 목표에 그대로반영되어나타나고있다. 매직쇼에 참여하는 한인 업체 관 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매직쇼 매출 산출근거로부스10X10당10만달러 로산정하고있다. 이럴경우최대부 스를대여한업체의경우 240만달러 에서 250만달러까지매출목표산정 이가능하다는이야기다. 브랜드별로 부스를 대여한 한 대 형업체는이번매직쇼기간중전체 매출 목표를 400만달러로 정하기도 했다는후문이다. 판매 의류 아이템도 늘었다. 예년 같으면 가을 및 겨울 시즌을 겨냥 한의류아이템을전략품목으로정 해 매직쇼에 참여했다면 올해는 내 년봄시즌까지대비한의류아이템 들을 가지고 참여하는 한인 의류업 체들이 다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 됐다. 거의 4계절 의류 아이템을 판매 품목으로가지고참여하는셈이다. ‘트레비엔’ 김대재 대표는“사전 조사를해보니매직쇼에참여하겠다 는 바이어들이 상당수여서 내년 봄 시즌까지 판매 아이템을 늘리고 현 지 채용 직원 수도 2명이나 더 늘렸 다”고말했다. 하지만 기대 속에도 복병은 있다. 바로‘델타변이’에의한코로나19확 산이다. 라스베가스를비롯해네바다 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 면서 자칫 바이어 발길을 잡는 걸림 돌이되지않을까하는우려가있다. ‘아이리스’ 영 김 대표는“올해 들 어매출호조를보이고있는데이기 운이 매직쇼까지 연결되어 소기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출 호 황세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조 금은걱정이된다”고말했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도 “전반적으로 매직쇼에 참여하는 한 인 업체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 다 높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 다”며“델타바이러스확산이라는위 협 요소가 있지만 방역 조치를 제대 로 한다면 성공적인 매직쇼가 될 것 으로생각한다”고전망했다. <남상욱기자> 올해매직쇼에 `올인’ … 코로나발부진‘훌훌’ 한인 의류업계, 9일 개막 라스베가스에 집합 170여업체대거참여, 매출진작통해재도약 오는9일부터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에서열리는추계매직쇼에참여하는한인의류업 체들은매출증대라는기대감을안고준비작업마무리에한창이다. 2019년에열렸던라 스베가스매직쇼. <한국일보자료사진> 미국경제성장세가정점으로치달 으면서뉴욕증시의추가상승세가힘 들것이라는전망이나오기시작했다. 2일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 면 증시 관련 낙관지수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측정하 는 증시 낙관지수는 2007년 5월 이 후 14년만에 최악으로 나왔다. 지난 2008년에는글로벌금융위기가촉발 된바있다. 데이터트랙리서치의공동창업자닉 콜라스는 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제조 업활동지수모두둔화되고있다며미 국경기가정점을쳤다고주장했다. BOA의미국주식수석전략가사 비타 서브라마니언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투자자들의 투자 포 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 이줄고있다”며이같이밝혔다. 그는 향후 12개월 주식의 평균 수익률이 7%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3%보다도낮은것이다. 이날공개된미국의 7월공급관리 연구소(ISM) 제조활동 지수는 59.5로 전월 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특 히 7월 수치에서 신규 주문과 생산 모두 둔화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체들 은 반도체와 기타 필수 부품 부족으 로 수개월째 고전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미국물가상승률은 5.4%까지상 승하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의목표인 2%를 3개월연속초 과했다. 경제불확실성높아져,증시낙관지수14년래최악 BOA“연수익률7%대머물것” 금융위기직후13%절반수준 델타 변이 확산에도 여름 휴가철 을맞아항공이용이크게늘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확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 로나타났다. 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 면전날인일요일기준공항보안검색 대를 거친 여행객은 모두 220만여명 으로지난 2020년 2월말코로나19 사 태가 본격화한 이후 가장 많았다. 다 만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시점보다는17%가량낮은수준이다. AP통신은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 을 맞아 인력을 감축한 항공사들이 이 같은 급격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 지 못해‘항공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폭우 등 기상 악화까지 겹쳐 무더기 비행 취소 사 태가잇따르고있다. 실제플로리다가본사인저가항공 사 스피릿 에어라인은 이날 예정된 비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0편 의 항공편을 날씨와 운영상 애로를 들어무더기취소했다. 수요감당못해무더기연착·비행취소 휴가철공항이용객팬데믹이후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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