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5일 (목요일)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1,200명대까 지내려왔던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 코로나19 ) 일일신규확진자가다시 1,700명대로 올라왔다. 기존 바이러스 보다전파력이강한변이바이러스까지 기승을부리면서현행사회적거리두기 (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 의연장 이불가피할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본 ) 는 4일0시 기준코로나19신규확진자가1,725명늘 어누적20만3,926명이라고밝혔다.이는 검사건수가줄어확진자수가1,200명대 까지줄었던것에비해폭증한것이다. 유행의중심에는위세를더해가고있 는 변이바이러스가 있었다. 최근 1주 간 ( 7월 25∼31일 ) 국내에서주요 4종 ( 알파, 베타, 감마, 델타 ) 변이감염자는 2,109명이었다.이가운데델타변이감 염자는 1,929명에 달했다. 이델타 변 이는 확진자가 줄지않는 수도권유행 을사실상주도하고있다. 수도권의델 타변이검출률은 48.2%에서일주일새 62.9%로올랐다.청해부대확진자 272 명가운데64명에대해변이감염여부를 검사한결과,이들모두델타변이확진 자로 판명됐다. 앞서국내에서델타 플 러스변이까지2건검출됐다. 이에따라8일종료될사회적거리두기 ( 수도권4단계·비수도권3단계 ) 단계가추 가연장될수밖에없다는얘기가나온다. ‘델타변이’ 탓 꺾이지않는 확진자$ 수도권 4단계연장 무게 감기^독감처럼공존$우리도위드코로나? “위험성너무커, 방역을포기한다는 얘기” ‘코로나 종식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단순히확진자 숫자가 늘었다고 방역 을 조여댈게아니라 중증환자와 사망 자만줄이면된다.’ 우리사회일각에서다시고개를들고 있는 ‘위드코로나 ( 코로나와함께살아 가기 ) ’ 주장의핵심이다. 오랜기간이어 지는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조치, 마 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지침장기화, 그럼에도도대체끝이보이지않는코로 나19 감염상황 때문에나오는 주장이 다.고위험군에대한백신접종이어느정 도진행돼서사망자수가줄어들면방역 을그냥해제하자는것이다. 전문가들은위험성이너무크다고경 고한다.델타에다델타플러스까지변이 가확산되면서백신의힘이약화되고있 는데다,설사백신이변이를다막아낸다 한들쉽게번져나가는감염병의특성을 감안하면사회전체가밀집도를낮추는 방향으로재설계돼야한다는지적이다. 그런전반적인준비작업없이그저지치 고힘들다는이유로‘위드코로나’를외치 는건사실상‘방역포기’라는얘기다. 4일방역당국도위드코로나주장에 대한반격을공식화했다. 위드코로나대표국가는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6월코로나19사태관리기준 을‘확진자수’에서‘치명률’로바꾸고경증 환자는재택요양방식으로전환했다.백 신1회이상접종자가60%를넘어선데따 른나름의자신감의표현이기도했다. 하지만이는따라할모델이아니라는 게정부설명이다.일단우리나라는1차접 종자비율이여전히30%대에 머물 러있다. 싱가포르의 절 반수준이다.여기다최근 엔 감염력이강한델파변이가번지고있 다.이기일중앙재 난 안전대책본부 ( 중대 본 ) 제1 통 제관은 “ 싱가포르조차도최근 델타변이확진자가늘면서최근사회적 거리두기기준을더강화했다 ” 고말했다. ‘변이는전파력이 떨 어지는대신치명 률이낮다’는 통념 도 델타 변이에는적 용되지않는다는진단도나온다. 전문가들은장기적으로 봤 을때 언젠 가는위드코로나를해야하지만, 그건 충분 한준비가 뒷받 침된이 후 의얘기라 고지적했다. 정재 훈 가 천 대 예 방의 학 과 교 수는 “ 확진자가늘면자연히중환자가늘수 밖에없는데, 중환자 병상과이들을 돌 보는의료진등의료체계가 먼 저준비돼 야 한다 ” 고지적했다. 치명률이 떨 어진 다고의료체계가 필 요없어지는게아니 라는얘기다. 박소영기자 ‘2학기전면등교’방침에도$변이기승에속타는교육부 국내에델타플러스변이확진자까지 발생 하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세가 꺾 일기 미 를보이 지않으면서2 학 기전면등 교 방침을밝 힌교육 부는비상이 걸렸 다.이상태로 는, 특히수도권의경우전면등 교 수업 이어 렵 지않 겠 느 냐 는 전망이나온다. 교육 부는저 학년 전면등 교 , 지역 별 등 교 자율권확대등등 교학생 비율을늘 리기위해안간힘을 쓰 고있다. 유은 혜 부 총 리 겸교육 부장관은 4일 오전 영 상으로 열린 전국 시·도 교육 감 과의간 담 회에서 “ 추가적인등 교 확대 를위한세부방안을검 토 중 ” 이라고밝 혔다. 교육 부는의 견 수 렴 과 내부 논 의 과정을거 쳐 9일 2 학 기 학 사 운 영 방안 을 발 표한다. 교육 부는 초 조하다. 신규 확진자 수 는여전하고, 델타에이어델타 변이바 이러스까지나오는바 람 에개 학직후 인 이달말까지도수도권사회적거리두기 가 4단계로유지될가능성이 높 다.그럼 에도유부 총 리는 “ 등 교 수업을 통 해 학 습 결 손 회 복 ,사회성함양이더 빠 르게이 뤄질 수있다 ” 며 “ 백신접종률증가 또 한 추가적인등 교 확대를가능하게하는환 경 ” 이라고강조했다. 등 교 를최대한늘 리 겠 다는의지가 묻 어나는 발언 이다. 원래 거리두기4단계가적용된수도 권에서는 학교 수업은전면 원 격수업으 로 전환된다. 하지만 유치 원생 과 초 등 학교 1, 2 학년생 은 돌봄 차 원 에서전면 등 교 를시 키 는방안을검 토 중이다. 비수도권의경우현재거리두기3단계 가적용되고있 음 에도전면등 교 요 구 가 더 많 은것으로알려 졌 다.확진자가크게 늘어 난 수도권과달리,비수도권의경우 지역 별편 차가있어서선제적대 응 차 원 에 서일 괄 3단계가적용된 측 면이있어서다. 이때문인지일부지역 교육 청에서는 등 교 확대 범 위를결정할 수있는자율 권을 달라고 요 구 했고, 교육 부도이를 긍 정적으로검 토 하고있는것으로알려 졌 다.이 날 회의에 참석 한 한 교육 청관 계자는 “ 3단계이 긴 하지만코로나19 확 산세가심하지않아 2 학 기전면등 교 를 검 토 중 ” 이라며 “ 인근지역 교육 청들도 비 슷 한상황으로안다 ” 고전했다. 이윤주기자^전국종합 수도권은전면등교 난항전망 속 4단계적용돼도‘저학년등교’검토 9일 2학기학사운영안확정발표 주말효과끝나자다시 1700명대 최근한주, 변이91.5%가델타형 신규확진자 60%집중된수도권 한주새델타변이48.2%→62.9% 청해부대확진자전원도델타추정 8일종료거리두기재연장불가피 65,989 명 57,371 11,830 9,342 7,558 5,136 3,977 2,843 8,516 5,342 4,459 3,262 5,588 4,609 3,464 2,069 1,808 763 세종 제주 전남 전북 울산 광주 충북 대전 강원 충남 검역 경북 경남 부산 인천 대구 경기 서울 전국코로나19확진자누계 ● 자료 질병관리청 ● 8월4일0시기준 이 날 오전 김 부 겸 국무 총 리는라 디 오 인 터뷰 에서 “ 오 후 6시이 후 두 분 이상 못 만나게해 놓 은것은 사실자 영 업하 시는 분 들한 테 는 너무지나 칠 만 큼 혹 독 한것 ” 이라고말했다.이때문에다 음 주부 터 적용될거리두기단계가 완 화되 는것아니 냐 는해 석 을 낳았 다. 하지만 뒤 이어 브 리 핑 을연 손영래 중 앙사고수 습 본부사회전 략 반장은 김총 리 발언 을 두고 “ 자 영 업이나 소 상공인 들의어려 움 이무 척 크기때문에한시라 도 빨 리현재의유행확산세를 좀 반전 시 켜 이러한 조치가 더이상 안 되도 록 노 력하자고 하는 의 미 로이해해달라 ” 며 “ 사적모 임 에대한 부 분 들을전면적 으로변경할계 획 은없다 ” 고밝혔다. 당장방역당국등에따르면이 날 0시 부 터 오 후 6시까지신규확진자는1,475 명에달했다.전 날같 은시간 1,425명보 다 50명이더 많 다.대 구 의경우이 날 16 시기준신규확진자가 113명이나 쏟 아 졌 다.신 천 지신자들이대거확진됐던지 난 해3월이 후 대 구 지역최고하 루 신규 확진자수다.수도권,비수도권할것없 이모두불안한상황이다. 이때문에 엄 중한상황에서정부의 메 시 지부 터 정 돈 하라는지적이나온다.정재 훈 가 천 대 길 병 원예 방의 학 과 교 수는 “ 자 영 업자의어려 움 은정치권이경제적보상으 로 풀 어줄문제이지델타변이가확산하 고있는상황에서방역을 풀 어줄문제는 아니다 ” 라고 쏘 아 붙 인 뒤“ 정부의 메 시지 부 터 관리돼야한다 ” 고 꼬 집었다. 한 편 , 방대본은이 날 부 터 60 ~ 74세사 전 예 약 대상을 ‘ 미 접종자 전체’로 확대 한다고밝혔다.접종기관도보건 소 에서 가까운위 탁 의료기관으로바꾸고,접종 기간도 5일 ~ 다 음 달 3일에서9 ~ 25일로 바 꿨 다. 변이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인고 령층 에대한백신접종을 마무리 짓 기위한조치다. 백신접종이재개되면서이상반 응 신 고도지 난 이 틀 간 3,803건이나늘었다. 이가운데사망신고는 5명으로 3명은 화이자, 2명은아스 트 라제 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과 사망 간의인과관계 는확인되지않 았 다. 김청환^전준호^박소영기자 미국화이자와정부가직계약한백신253만회분이4일인천국제공항화물터미널에도착한가운데관계자들이이 송을준비하고있다.정부는이달말까지모더나백신1,046만회분을포함해총 2,860만회분의코로나19백신 을도입할계획이다. 영종도=연합뉴스 화이자백신253만회분도착 ‘위드코로나’ 경고하는전문가들 백신접종률제자리에변이도확산 “사회밀집도낮추는재설계가우선” | | | | | | | 28 29 30 31 1 2 3 1,200 1,725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4일(수) 0시기준 사망 2,106명(+2) 7월 1,710 8월 D4 코로나 4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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