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오피니언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A8 마음의 풍경 최 모세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영혼의 빛을 향한 여정 살아가면서 순수함을 잃는 순간 이 있다. 삶이 어긋나고 불완전할 때이다.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영혼이 빛 을발할수있는삶을어떻게살아 낼것인가? 삶이 힘겨운 순간을 이성적으로 는 받아들일 의지가 있지만, 감정 이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의 모순 을어떻게감당할수있을까? 삶이 불확실해지는 순간 현실은 고통으로다가온다. 현실이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 도 삶은 영혼의 빛을 향한 여정이 되어야지않겠나싶다. 성경의창세기(1:4)에서“그빛이 하나님의보시기에좋았더라하나 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었다”라 고말씀하고있다. 하나님의창조사역의질서인나 눔은 조화의 균형을 이루기 위함 이다. “빛을낮이라칭하시고어두움을 밤이라칭하시니라--”(1:5) 이빛은우주전체의근본적인빛 을말한다. 빛에의해물리적어둠이물러가 듯이 영혼의 밝은 빛에 의해 내면 의어둠의심연이드러난다. 순수를 추구하는 영혼엔 어둠의 세력이깃들일수없다. 맑은영혼에서심오한사상의체 계가 확립되며 격조 높은 순수한 예술성의작품이탄생한다. 치열한성찰을통해자신의내면 (심연)에서울려오는음성을듣기 를원해야한다. “당신의마음속에서당신만의우 주를찾으십시오.” 초월론의 창시자인 에머슨 목사 의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열어나가며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역설하고 있 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키 우라는뜻이아닌가. 삶을깊이있게폭넓게꿰뚫어보 는심오한관점,통찰력을말이다. “만약삶이경이로가득차있지 않다면, 삶은살만한가치가없으 리라. 나는 아침에 깨어나 창가에 다가가, 먼동이 트는 것을 바라보 며지난날나의모든생활습관을 뭉개버리고새로운생활로나를초 대하는자연의새로운비밀을발견 하고있다.” 그의내면의탐색은진지했고영 혼의 빛을 향한 여정은 사색의 진 솔한기록(수상록)으로남아있다. 인간의자각과삶의긍지를선하 게 실현하고자 했던 그의 희망의 언어는빛을발했다. “인생의 목적은 자신을 아는 데 있으며, 글쓰는목표는글속에햇 빛을반짝이게하는데있다.” 영국의 사상가 교우인“칼라일” 을감동케한말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목소리를 나에게 전해 주는 것은 오직 당신 뿐이오.”칼라일의 인격적 신뢰성 의찬사다. 에머슨의영혼을향한신실한삶 의여정처럼새로운삶의경이로움 을꽃피우게해야겠다. 지치고힘든삶을신선한경이로 움에 찬 가치 있는 삶으로 변화시 켜나가야하리라. 영혼의 순수를 추구하는 삶이란 진실 된 자신의 모습을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드러내는것이아닐까. 에머슨의 삶의 교훈이 주는 도전 의삶을어떻게살아낼것인가? 모든사람이자신의일생이끝날 때까지 영혼의 정화를 위해 밝은 빛을추구하며내면을순수성으로 가득채우는삶을살아야하지않 을까. 빛은생명력을품고있으며창조 력의근원이기도하다. 그러면창조적인삶을어떻게살 아낼것인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삶이 되어 야하지않을까.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창조력을 일깨워삶속에서실현하는참신한 모습을열망하고있다. 삶의통찰과지혜로단련된영혼 의세계와순수한내면의다채로운 표정은생기발랄하다. 지혜(슬기로움)는삶의고통과아 픔을 겪으면서 깨닫게 된 삶의 건 전한자존감이아닌가. 순수한영혼과따뜻한심성을지 닌사람의본이되는모습을닮길 원한다. 그동안 마음을 어둡게했던 코로 나 상황을 견딜 수 있었던 희망의 메시지는“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라는간 절한믿음이다. 힘들었던 기간을 지나면서 더욱 감사한것은하나님의섬세한보살 핌과 이웃을 통해 도우시며 마음 을 어루만져 주시는 위로와 사랑 의손길이다. 오늘도자신이추구해야할삶의 지향점을찾는지혜와강인한생명 력은 영혼의 빛을 향한 여정이 되 리라. 더위를 잊는다 시 조 빨갛게익은수박한조각시원하고달콤한맛 답답한마음속의근심시원하게날아가네 불어오는에어컨바람온몸으로반겨맞으니 가을이온듯세월을앞질러간다 붓을잡고명상에잠기어불러온가을과벗하니 어찌천하에더위가있는줄알수있으랴 시사만평 험난한 길 존 다코우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알았어요. 이제 안전벨트 맬게요!.” 델타 변이 백신미접종자 종우(宗愚) 이한기 (군사평론가·애틀랜타문학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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