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7일 (토요일) A5 종합 애틀랜타동부지역식당들시행 고객들에게 백신접종 증명서 혹은 코 로나19검사음성확인서를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애틀랜타 소재 식당들이 늘 고있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식당들은 주 로애틀랜타시동부지역에소재하고있 으며, 아직식당수가많지는않지만점 점늘어가는추세다. 식당들의 이런 결정은 조지아주에서 감염자가급증하고있고, 델타변이바 이러스의 높은 전염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러 식당에서 직원의 돌파감염이 보 고됐고, 일부 식당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야했다.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요구 하는식당들은다음과같다; ▶알고시(Argosy): 애틀랜타에서“노 백신접종, 노 서비스”정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알고시에선 공동 사업주인 아만도 셀렌타노를 비롯해 3명의 바텐 더가돌파감염으로코로나19양성반응 을보였다. 알고시는 입장 고객에게 정문에서 백 신접종 여부를 체크하지 않을 방침이 다. 대신 고객들은 백신접종 증명서 원본 혹은 디지털 버전(스마트폰 사진)을 제 시하도록요구받는다. 주소, 470 Flat Shoals Ave. SE, At- lanta. 404-577-0407, argosy-east. com/. ▶밴쉬(Banshee):. 이웃한 알고시, 메 리스(Mary’s)등과함께8월3일부터백 신접종 증명서를 고객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주소, 1271 Glenwood Ave. SE, At- lanta. 470-428-2034, banshee-atl. com/. ▶시티 와이너리(City Winery): 폰스 마켓 레스토랑이자 라이브 음악 공연 장인이식당은백신접종카드혹은접 종카드 사본, 또는 72시간 내 발행된 음성확인서를제시하도록요구하고있 다. 위사항을이행하지못하는고객은15 달러를받고현장에서신속검사를진행 한다. 주소, 650 North Ave. NE, Atlanta. 404-946-3791, citywinery.com. ▶OK 야끼(OK Yaki): 최근오픈한이 일식당은 접종카드, 음성 검사 확인서, 혹은항체양성검사표등을제시하도록 요구하고있다. 주소, 714Moreland Ave. SE, Atlan- ta. 404-999-9524, okyakiatl.com/. 박요셉기자 백신접종자만식당출입허용 최근 CNN이 백신 미접종자 3명을 해 고했다. 많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할지 고심하는 가운데, 최근 몇 달 동안 백신 의무화에 대한 소송들이 전 국법원에접수됐다. 많은 기업들이 대안을 고려하거나 제 기될 수 있는 소송에 대비하는 동시에 직원, 고객및가족을위한가장안전한 길을모색하고있다. 의학 전문 변호사인 메러디스 카이아 파는“많은 회사가 고심하고 있다”며 “백신 의무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 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샌디에고 법대의 로버트 샤피로 교수 는“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사업에 도움 이되는일을하도록요구할수있으며, 백신 접종도 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지난 5월이미고용평등기회위원 회가고용주들은직원들에게백신접종 을요구할수있고, 백신접종을위해인 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디즈니, 월마트, 구글, 타이슨푸드, 넷 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또는 전 직원들의 고용 조건에 백신 접종이 포함된다고밝혔다. NFL 또한팀임원, 매니저, 코치, 스카 우트에대한백신의무화를시행하고있 다. 최근몇주동안미네소타바이킹스의 보조 코치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보조코치는백신접종을거부해해임됐 다.하지만소송의위협은현실이다. 텍사스소재휴스턴감리교병원직원 117명이제기한백신의무에대한소송 은 지금까지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 다.그들은지난4월병원이백신의무화 를발표하자소송을제기했다. 원고들은백신이식품의약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이 아닌 긴급 사용 허가만 받 고있다는점에주목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린 휴즈 연방지법 판 사는 이 소송을 단호하게 기각했다. 휴 즈 판사는“병원 직원들은 인체 실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병원의 요구는 직원과 환자 및 가족의 안전을 위한 선 택”이라고말했다. 원고들은뉴올리언스에있는제5연방 순회항소법원에항소했고, 필요하다면 이 사건을 대법원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방항소법원에도 백신 의무 소 송이 접수됐다. 그 중 하나는 인디애나 대학에 8명의학생들이제기한소송이 다. 8월 2일, 시카고의 제7 순회 항소법 원은이들의소송을만장일치로거부했 다. 프랭크 이스터브룩 판사는“학생들은 학교의 규칙을 지켜야 하며, 백신 접종 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은 백신 규정이 없는 다른 학교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교육의기회가있다”고밝혔다. 김유진기자 직장백신접종의무화법정공방 고용주직원에게백신접종요구가능 판사들,의무화반대소송잇달아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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