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7일 (토요일) D5 軍 통신선 딜레마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 사원장이 6일 ‘보수의심장’ TK ( 대구· 경북 ) 지역을찾아지지를호소했다. 캠 프 주요인선을 공개하며세확산에도 힘을 쏟았다. 연이은 광폭 행보를 통 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에발이묶여숨고르기중인경쟁 자 윤석열전검찰총장을 맹렬히뒤쫓 고있다. 전날고향인경남진해에서전국민심 탐방의첫발을뗀최전원장은이날경 북 구미의박정희전대통령생가를 방 문했다. 추모관에서헌화·묵념하고 생 가를둘러본최전원장은“문재인대통 령이국민통합을위한다면오늘이라도 사면용단을 내려야 한다”면서박근혜 전대통령사면을강하게요구했다. 한 시민이“대통령에당선되면석방할것이 냐”고묻자“저는당장이라도사면하라 고문대통령께촉구한사람”이라고거 듭강조했다. 보수지지층을겨냥해선 명성을또렷이부각한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 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전 원장은 “선 친 ( 최영섭예비역 해군 대령 ) 께서 2년 간 총무비서관으로 박정희당시국가 재건최고회의 의장을 가까이서 모셨 다”며“어린시절청와대에서열린비서 관연말파티에갔던기억이있다”고했 다. 탄핵에대해선 “헌법재판소의결정 은 법률적으로 존중할 수밖에 없다” 면서도 “자꾸 과거를 묻고 나라를 분 열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사 면 당위성을 에둘러역설했다. 이어최 전 원장은 대구로 이동해젊은 최고경 영자 ( CEO ) 와 지역 청년들을 잇달아 만났다. 윤전총장과의당내세력싸움도가 열되는분위기다. 최전원장은이날전· 현직의원이대거포진한대선캠프인선 을발표했다. 박대출의원과조해진의원이각각전 략총괄본부장과기획총괄본부장을맡 았다.이외김미애박수영서정숙이종성 정경희조명희조태용등초선의원 7명 이정책부문 본부장에이름을 올렸다. ‘경제통’김종석전의원이경제정책을,이 명박정부에서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지낸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이사장이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한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명예공동선대위원장을 맡 았다.이날전직의원 40명이최전원장 지지성명을 냈는 데 , 탈 당을 예고한 오 제세전 더불 어민주당의원도명단에포 함됐 다. 반면 윤 전 총장의 ‘ 휴 가 정 치 ’에는 제동이 걸 렸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 는 “ 충 남 아산 현 충 사와 논 산 윤증 고 택 을 방문할 예정이 었 으나 부 득 이 하게 일정을 연기했다”고 공지했다. 앞 서2일국회본청방문 때악 수를나 눴 던 국민의힘사무 처 당직자가 코로 나19 확진 판정을 받 으면서다. 휴 가 기간지역행보로 파 평 윤 씨뿌리 를 강 조하고 ‘ 충 청 대 망론 ’에 불 을 붙 이려 던 구 상엔 차질 이 불 가 피 해 졌 다. 캠프 측 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 성판정 을 받 았으나, 방역당국 권 고에 따 라 9 일까지외부 행사를자제하기로했다” 고 밝혔 다. 강유빈기자 더불 어민주당대선 후 보경선1,2위주 자인이재명경기지사와이 낙 연전대표 가주말을 맞 아각지를 돌 면서표 밭 다지 기에나 섰 다. 두후 보가 그 간 챙 기지 못 했 던지역에서지지확장에나서는동안이 들의 배 우자들은‘호남 특 보’를자 처 하며 텃밭 민심을 살뜰 히 챙 기고있다. 이지사는 7일대선출 마 선 언후처음 으로 강원을 찾는다. 원주시의 료 기기 테크노밸리 방문을시 작 으로 춘 천을방 문해지역 언론 및 당원들과 만나 지역 발전구 상 을발표한다. 8 일 엔 인천을방 문해 송 도에있는 삼 성바이오로직스공 장을방문한다. 이전대표는하 루앞 선6일부 터 2박 3 일동안‘보수의심장’이라 불리 는대구·경 북 ( TK ) 지역을찾는다.민주당의 험 지를 찾아자신의‘확장성’을보여주 겠 다는의 도다. 그 는TK지역내최초방문지를당 내경쟁자인이지사의고향경북안동으 로정했다.이전대표는이날도산서원을 방문한뒤“ 더큰 책 임 감으로 균 형발전과 국민통합을위해 노 력하 겠 다”며이지사 를우회적으로 견 제했다. 정세 균 전국무총 리 는 7 ~ 9일광주와 전남구 례 를찾고,박용진의원은이날전 북장수를찾은뒤 8 일고 ( 故 ) 김 홍빈 대 장영결 식참 석을위해광주를방문한다. 김 두 관의원은부산·경남,추미애전법무 부장관은전문가간 담 회를소화한다. 호남에선 배 우자들의내조경쟁이 치 열하다.이지사의부인김혜경 씨 와이전 대표의부인김숙희 씨 는현재호남에 머 물 고있다.이들은사 실상 2017년대선 당시호남에 상 주하면서 ‘반문재인정 서’를가라 앉 히는 데 기여한김정숙여사 를모 델 로 삼 고있다. 이지사의부인김 씨 는 5 , 6일전북전 주와 익 산에서주민들과 만나이지사 지지를 호소했다. 김 씨 는 지 난 달 14일 김경수전경남지사장인 상 조문을위해 전남 목 포를찾았고,지 난 달 29일에는 2 박 3 일일정으로광주·전남지역을방문 했다.김 씨 는 7일에는고향인 충 북 충 주 를방문하는 데 , 강원방문일정을 마 친 이지사가합 류 할예정이다. 이전대표의부인김숙희 씨 는일주일 에 2, 3 일을 할애해 9주 째 호남을 찾고 있다.김 씨 는 봉 사 활 동을하거나지지자 들을 만나는 등현장행보를 소화하며 이전대표의호남지지 율견 인에 앞 장서 고있다.이날도전북 익 산을찾아 배식 봉 사 활 동을하고장애인단 체 관 계 자들 과간 담 회를진행했다. 정전총 리 의부인최혜경 씨 도호남에 서 물밑 지원에나서고있다.최 씨 는 2 ~ 4 일광주에서종교 계 관 계 자,소 상 공인들 을만나지역민심을청 취 했다. 홍인택기자 군당국이이달중 순실 시예정인한미 연합군사연 습 ( 한미 훈련 ) 일정을 북한 에사전 통보하지않을 것으로 알 려 졌 다.남북소통재개의통로로이제 막복 원 된 군통신선을통해한미 훈련 일정을 전달해야 하는, 곤혹 스러 운 상황 을 피 하려는게아 니 냐는지적이나 온 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북한에이 번 훈련 일정을 미 리 통보할 계 획이없다” 고 밝혔 다. 이어 “한미 훈련 에 앞 선 대 북 사전 통보는 유엔 군사령부가 해 온 게관 례였 다”며“남북 군 통신선을 활 용하지는않을것”이라고설명했다. 유 엔 군사령부의 사전 통보 계 획에 대해 선 “신 임유엔 군사령관 부 임 뒤첫 훈 련 인 만 큼 두 고 봐 야 한다”고 여지를 남 겼 다. 한미는 통 상 연합 훈련 을 앞두 고 유 엔 사군사정전위 채널 등을통해북한에 훈련 일정과 목 적등을 알 려 왔 다.“연 례 적이고방어적성 격 ”이라는 점 을명확히 해‘ 훈련 명분’을확보하는한 편 북한의 반발을 최소화하기위한 조 치 다. 북한 이수신을거부할경우판문 점 공동경비 구역 ( JSA ) 내군사분 계 선근 처 에서 마 이 크 나확성기를이용해 육 성으로북 측 에통보하기도했다. 최근 엔 유엔 사 채널 과 별 도로 남북 간 ‘서해군 통신선’도 훈련 통보 수단 으로 쓰였 다. 상 반기키 리졸브 ( K R ) 연 습 과 독 수 리 ( F E ) 훈련 을 앞뒀 던 201 8 년 3월 우 리 군 당국은 서해군 통신선 으로 훈련 일정을 북 측 에전했다. 평창 동 계 올 림픽 으로 남북의 화해 무 드 가 본 격 화한 시 점 이 었 던 만 큼 한미 훈련 에 따른 북 측 의오해를 줄 이려는 제스 처였 다. 반면이 번 에 훈련 일정을통보하지않 기로 한 것은 통신선 복 원이 후 북 측 이 보인태도와 무관 치 않아 보인다. 남북 은지 난 달 27일14개 월 간 막혔 던군통 신선과판문 점 통신선을전 격 재가동했 고, 김여정북한 노 동당 부부장은통신 선 복 원 닷새 만인1일한미 훈련 중단을 노골 적으로 압 박하는 담 화를냈다. 군 당국으로선가까스로통신선을 복 구한 마 당에북 측 이 극 렬히반발하는한미 훈 련 일정을대화재개의 상징 을통해 알리 는 모 양새 를 피 하고 싶었 을 것이 란 관 측 이다. 그 러나 국방부는 앞 서군 통신선 복 원사 실 을설명하며“서해우발 충돌 방 지에관한정보교 환뿐 아 니 라남북군 사당국간 다 양 한 통지문 교 환 이가 능 하게 됐 다”고강조했다.이 때 문에한미 훈련 을북한이반대한다고통신선을 활 용하지않는 것은 앞 뒤가 맞 지않는다 는비판도제기 된 다. 한미는 당초 예정대로 16일부 터약 열 흘 간연합지 휘 소 훈련 ( C PX ) 을 실 시 할것으로 알 려 졌 다. 다만군소 식 통은 “북한의반발 수위와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 상황 등 을 감안해 훈련 규 모를 좀 더줄 일 수 있는지세부 조정 작업 이이 뤄 지고 있 다”고전했다. 조영빈기자 “아무래도일본 극 우인사가 과외선 생 님 이 었 나보다.지 금 이라도국민과민 생만을생각하는 좋 은선생 님 으로바꾸 길권 한다.” 이재명 ( 사진 ) 경기지사가 5 일 페 이 스북에남 긴 글 이다. ‘조 언 대 상 ’은 야 권 의 유 력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었 다. 그 가 부산일보 인 터뷰 에 서 일본 후쿠 시 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 련 해 “방사 능 유 출은 기본 적으로 안 됐 다”는 취 지의 발 언 이 알 려지면서다. 이지사는 “’주 120시간 노 동’ 발 언 에 이어 밀턴 프 리드먼 의책한 권 으로 가 난 한사람에게‘부정 식품 을선 택 할기회’ 를 줘 야한다고하 더니 ,이 번 에는원자력 안전에도 무지를 드 러냈다”며“이 런엉 터리 인 식 과 준 비 상 태로어 떻 게대통령 직을감당하 겠 다는것인지이해할수없 다”고비판했다.윤전총장의 준 비부 족 을자신의시정·도정경 험 과대비해‘비교 우위’를부각한것이다. 이지사는 6일에는 “한 때 대통령이 되면윤전검사 님 을 검찰총장으로 기 용하 겠 다고 말한 적이있다”며“오늘 자로 깊 이사 죄드리 며이말을 철 회한 다”는 글 을 남 겼 다. 윤 전 총장 캠프 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 F C 후 원 금 뇌물 수수 의 혹 ’을 박 근혜 전 대통령의 ‘K - 스포 츠 재단 모 금 의 혹 ’에 빗댄 것을 반박하면서다. 그 러면서“국정에대한 몰 이해와 준 비부 족 중구 난 방을 보면 서도 검사로서의 실 력은 믿었 는 데 , 안 타깝 게도 윤 후 보 님 은 악 성 특 수부 검사의 한 명에 불 과해 보인다”고 비 꼬 았다. 이 처 럼‘윤석열저 격 수’를자 처 하고있 는이지사는 국민의힘다 른 주자에대 해서는 거의대 응 하지않고있다. 이달 들어이지사캠프가윤전총장에관해 내 놓 은 논평 은총 7건으로하 루 1건이 상 이다. 또 다 른 국민의힘주자인최재 형전감사원장이이지사의대표공 약 인 기본소 득 에대해“사이비분 배 정책”이 라고저 격 하고있 음 에도무대 응 으로일 관하는것과대조적이다. ‘선 택 과 집 중’에 따 라 ‘1위주자 때리 기’만 하 겠 다는 전략인 셈 이다. 이지사는 현재윤 전 총장과 차 기대선주 자 지지도 조사에서 선 두 다 툼 을 벌 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을 때리 면 때릴 수 록 ‘이 재명대윤석열’ 구도가 선명 해 질 공산이 크 다. 이지사 측 은이러한 구도가 당내경 선에미 치 는 효 과도염 두 에 두 고있다. ‘윤석열의대 항마 는이재명’이 란 인 식 이 굳 어 질 수 록 당내경쟁주자들의존재감 이 상 대적으로 작 아 질 수밖에없다. 이 지사 측 핵심관 계 자는“지 금 은윤전총 장과 지지 율 이 엎치락 뒤 치락 하고있지 만결국국민은 더실 력있고 더준 비 된 후 보를선 택 할것”이라고말했다. 한 편 윤전총장의지지 율 이한 달 새 6 % 포인 트 하 락 한 19 % 를 기 록 했다는 여 론 조사 결과가이날 발표 됐 다. 해당 조사기 준 으로문재인정부에대한대 립 각을세우며 3월 4일검찰총장직에서 물 러 난 후 5 개 월 간 유 지해 온 20 % 대지지 율 이무 너졌 다.주 120시간근로·부정 식 품 · 후쿠 시 마 원전발 언 등잇단설화가 원인으로지 목된 다. 한국 갤럽 이지 난 3∼5 일 실 시한 8월 1 주 차 여 론 조사결과, 차 기대선주자선 호도 ( 지지 율 ) 에서이지사는 2 5% ,윤전 총장은 19 % 를기 록 했다.이 낙 연전 더 불 어민주당대표는11 % ,최전감사원장 은4 % 로뒤를이 었 다. 이서희·김현빈·강유빈기자 통신선으로 알리기엔$軍, 北에한미훈련 사전통보 안 한다 배우자들‘호남특보’파견 부인믿고전국도는李·李 윤석열, 코로나에발 묶인새$최재형, TK 찾아“박근혜사면을” 구미박정희전대통령생가방문 전현직의원포함캠프인선발표 尹,접촉자확진으로9일까지제동 당내경선에미치는효과노려 ‘윤석열대항마는이재명’굳히기 갤럽조사서尹지지율 19%로하락 막복구된‘대화재개’상징통해 군사훈련일정전달곤혹스러워 “유엔사가알리는게관례였다” 한미훈련예정대로 16일시작 “규모축소가능한지조정작업” 이재명부인, 5·6일전북방문 이낙연부인, 9주째호남찾아 이재명경기도지사의부인김혜경(왼쪽)씨와이낙연 전더불어민주당대표의부인김숙희(오른쪽)씨가 각각전북전주시민주당 전북도당에서열린지지 자간담회와전북익산시솔솔송자원봉사대배식 봉사활동에참가하고있다. 뉴스1·연합뉴스 이낙연(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전대표,정세균전국무총리,최재형전감사원장이6일각각경북안동시도산서원,서울여의도민주당사,경북구미시박정희생가에서공개일정을소화하고있다. 뉴스1·오대근기자·연합뉴스 윤석열은비판, 최재형엔침묵$이재명의‘1위때리기’ 24 %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최재형 21 % 5 % 24 % 6 % 25 % 2 % 25 % 11 % 19 % 4 % 한국갤럽최근석달간 차기정치지도자선호도 ● 7월1주(6.29~7.1)홍준표·추미애·정세균·이준석(2%) | | | 6월1주 (6.1~3) 7월1주 (6.29~7.1) 8월1주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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