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D6 사회 “2004년부터北에포섭$민중당침투후합의없이스텔스기반대” 충북청주지역활동가 4명이국가보 안법위반혐의로국가정보원과경찰수 사를받으면서이들의활동이력에관심 이쏠리고있다. 수사당국은이들이북 한 지령을 받고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 충북동지회 ) ’를결성한뒤지역정치권 에침투했다고 판단하는 반면, 당사자 들은 “일반적인노동운동활동을왜곡 했다”며반발하고있다.이들은조직결 성후가입한민중당 ( 현진보당 ) 충북시 도당에서독단적방식으로활동하다가 지역당원들과 수차례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확인됐다. 1998 뼒뽆솧풂솧삶 멾컿 한국일보가입수한구속영장을보면 국정원과경찰은이들이작성했다는대 북보고문을근거로 2004년A씨 ( 구속 ) 가, 2010년엔B씨 ( 불구속 ) 가각각북한 문화교류국에포섭됐다고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다른피의자 C씨 ( 구속 ) 와 D씨 ( 구속 ) 도 북한에포섭됐지만 정확 한시기는파악되지않았다는입장이다. 영장에따르면A씨는 1998년부터충 북에서C씨,D씨와함께‘새아침노동청 년회’라는 노동자 연대조직을 결성해 활동했고, 2001년안경제조업체노조위 원장으로일하던B씨를조직원으로영 입했다.이들 4명은노동자나눔치유협 동조합 ( 현D&H협동조합 ) 을설립해임 원직을나눠맡기도했다.이들중일부 는노동·시민사회계에서이름이꽤알려 졌다.A씨는한국타이어해고노동자운 동을 주도한인사이고, D씨는DMZ평 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통일운동 관련정책연대를정 치권에꾸준히요청해왔다. B씨는청주 지역기반의온라인매체를운영해왔다. 이들은북한연계의혹을부인하고있 다. A씨는 7일한국일보와 만나 “1995 년한국타이어에서해고된뒤꾸준히노 동운동을한것이이번간첩조작 사건 의근본적원인”이라고주장했다. 짊훟샇많핓힎잚쿦킪옪맖슿 수사당국은피의자들이2017년충북 동지회를결성한후민중당지역조직에 침투해세력을넓힐것을지시받았다고 보고있다.이들은실제2018년10월쯤 민중당충북시도당의오창마을분회결 성을선언하고활동한것으로파악됐다. 다만이과정에서기존당원들과협의없 이일을진행하다가여러차례갈등을일 으켰다.9일한국일보가입수한2019년민 중당논의자료에따르면,이들은정당활 동초기부터당원들과마찰을빚었다.당 시충북시도당위원장을맡았던E씨는“누 구와이야기하고지역분회를결성했냐”라 며이들에게문제를제기했다.E씨는또네 사람이미스텔스전투기인F - 35A도입반 대운동을합의없이진행하면서이를당이 름으로홍보하자메신저를통해“우리가언 제모여 ( 스텔스기관련 ) 대책위구성논의를 했냐”고따지기도했다. 이들은 당헌·당규를 거듭 무시하고 정치활동을 했다는이유로 민중당 윤 리위원회에소집되기도했다. 구속영장 에따르면 D씨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주요당원들의신상정보와함께 북한에보고하기도 했다. 그러나이들 은정당 활동이북한과아무런관계가 없다는입장이다. 컮먾 잖 · 줆핺핆샎컮 쫂핂엳솒 이들은선거에출마하기도했다. A씨 는 2010년지방선거에서무소속으로대 전 대덕구청장 후보로 나섰고, C씨는 2016년 총 선 때 대전에서무소속 후보 로출마했다.그러나이들은“선거출마 는노동권신장을위한것이었을 뿐 북 한 지령을 받거나 대북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주장한다. 이들은 2017년대선당시문 재 인 캠프 특 보로도활동했다.한국일보가입수한 당시 특 보임명장을보면네사람모 두 문 재 인 캠프 노동위원회정책분과부위 원장으로임명됐다.이들은이에대해서 도“노동정책제안과 촛 불정권의 승 리를 위한활동이었을 뿐 북한과는관련없다” 고설명했다.구속영장에도이들의 특 보 활동내역은혐의로적시되지않았다. 네사람에대한주 변 평가는다 양 한 데 , 이중엔부정적평가도적지않다.한정치 권인사는“선거 때 마다 뭐 라도되는것 처럼 등장해 표 를가지고협 박 하는이들 로만 생 각했다”고 말 했다.또다른인사 도“유 별 나고독단적인지역활동가에불 과했다”고평가했다. 청주=이정원기자 전두환전대통령이9일사자명예훼손혐의에대한항소심세번째공판에9개월만에출석했다.이날오전취재진을향해손을흔들며여유있는모습으로서울 연희동자택을출발한전전대통령(왼쪽사진)은오후광주동구광주지법에도착한뒤경호원들의부축을받으며법정으로향했다. 뉴스1·광주=서재훈기자 전두환출발땐홀로걷고손흔들고 광주지법도착해선경호원부축받아 9일 낮 12시45분쯤전 두환 ( 90 ) 전대 통령이 광 주지방법원에도 착 했다. 5·18 당사자에대한사자명 예훼손 혐의를받 는피고인으로 항 소심에출 석 한것이다. 전전대통령은법원후문으로입장해 차에서내 릴때 부터경 호 원의부 축 을받 았다.이 날 오전 8시 25분 서 울 서대문 구연 희 동 자 택 에서출발 할 때혼 자 걸 어나와 손 을한번 흔 들고차 량 에 탑승 했던모 습 과대조적이었다. 그는 계단을 올 라 법원건 물 에들어 서는 동안 취재 진이“발포 명령을 부인 하 느 냐” “ 광 주시민과유 족 에게사과 할 마 음 이없 느 냐” 등 질 문을했지만대 답 하지않았다. 그는 법정동 2 층 내부 증 인지원실에서대기하다가 법정에출 석 했다. 부인이 순 자씨는 내내 남편 뒤를 따 랐 다. 전전대통령은 개 정직후 재 판부의신 원확인 질 문에부인이씨의도 움 을 받 아 답변 했고,지 난 해선고 공 판에출 석 했 을 때처럼 조는모 습 을보 였 다. 그러다 가 재 판이시작된지25분만에 호흡 불 편 을 호 소하면서 퇴 정했다. 전전대통령이관련사건 항 소심에출 석 한건 처음 이다.그는회고 록 에서5·18 당시 헬 기사 격 을 목격 했다고 증 언한 고 ( 故 ) 조 비 오신부를 ‘파 렴 치한거 짓말 쟁 이’라고 비난 해명 예 를 훼손 한혐의로 기소 돼 1심에서 징 역 8 개 월에집행유 예 2년을선고받았다. 그는 1심 재 판기간 동안, 2019년3월과지 난 해4월 두 차례 인정신문과지 난 해11월 말 선고 공 판에 만 출 석 했다. 항 소심이시작된후엔 재 판에나오지않다가 재 판부가불이 익 을 경고하자이 날 출 석 했다. 경찰은 전전대통령도 착 을 앞두 고 5·18 단체들과시민들이법원에집결하 자, 법원후문과 주 변 에 펜 스를설치하 고경 비 를 강 화했다. 광 주 외곽 에서도 심으로진입하는자동차전용도로 곳곳 에도경 비 인력을 배 치했다.다만단체들 이사전에차분한 대 응 을 하 겠 다는 방 침을세 웠 기 때 문에,전전대통령이법원 에도 착 했을 때별 다른마찰은없었다. 5·18기 념재 단과 5·18 3단체 ( 유 족 회· 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 는전전대통 령도 착 직후 법원정문 앞 에서기자회 견 을 열 어“국민과 광 주시민은 물론 ,가 슴 에 맺힌응 어리를 풀 지 못 한 희생 자와 가 족 들이 재 판을주시하고있다”며“전 씨에게 엄 정하고신속하게법의심판을 내려야한다”고주장했다.단체들은“전 씨가여전히반성없는 태 도로일관하고 있는만 큼 방어권을과도하게보장해서 는안된다”면서“ 재 판부는일반국민과 동일한기준으로전씨 재 판을진행하고 있다는것을보여 줘 야한다”고 말 했다. 단체들은회 견 직후전전대통령의 엄 벌 을 촉 구하는 침 묵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자들이 든 팻말 과 현수 막 에는 ‘29 만원 할 아 버 지,누가거 짓말쟁 이 ? ’‘파 렴 치한거 짓말쟁 이 학살 자’‘전 두환 “이거 왜이 래 ”’등의문구가 담겼 다. 광주=박경우기자 중고로산김치냉장고에현금 1억1000만원 온라인을통해구매한중고 김 치 냉 장 고에서주인을알수없는현 금 1 억 여원 이발 견돼 경찰이조사에나섰다. 9일제주서부경찰서에따르면지 난 6 일오후 3시 45분쯤 중고로 구매한 김 치 냉 장고 외 부 밑바닥 에5만원권지 폐 1 억 1,000만원 ( 2,200매 ) 이부 착돼 있다 는신고가112에 접 수됐다.신고자인50 대A씨는 최 근 온라인을 통해서 울 종 로구의한중고 물품 업체에서 뚜껑형김 치 냉 장고를구매했다. A씨는신고당일오전10시30분쯤화 물 업체로부터중고 김 치 냉 장고를 배송 받았고,이후청소과정에서 냉 장고 외 부 밑바닥 에 붙 어있는 수 십개 의현 금 뭉 치를발 견 했다.현 금뭉 치는 5만원권이 100 ∼ 200여장 씩 분리 돼비닐 에 쌓 인 채 테 이 프 로 바닥 에부 착 된상 태였 다.대부 분신권이아 닌 구권지 폐 로파악됐다. 해당 김 치 냉 장고는 중고제 품 이었기 때 문에상자가 아 닌 비닐 재질 의충 격 완 화 재 인일명‘ 뽁뽁 이’에포장된 채배 송 됐다. 현 금 뭉 치도 냉 장고 밑바닥 에 붙 어있어뒤집어확인하기전 까 지는발 견 이 쉽 지않은상 황 이었다. 경찰은 돈 의출 처 를 밝 히기위해 폐쇄 회 로 ( CC ) TV 확인등을통해중고업체와화 물 업자,구매자를상대로조사를 벌 이고 있다.발 견 된현 금 은경찰이보관중이다. 이번에신고된 돈 이 범죄 수 익금 으로 밝혀 지면, 범죄 수 익 은 닉 의규제 및처벌 등에관한법 률 에따라전 액 국가에 귀 속 된다.하지만 범죄 관련성없는유실 물 로 돈 이인정 될 경우유실 물 법에따라6 개 월 내주인이나타나지않으면, 최 초신고자 인A씨에게소유권이 생긴 다.6 개 월이지 난 시 점 부터3 개 월간A씨가 돈 을 찾 아가 지않으면국고로 귀 속된다. 경찰이현 금 주인을 찾 을 경우, 유실 물 법제4조에따라A씨는유실 물 소유 자로부터 5 ∼ 20 % 의보상 금 을 지 급 받 을수있다.다만유실 물취득 이나보상 금 에대해선세법상기타소 득 으로분류 돼 22 % 의세 금 이원 천징 수된다. 범죄 수 익금 만아 니 면A씨는수 십 만원에구입 한 중고 김 치 냉 장고 때 문에 돈 을 버 는 행운을누리게된다.경찰관계자는“발 견 된현 금 이 범죄 와 관련있는지, 단 순 유실 물 인지확인되지않은상 황 이라조 사내용을자세히 공개할 수없다”고 말 했다. 제주=김영헌기자 MZ세대는혈액형^별자리대신MBTI 물어요 “제MB TI 가 뭘 것 같 아요 ? ” “E N F P , 스파 크형 ( 정 열 적이고활기가 넘 침 ) 아 닌 가요 ? ” 20대 직장인 김 영아 ( 가명 ) 씨가 최 근 소 개팅 자리에서상대와 화제로 삼 은건성 격 유 형검 사인MB TI ( M yers - B riggs Type Indicator ,마이어스 - 브 릭 스 유 형 지 표 ) 였 다. 자신의MB TI 결 과가 무 엇 일것 같 은지 묻 고, 실제로는 어 떤 유 형 인지설명하면서한 참 대화했 다. 두 사람모 두 MB TI 로도출되는성 격 유 형별특 성을알고있고,이런지식 이 처음 만 난 상대의성 향 을 가 늠 하는 데 보 탬 이되리라는 공감 대가있기에가 능 한일이었다. 김 씨는“ 몇 해전만해도 소 개팅 상대에게 좋 아하는 음 식이나영 화, 혈액형 을 먼 저 물 었다면이 젠 MB TI 가그자리를대체하고있다”고 말 했다. MB TI 는 검 사받는 사람이상반되는 두 성 향 중어 느 쪽 을선 호 하는지에따 라성 격 유 형 을판 별 한다. △외향형 ( E )- 내 향형 ( I ) △감 각 형 ( S )- 직관 형 ( N ) △ 사 고 형 ( T )- 감 정 형 ( F ) △ 판단 형 ( J )- 인식 형 ( P ) 으로구성된4 쌍 의지 표 중선 호 하는 쪽 을 조합하면 총 16 종 류의성 격 유 형 이나온다.만일 외향형+감 각 형+ 사고 형 + 판단 형 을선 호 하는사람이라면E STJ 유 형 이되는식이다. 20, 30대 젊 은 층 을통 칭 하는MZ세대 에게MB TI 는하나의문화다.정보기 술 ( IT ) 기업을다 니 는 박 모 ( 31 ) 씨는“요 즘 은새로운사람을만나면이름,나이다 음 에MB TI 를 공개할 정도”라고설명했 다.직장인A ( 26 ) 씨는“MB TI 에대해대 화 할 수없는사람과는세대차이를확 실히 느끼 는 편 ”이라고 말 했다. 이들은성 격 유 형 이 같 다는이유로 쉽 게유대 감 을 갖 기도 한다. 실제로 사회 관계 망 서 비 스 ( SNS ) 에는 특 정성 격 유 형 만모인 익 명대화방이있는가하면,자신 과 같 은유 형 의사람들이 좋 아 할 만한노 래 를 묶 은 플레 이리스 트 를만들어 공 유 한다. 한국에MB TI 가 알려진 지는 30년 이 넘 었지만, 각 광 받기시작한 건 최 근 의일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은 물론 타 인에대해서도알고 싶 어하는 욕 구가 커 졌기 때 문이라고 분 석 한다. 김재 영한 국MB TI 연구소연구부장은 “ ( 현세대 에게MB TI 는 ) 자신과 타인이왜 같 거 나다른지에대한 궁금증 을해소해주고 스스로를 표 현 할 수있는 방법”이라며 “ 혈액형 등 다른지 표 보다신 빙 성이 높 다고 생 각하기 때 문에활성화되는 측 면 도있다”고 말 했다.온라인을통해간이 MB TI 테 스 트 를 비 용없이 쉽 게받을수 있는 점 도인기요인으로 꼽힌 다. MB TI 를 맹 신 할 경우사람을성 급 히 재 단하게된다는 우려의시선도 있다. 그러나MB TI 가 개개 인마다지 닌특 성 을이해하고존중하는문화를 퍼뜨 리는 순 기 능 을발 휘 하고있다는평가도나온 다. 최 모 ( 26 ) 씨는“기성사회에선 외향 적 이거나계 획 성이 뛰 어 난 사람등 바 람직 한인간상이있었다면,MB TI 가보 편 화 되면서내 향 적이거나 즉흥 적인면모도 부정되지않고이해받을 수있게됐다” 면서“’ 틀린 것이아 니 라다른것이다’라 는 명제를 사회가 받아들이고있는 것 같 다”고했다. 오지혜기자 ‘간첩혐의’ 충북동지회4인 당도모르게시도당분회결성 당이름내세워F-35 저지운동 당헌^당규잇따라무시해갈등도 “유별난활동가”“北에먼저접촉” 지역정가선평가^추측다양 故조비오명예훼손항소심첫출석 선고공판때처럼재판중졸다가 “호흡불편”호소 25분만에퇴정 오월단체“엄벌촉구”침묵시위만 외향-내향등 4쌍의지표조합 사람성격16개유형으로판별 “이름나이다음으로공개할정도” 같은유형끼리대화방등교류도 5만원권테이프로바닥에붙여 6개월내주인못찾으면발견자소유 경찰, 범죄수익여부등출처조사 지난대선당시피의자들이문재인캠프노동분과 특보로임명돼받았던임명장. 독자제공 국보법위반혐의 청주지역활동가 4인이력 A (57남) - 전노동자나눔치유협동조합이사 -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위원장 - 2010년대전대덕구청장선거무소속출마 B (47남) - 지역언론사대표 - 전노동자나눔치유협동조합이사장 - 2016년20대총선대전지역무소속출마 C (50여) - D&H협동조합이사 -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간사 - 일하는국민2018충북포럼회원 D (50여) - D&H협동조합이사 - DMZ평화인간띠운동충북본부조직위원장 - 김정은서울답방충북여성환영위원회 공동대표 <현진보당> <성격유형검사>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