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첫단추잘못꿴 백신확보전략 접종달력누더기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 신공급차질의후폭풍이이어지고있다. 방역당국이 대안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1,2차접종간격을6주로늘리면 서백신 2차접종일정이일제히 2주뒤 로밀리게되자,접종예정일이휴일과겹 치거나백신접종휴가일정을바꿔야하 는사례가줄잇고있다. 이때문에애초에생산과공급능력이 검증된화이자백신에집중했어야한다 는지적이나온다. 백신확보초기내걸었던‘다양한플랫 폼전략’이 오히려 백신의 안정적 수급 에걸림돌이되고있다는얘기다. 전문가들은“지난해백신수급경쟁에 늦게뛰어든것이두고두고발목을잡고 있다”고입을모았다. 박소영기자☞6면에계속 속수무책랜섬웨어공격활개 원격근무자외부접속 ‘구멍’찾아 시스템멈춘후정보유출등협박 개인넘어도시인프라까지공격도 코로나이후신고건수3배로증가 비대면시대해킹팬데믹 지난 5월, 미 동부지역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45%를 운송해온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갑작 스럽게마비됐다. 사이버해킹집단인다크사이드의랜 섬웨어공격에무방비로뚫리면서다.이 로 인해 해당지역 주유소의 물량 공급 이 6일동안이나끊기면서휘발유가격 은 폭등했고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결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시스템은 회사측에서해커들의요구조건인 440 만 달러(약 5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지급한이후에야복구됐다. 조사 결과, 보안시스템의 취약점은‘원 격근무’에서발견됐다. ★관련기사2면 외부에서도 시스템 접속이 가능하도 록구축한회사의가상사설망(VPN) 비 밀번호가해커에게넘어간것. 비밀번호 는복잡하게구성됐지만정작비밀번호 이외의 추가 인증절차를 생략한 게 이 번사태의빌미가된것으로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화된 원격근무 속에 사이버 테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회사내부에접속해데이터를훔치 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 웨어공격은심각한사회문제로떠올랐 다. 10일 글로벌 보안업체인 체크포인트 의분석에따르면, 올해전세계랜섬웨 어공격은지난해초대비 102%증가했 다. 특히재택근무가활성화된지난해3 분기부터 급증한 양상이다. 국내 기업 의 랜섬웨어 피해 신고 역시 최근 3년 간 수직 상승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에신고된랜섬웨어신고건수는 2019년38건에서지난해엔127건으로 3배이상증가했다. 올해에도상반기에 만이미78건이접수됐다. 사실금전을노린사이버공격은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순간부터존재했다고봐도무방하다.하 지만최근사이버공격의경우엔갈수록 지능화되고있다는점에서문제의심각 성은더해진다. 과거해커들은개개인에 게무작위로이메일, 문자등피싱프로 그램을보냈다면이젠직접네트워크시 스템공략에가담한다. 정보유출시피해가심각할만한기업 이나조직을선별해집중공격하는형태 로진화되고있다. 안하늘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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