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A6 종합 북가주의 뷰트·플루머스 등 4개 카운티를 휩쓸며 한 달 가까이 불타고 있는‘딕시’산 불이단일산불로는캘리포니아역사상최악으로기록되며여전히잡히지않고있는가 운데 딕시 산불의 피해 면적이 9일까지 50만 에이커(약 2,000평방킬로미터)에 육박하 고있다. 딕시가불태운면적은서울면적(605평방킬로미터)의 3배가넘는다. 9일공개 된북가주레익앨매너인근의딕시산불현장인공위성사진. <로이터> 서울면적3배불타…인공위성서본가주최악의 ‘딕시산불’ 거액의복권에당첨된후부부사 이에 갈등이 생겨 남편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 택을하는비극이발생했다. 9일 미러지 등에 따르면 오클라 호마주 칼레라의 존 도나토(42)가 지난달 30일 집에서 아내 티파니 힐(31)과 딸 리앤(1)을 총으로 쏴 살해한후스스로목숨을끊었다. 리앤은중상을입고병원에서사망 했다. 사건 당시 다른 자녀 3명도 집에있었지만다치지는않은것으 로알려졌다. 이들가족의비극은작년복권당 첨후8개월여만에발생했다. 힐은 지난해11월캘리포니아주에서즉 석복권을구입해200만달러에당 첨된 후 동거 상태이던 도나토와 결혼하고 오클라호마주로 이사했 다. 그러나이후복권당첨금을놓 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다, 가정 폭력으로 이어졌으며 이혼 얘기까지나왔던것으로전해졌다. 유족측변호사테레사맥기는복 권 당첨금이 부부간 다툼의 핵심 이었으며, 아내는 남편과 관계를 끝내고싶어했다고전했다. 그는“ 복권 당첨이 부부의 말다툼을 유 발했는지는알수없다”면서도“부 부가 복권 당첨금을 두고 갈등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은 안 다”고말했다. 유족역시도나토가힐을학대했 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부부 의 유산은 생존한 세 자녀를 위해 신탁기금에 맡겨질 예정이다. 세 자녀는 현재 주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것으로알려졌다. 시카고주택가에버려진옷장서 랍안에서갓난아기가발견돼경찰 이수사에착수했다. 시카고경찰은 10일오전주택가 골목에서유기된신생아를구조해 병원으로옮겼으며아기는현재안 정적인상태라고밝혔다. 아기는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옷 장 서랍 안에 소리 없이 놓여있었 다. 아기를처음발견한주민은“길 가에 놓인 옷장 서랍 안에 아기가 있었다”며“당시아기입에는토사 물이 가득 차 있었다”면서“아기 발에 손가락을 대보니 움직여 곧 구조요청을했다”고부연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일리노 이주는2001년발효한‘안전한피 난처법’(Safe Haven law)에의해 신생아를안전하게포기할수있도 록하고있다. 생후 30일이지나지않은아기를 병원·경찰서·소방서·응급 의료 시설 등에 맡길 경우 아무런 법적 구속을당하지않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피해 아기가 위험에처해있었다고경찰이판단 할경우아기를유기한사람은체포 대상이될수있다. 경찰은사건정 황을 파악 중이며 아직 결정된 내 용은없다고밝혔다. ‘로또의 비극’… 200만 달러 당첨됐다가 기사회생 신생아…버려진 옷장 서랍에서 발견 당첨금 놓고 다툼 잦아 버려진옷장서랍안에서발견된신생아 <시카고abc방송화면캡처> ‘돌파 감염’ 빈발에 백신 접종자들 고민 “지금은 아니지만 결국 필요하게 될 것” 아직 당국 승인 안 났는데 몰래 맞기도 미국에서 사용되는 화이자- 바이오엔텍과모더나,존슨앤존 슨(J&J) 3개백신제조업체들은 이미추가접종의필요성을피력 했다. 화이자가 부스터샷에 대한 승 인을 추구하고 있고 모더나도 변이바이러스로부터보호하기 위해부스터샷의가능성을제기 했다. 특히 부스터샷 필요성을 둘러싼논란은1회접종으로끝 나는 존슨앤존슨 백신을 중심 으로거세지고있다. LA타임스와 AP통신을 바탕 으로부스터샷의필요성에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문답식으로 정리한다. -부스터샷은 필요한가, 언제 맞 아야하나 ▲아직은 아니다. 그러나 시간 이 흐르면서 백신 보호가 다소 약화하는것을보여주기에결국 부스터샷이필요할것이다. 화이자백신은2차접종후7일 부터 6개월까지 91.3%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시 점에서면역력이약해지기시작 한다며지난 7월 3차접종의데 이터연구결과를발표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3차 접종을 마친 4만4,000명이 약 97%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모더나 백 신의 경우에는 6개월까지 최소 93%의면역력을제공한다고발 표했다. LA카운티보건국바바라페레 어국장은“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부 스터샷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하고있어3차접종의유효성및 방법을결정하기를기다리고있 다”고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FDA는 오는 9월초부스터샷접종계획을발 표할예정이다. -면역 체계 손상 환자는 지금 부 스터샷을맞을수있나 ▲바이든 행정부는 부스터샷 전략에 대한 빠른 논의를 원한 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체 계가 손상된 경우 등 취약층은 12월이나 내년 1월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든대통령은과학적으로부 스터샷의필요성이입증되면바 로 시행하기 위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없도록준비하고있다고 밝혔다. CDC와 FDA는임상데이터의 평가에 따라 부스터 샷을 받아 야 하는 시기와 대상자에 대한 지침을향후몇주내발표할계 획이다. 페레어국장은“전체평 가가완료되기까지기다려야한 다”고밝혔다. -J&J 접종자에게부스터샷이필 요한가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존슨 (J&J) 백신 접종자들이 샌프란 시스코에서화이자나모더나백 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 으며 의사의 권고를 받은 사람 들이 그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J&J 백신 접종자의 부 스터샷은추천이나정책변경은 아니라고못박았다. 델타변이로인해불안감이일 자J&J백신접종자들이화이자 나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해 면역력을높일것이라는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존슨 앤존슨은 예방효과가 최소 8개 월지속되며델타변이를걱정할 필요가없다고7월초밝혔다. 하은선기자 “3차 백신 맞아야 하나? 언제쯤” ■ ‘부스터샷’ 전문가들조언문답풀이 변이바이러스의확산으로‘돌파감염’이급증하자백신접종자들에대한부 스터샷시행여부가초미의관심사다.연방과주정부보건당국은추가접종 은필요없으며백신을맞지않은사람들의접종률을높이는것이중요하다 는입장이다.그러나보건당국몰래부스터샷을맞는미국인이늘면서전문가 들은부스터샷시행여부가조속히결정되어야한다고목소리를높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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