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A4 종합 라스베가스에서밀린렌트때문에벌 어진말다툼이총격사건으로번지며2 명이숨지고1명이부상했다. 라스베가스경찰(LVPD)은지난10일 자정 직후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해이같은현장을발견했다고 CNN 방 송이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 주택의 차 고진입로에총상을입은채누워있는 여성과역시여러발의총상을입은채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 남성을 발견했 다. 이여성은결국나중에사망판정이내 려졌고,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상태다. 경찰은집안에세입자들에게총을쏜 집주인아놀도산체스(78)가있는것을 파악하고 경찰 특수기동대(SWAT)를 불렀다. 산체스는경찰과의협상끝에집밖으 로나와체포됐다. 이어 집안으로 진입한 경찰은 내부에 서이미사망한또다른여성세입자 1 명을발견했다. 렌트분쟁이총격으로2명숨지고1명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 냥한사건이9,000건넘게접수됐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방지활동을벌이는미국단체‘스 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의 12일발표에따르면작년3월부터지난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9,081건접수됐다. 작년에 접수된 신고가 4,548건, 올해 접수된 신고가 4,533건이었다. 올해 6 개월간 들어온 신고가 작년 10개월간 접수된신고에맞먹는것이다. 신고 중에는 언어적 괴롭힘이 63.7% 였다. 피해버리는경우는16.5%였고신 체적공격은13.7%였다.피해자를향해 기침하거나 침을 뱉는 사례는 8.5%였 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가 43.5%로 가 장 많았다. 한국계 16.8%, 필리핀계 9.1%, 일본계 8.6%, 베트남계 8.2%순 이었다. 신고 중 63%는 여성이 피해자였다. 31%는공공장소에서발생했으며 30% 는가게같은영업장에서일어났다. 이단체는코로나19 확산이후아시아 계를괴롭히는사건이폭증하자자체적 으로피해사례를접수해왔다. 아시아계 중에는 영어에 능숙하지 않는 등의 이 유로 경찰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것으로전해졌다. ‘스톱 AAPI 헤이트’를 공동 설립한 만주샤쿨카니는최근몇달간경제정 상화 조치로 접촉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신고가더늘었을수있다고진단했 다. 그는“사람들이인종주의나여성혐오 를 들여다보길 거부하는 상황 같다”면 서“그들은 현실을 바라보기를 거부하 는것”이라고지적했다. 폴리티코는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 바이든대통령의조사지시가아시아계 에대한적대감을키울수있다는우려 도있다고전했다. 바이든대통령은5월 말 정보당국에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90일간의추가검토를지시했다. 아시아계 혐오에 기반한 사건의 증가 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탓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를‘중국바이러스’라고부르 며반중감정을부추겼고미국내아시 아계가일종의희생양이됐다. 팬데믹 후 미국서 아시아계 겨냥 사건 9천건 한국계 피해가 16.8%로 두번째 1 대형 산불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는 가 운데, 시베리아지역산불만해도 200건이넘 는 것으로 집계됐다. 급기야 산불 연기는 북 극으로까지 번졌다. 인류의 북극권 관측 시 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도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지시하고 나섰으나, 이미 뒤늦은 조 치인 데다 이마저도 측근 해임 요구를 잠 재우려는 포석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시베리아에서는 약16만1,356㎢에 해당 하는 지역이 불길에 휩싸였다.한반도 전체(22 만748㎢)의 4분의 3에 육박하는 면적이다. 지난7월러시아시베리아의야쿠티아지역산 림에서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가 산불 현장을 바라보고있다. <로이터> 시베리아산불연기,북극권도뒤덮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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