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A5 뉴질랜드‘넘버원 팬케이크’의 박정화(왼쪽부 터), 임성권, 조너선임씨. 종합 www.HiGoodDay.com 훈련도중쓰러져…대배심“담당코치들책임있어”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 농구 연습을 하던 여학생 이숨지는사건이발생, 담당코치두명 이 살인죄로 기소됐다고 폭스 뉴스가 11일보도했다. 조지아주의한고등학교농구팀수석 코치 라로사 마리아 워커 아세커레와 보조 코치 드와이트 브룸 파머는 2급 살인, 2급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 됐다. 대배심은2019년폭염속에서진행된 농구 야외훈련 도중 이마니 벨(16)이 열사병에 걸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 들 코치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 다. 당시벨은여자농구팀필수훈련에참 여하던 중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의 식을잃고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장마비 와신부전으로사망했다. 조지아주수사국은부검결과사인은 폭염 속 고된 훈련으로 인한 열사병과 관련이있다고판단했다. 사건발생당일학교가위치한지역의 기온은화씨106도까지올라갔다. 대배심은“피해자가치명적인폭염속 에서진행된야외훈련으로인해고체온 증과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횡문근융해증은장시간강도높은운 동을하거나평소잘사용하지않는근 육을 무리하게 썼을 때 발생하는 질병 으로알려졌다. 해당학교는기온이화씨95도를넘으 면야외운동을중단하라는지역정부 규정을위반했을가능성이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속농구연습여학생사망…코치살인죄기소 “(팝스타) 저스틴비버가온줄알았 다.” 최근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도심에있는한국호떡가게에수많은 고객이몰린모습을두고현지매체인 라디오 뉴질랜드(RNZ)와 뉴스허브 등이전한말이다. 10년넘게이곳에서영업해온‘넘버 원팬케이크’가이전을앞두고마지막 영업을한다는소식이퍼지자이를아 쉬워한단골들이문전성시를이룬것 이다. 뉴질랜드에서 인기 호떡을 빚은 주 인공은 이민 1세대인 임성권(60) 씨 가족이다. 임씨는“낯선곳에서막막함과불안 함에떨던시기에열었던가게”라며“ 아들들과아내의도움없이는여기까 지 버티지 못했을지 모른다”고 말했 다. 마지막 영업일인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넘버원팬케이크에서팔린호떡 은800개가넘는다. 오클랜드기술대학(AUT) 등큼직한 캠퍼스가밀집된곳이라방학때마다 굴곡은있지만보통하루200개는너 끈히나간다고한다. 입소문을 타고 오클랜드 공항에 비 치된관광가이드북에실리며해외관 광객도몰렸다. 대박의 비결은‘한국식 소통’에 있 다고 임씨는 자평했다. 2010년께 본 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가면서 만나는 손님마다‘맛은 어떤지, 개선할 부분 은없는지’꼼꼼히물어봤다. 무엇보다 가족이 없었다면 사업을 이끌고 갈 순 없었을 거라고 그는 자 부했다. 이민1세대인임씨가겪을수밖에없 던 언어 문제는 장남 데이빗, 차남 조 너선씨가아니었다면해결이불가능 했을것이다. 신혼이던 1994년함께이민해지금 까지 곁에서 응원해 준 아내 박정화 (57)씨도큰힘이됐다. 한인 ‘호떡집에 불 난’ 이유는… 뉴질랜드 대박 업소 화제 “가족이 뭉쳐 이뤄낸 성과” 경찰경위조사나서 폭염속차내5세어린이숨져 폭염속에자동차에남겨진다섯살어 린이가숨지는사건이발생했다. 11일CNN등에따르면버지니아주페 어팩스 카운티의 스프링필드 지역에서 전날오후3시20분께다섯살짜리남자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경찰 에접수됐다. 몇분뒤현장에도착한경 찰은심폐소생술을실시한뒤인근병원 으로옮겼지만아이는끝내숨졌다. 경찰은“초기 정보로는 아이가 여러 시간동안자동차안에있었을수있는 상황”이라며 폭염이 사망 요인으로 작 용했을수있다고밝혔다. 10일 오후 해당 지역은 화씨 98도 안 팎으로 기온이 올랐다고 CNN은 전했 다. 사망한 아이는 형제자매와 함께 차 를타고집으로돌아왔으며이아이말 고 나머지는 모두 차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가 차에 혼자 남 은경위와차에머문시간등을수사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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