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3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동훈폭행,고의성있었다”정진웅차장검사유죄 압수수색과정에서한동훈(47·사법연 수원 27기)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재 판에 넘겨진 정진웅(52·29기) 울산지 검차장검사에게1심법원이징역4월에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정 차장검사는 “(증거인멸을제지하던중) 중심을잃었 을뿐폭행할생각이없었다”는주장을 고수했으나, 재판부는“(증거인멸 시도 라는) 주관적판단에따라한검사장을 폭행했다”는사실을분명히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 철한)는 이날 오후 독직폭행 등의 혐의 로기소된정차장검사에징역4월에집 행유예1년형을선고하고,자격정지1년 을명령했다.정차장검사는이동재전채 널A 기자의강요미수사건에한검사장 이연루됐다는의혹을수사하는과정에 서지난해7월한검사장의휴대폰유심 칩을 압수하던 중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정 차장검사가 한 검사장에게물리력을행사했다”며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상무기자☞4면에계속 코로나확진자연일2000명안팎에 전담병상한달간1000개늘렸지만 중증4개확충그쳐 ‘병상절벽’비상 정부병상확대요청에병원들난색 현장과다른통계…숨은위중증더많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위중 증환자도400명대에접근했다. 이때문 에 방역당국은 다시 병상 확보에 비상 이걸렸다. 3차대유행이후정부는하루 1,000명대확진자가나와도버틸수있 는 병상 규모를 만들어놨다고 하지만, 현 4차 대유행은 2,000명대를 뚫었기 때문이다.정부는민간상급병원과추가 병상확보를논의하고있지만이미 3차 대유행에서병상의1%를내놨던병원들 은난색을표하고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 회전략반장은 12일“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6%, 중환자실은 37%, 생활치 료센터는41%정도여유가있다”며“현 재 대기 없이 환자가 바로 병상을 이용 할수있지만, 지금처럼2,000명대환자 가지속적으로발생할경우문제가생길 수있어중환자실추가확보방안을논 의 중”이라고 말했다. 병상이 충분하다 는얘기를두고병원현장에선통계수치 에 속지 말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코로 나19 거점전담병원인 인천 가천대길병 원만해도중환자병상은23개중4개만 남았다. 4개는여유병상이아니라상태 가악화하거나응급센터를통해들어온 중환자를 언제든 받을 수 있게 비워 둬 야하는병상이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교수는“중환자숫자자체는3 차대유행과비슷한데예전과달리입원 기간이긴 50대중환자가가장많다”고 말했다. 일단 환자를 받으면 병상을 빨 리비울수도없으니지금부터환자가확 불어나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여기다 통계상의 허점도 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감염내과교수는“인공호 흡기를달지는않지만언제든지중증으 로 악화할 수 있는 저유량 산소 환자의 경우, 지난해코로나19중환자집계에서 빠졌다”며“의료현장에는통계상의위 중증환자수보다더많은중환자가있는 셈”이라고지적했다. 전담 인력에 읍압병실까지 갖춰야 하 는 중환자 병상 등은 쉽게 늘리기 어렵 다. 앞으로위중증환자는더불어날가 능성이 높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나면 1~2주뒤위중증환자가불어나는패턴 을보여왔다. 박소영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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