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A4 일부매체“카불공항이륙항공기바퀴에매달렸 던시민추락”<인디아TV홈페이지캡처> 종합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해 중단됐던 크루즈 여행이 최근 재개 됐으나 선내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견 되고있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 원4,400명을태운크루즈선사카니발 크루즈라인소속‘카니발비스타’호에 서 27명이코로나확진판정을받았다. 확진자는승무원26명,승객1명이다. 이배는텍사스주갤버스턴을떠나지 난 주 중앙아메리카 벨리즈 기항을 앞 두고이같은검사결과를받았다. 벨리즈관광국은확진자 27명은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으며, 약한 증상 또는 무증상 상태로 선내 격리됐 다고 밝혔다. 관광국에 따르면 승무원 의99.98%, 승객의95.6%가백신접종 을마친상태였다. 지역매체 올랜도센티넬에 따르면 확 진판정을받은승무원대부분은식당, 카지노, 객실청소, 식음료부등승객들 과접촉이많은쪽에근무하고있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카니발비 스타 호의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 중이 라고밝혔다. CDC에따르면올여름미 국에서 크루즈 운행이 재개된 이후 미 국 영해에서 운항 중이거나 운항 예정 이었던 크루즈선 27척에서 코로나 환 자발생이보고됐다. 이들 선박 중 14척은 승객을 태운 채 운항했으며, 10척은승무원만태운채, 나머지3척은시험운항중이었다. 그러나 이들 크루즈 선사는 선내 확 진자숫자를정확히밝히지않아문제 가 되고 있다고 올랜도센티넬은 지적 했다. 크루즈선사인카니발코퍼레이션, 프 린세스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는 자 사크루즈내확진자수발표를거부했 다. 백신접종에도크루즈선내27명확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정권을재장악하자수도 카불 공항은 필사의 탈출을 위해 몰려 든 수많은 인파로 아수라장이 되는 등 극도의긴장감이이어졌다. 수천 명의 시민이 한꺼번에 활주로로 몰려들자이들을해산하려고미군이발 포하면서일부사망자가발생했다는소 식이전해지는등월남패망당시‘사이 공탈출’보다더급박한상황이이어졌 다. 16일 톨로뉴스와 언론보도를 보면 예상밖의빠른속도로친미성향아프 간정부가붕괴하고탈레반이정권을장 악하자 카불 시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 이날 수천 명의 시민이 아프간을 탈출하기위해공항으로몰려들었다. 트위터등SNS에올라온동영상을보 면하미드카르자이국제공항으로끝도 없이많은시민이뛰는모습을볼수있 다.‘탕, 탕’하는총성이산발적으로들 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내달린다. 게시물 작성자는“시민들이 패닉(공포)에빠져공항을향해달려가 고,미군이총을발사했다”라고적었다. 시간이지날수록공항에는더많은인 파가 몰렸고, 시민들이 활주로를 장악 하고문이열린여객기안으로밀고들 어가는모습이목격됐다. 한미국관리 는로이터통신에“공항에몰려든군중 이 통제 불능 상태였다. 발포는 혼란을 완화하기위한것”이라고말했다. 아프간항공당국은카불영공통제가 군에 넘어갔다며, 항공기 노선 변경을 권고했고이미유나이티드항공등여러 외항사가아프간영공을피하기위한항 로조정에나선것으로전해졌다. 탈레반은공항상황이급박하게돌아 가자“아프간에 머물기로 결심한 사람 은 모두 카불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 는 것을 허용한다. 민간인은 해치지 않 는다”고발표했다. 이처럼 카불 공항에서 벌어진 혼돈을 두고, 많은이들이 1975년남베트남패 망 직전 당시‘사이공 탈출’을 떠올렸 다. 게다가 카불공항에서 이륙한 항공 이 바퀴 부근에 매달렸던 시민들이 추 락해숨지는참극이벌어졌다고인디아 TV, BNO뉴스등의보도가나왔다. 이처럼수도카불의끔찍한상황이전 해지면서 일각에서는‘사이공 탈출 때 보다훨씬더심각하다’고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군 철수 이 후삽시간에탈레반에함락된아프가니 스탄의 상황을“스테로이드를 맞은 사 이공(Saigon on Steroids)”이라고묘사 했다. 카불공항 아수라장…사이공 탈출 때보다 심각 활주로에 시민들 몰려들자 미군 발포 이륙 항공기 바퀴 매달린 시민 추락 테네시서중국서온위조 백신카드3천장적발압수 테네시주 멤피스의 세관국경보호국 (CBP)이올해들어 3,000여장의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카드를압수했다고CNN 방송이14일보도했다. CPB는세관관리들이매일밤중국선 전에서루이지애나주뉴올리언스로가 는화물에서기재란에아무것도쓰이지 않은여러장의위조백신카드를압류 하고있다고밝혔다. 이위조카드는진짜백신접종카드와 마찬가지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고가 상단에 인쇄돼 있으며 백신 접 종자의 이름과 생일 같은 신상 정보와 접종한백신의종류, 접종날짜등을적 을수있는공란이있다. CBP는 그러나 이 위조 카드에는“오 타와 끝까지 쓰이지 않은 단어들이 있 고, 뒷면에쓰인스페인어일부는철자 가틀렸다”고설명했다. 코로나감염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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