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A5 프랑스서부낭트에서14일(현지시간)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백신접종증명서에반 대하는주민들이팻말등을들고거리시위를벌이 고있다. 현지언론은이날수도파리등전국200 여개도시에서21만여명이시위에참여했다고전 했다. 프랑스에서는지난 9일부터카페, 식당뿐만 아니라장거리를이동하는대중교통을이용할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담긴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한다. 종합 코리안메이저리거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선발 출전했던 지난 14 일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서 백인 여성 관중이한인들을인종차별적으로비방 하는문자메시지를자신의아버지와주 고받다한인들에게목격돼구단측으로 부터경고를받았다. 시애틀 한인 Y씨 일행은 이날 류현진 선수가출전한다는소식을듣고친구들 과함께T-모빌파크를찾았다. 류현진선수가출전하는만큼많은한 인 관중들이 찾았고 곳곳에서 한국말 로응원전이펼쳐지고있었다. Y씨 일행은 경기를 관람하다 우연히 아랫쪽에 앉은 백인 여성이 자신의 아 버지와휴대폰문자메시지를하는것을 보게됐다. 이 여성은 먼저“약간 취한 아시안들 때문에 짜증난다”고 아버지에게 문자 를 보냈다. 그녀는 이어“한국말로 떠 드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라고 적었 다. 이에 대해 그녀의 아버지는“그 사람 들(한인)에게 맥주를 부어버려라”라고 답했고,이여성은“한인들은이곳이마 치 한국땅인 것처럼 모두 마스크를 쓰 고있다”고마스크를쓰고있는것까지 비아냥댔다. 우연히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본 Y씨 일행이“우리들은 술을 마시지 않았으 며응원을한것가지고한인을비하하 는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따졌고, 경기 장관계자측에문제제기를하자경기장 직원이찾아와해당백인여성에게경고 를준것으로전해졌다. Y씨는“경기장측에서빨리대처를해 주었으며우리들에게다른자리로옮겨 주겠다는제안도했었다”며“스포츠경 기장을포함한공공장소에서이처럼아 시안을 비하라는 언행을 당하게 되면 곧바로 경기장 본부 등에 항의를 했으 면좋겠다”고말했다. “한국말 참을 수 없다… 맥주 부어버려라” 류현진 경기서 한인들에 인종차별적 비방 문자 백인 관중, 시애틀 구장서 CDC승인절차마무리 코로나19델타변이급속확산으로제 4의대유행에대한우려가높아지자연 방정부가세번째백신(부스터샷) 추가 접종을본격화할계획을들고나왔다. 면역력이약한노년층과요양병원환자 및 의료계 종사자들부터 시작해 일반 인들까지로확대하는방안이어서백신 접종자들이 추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상황이현실화되고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3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백신 추 가 접종을 권고하며 접종 완료자를 대 상으로한첫부스터샷승인절차를마 무리한가운데,실제로LA카운티보건 당국이암환자등면역취약자들에대 한 부스터샷 접종에 이미 돌입하는 등 3차백신접종이본격화하고있다. 이와 관련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 원(NIH) 원장과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 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 일폭스뉴스와 CBS 방송에각각출연 해이러한구상을밝혔다고AP통신등 이보도했다. 콜린스원장은“백신효능 이 약해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고델타변이는우리가대처하기에는 심각한전염병”이라며이두가지요소 를고려하면“우리에게부스터샷이필 요할수도있다는것을의미한다”고밝 혔다. 그는이어“아마도요양원에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의료계 종사자부터 (부스터샷을) 시작해점차다른사람에 게로(추가접종을)진전시켜나갈수있 을것”이라고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바이 든 행정부가 이르면 가을부터 면역 효 과의연장·강화를위한부스터샷을접 종을 시작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14일보도했는데, 그시점은정확히잡 히지않았지만연방당국고위보건책 임자들이 잇따라 부스터샷 시행 계획 을밝히고나섬에따라그시기가앞당 겨질가능성도점쳐지고있다. 구자빈기자 ‘부스터샷’접종시작됐다 코로나백신증명서 반대하는프랑스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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