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8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국집값이올해2분기에도고공행진 을이어갔다. 공급은제한적인데수요가 줄어들지않고있기때문이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해 2 분기전국183개대도시의단독주택평 균 판매가격이 35만7,9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22.9%급등했다고밝혔다. 이 는관련통계작성을시작한 1968년이 후최고치다. 지역별로는 183개대도시중 182곳의 단독주택 가격이 같은 기간 10% 이상 올랐다. 전국주택구매열풍은최근몇 달 동안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다소 잦 아드는듯한모습을보이고있지만,집값 상승세는좀처럼꺾이지않고있다. 주택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촉발됐다. 재 택근무,온라인강의등이일상화하면서 감염위험이높은대도시를피해교외로 이주하려는수요가폭증했기때문이다. 특히연방준비제도(연준·FRB)가기준 금리를제로수준으로낮추면서모기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이 부 동산시장에큰영향을끼쳤다. 이미대 출을받아집을구매한경우더낮은금 리대출로갈아타면서유지비용을줄일 집값, 2분기도 고공행진… 전년비 22.9%‘껑충’ 183개 도시 주택가 평균 35만7,900달러, 역대 최고 수있게됐다. 이자부담이줄어든데다지금살고있 는팔아새집을사려해도쉽지않을것 이란불확실성이집주인들의판매의지 를 대폭 낮췄다. 결과적으로 시장에 나 와있던매물마저하나둘씩사라졌다.이 런상황에서신규주택공급마저차질을 빚게 됐다. 공급망 악화로 건설 자재 등 이부족해진데다,감염을우려한기피현 상으로인력확보마저어려워진탓이다. 결국 집값은 천정부지 치솟았다. 실제 올이분기단독주택의월모기지지불액 은 1,215달러늘었고, 단독주택구입을 하기위해필요한소득도평균5만8,314 달러까지올랐다. 로런스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매우 뜨거운(슈퍼핫)’상 태에서‘따뜻한(warm)’상태로 이동하 는것으로보인다.최초주택구입자의매 수 가능성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 다. 그는“역사적으로가장낮은수준의 금리혜택이너무빨리오른집값에압도 당하면서, 주택을소유하기위한소득이 더높아졌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아디다스, 리복 25억달러 매각 어센틱 브랜즈 그룹이 인수 포에버21도 인수한 그룹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 가 15년만에산하브랜드리복을어센 틱 브랜즈 그룹에 25억달러에 매각했 다. 아디다스는지난2006년약30억유 로(약 35억3,900만달러)에 미국의 스 포츠용품업체인리복을인수했지만결 국손해를보고팔았다. 미국시장공략을강화하겠다는목표 에 따른 인수였지만, 최근 리복은 실적 부진으로 아디다스 그룹 전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해 아디다스가 매각을 결정할당시에도리복의최대가치를매 입가의3분의2수준인21억유로(약24 억7,700만달러)로 산정했다. 어센틱 브 랜즈그룹은 브룩스브러더스를 비롯해 포에버21등을인수한큰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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