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8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표본두배늘리자수도권1억이상올라 부동산원통계근거로“폭등아냐”반복 정부서인용한집값통계 ‘허수’였다 부동산 정책의 기초인 주택가격 통계 가 그간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국가 공 인한국부동산원의통계를근거로집값 폭등현실을안이하게판단했지만표본 수를두배이상늘리자집값이급상승 했다.그간차이가컸던민간KB통계와 의 격차도 줄었다. 시장에 대한‘진단’ 부터 잘못됐으니 제대로 된‘처방’이 불가능했다는비판이나온다. 17일부동산원의월간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 균매매가격은 11억930만원으로, 6월 의 9억2,813만 원보다 무려 1억8,000 만 원 올랐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도 6월 6억771만 원에서 지난달에는 7억 2,126만원으로치솟았다. 서울아파트 값이 11억 원, 수도권은 7억 원을 돌파 한것은 2012년관련통계작성이후처 음이다. 한달사이집값이급등한이유는 7월 조사부터 확대된 표본 수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월간 조사 아파트 표본 수는 1만7,190가구에서3만5,000가구로늘 었다.부동산원조사의표본수가늘어 나면서평균아파트값은‘월간 KB 주 택시장동향’통계치에 근접했다. 아파 트 3만1,8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 는KB통계에따르면지난달서울평균 아파트값은11억5,751만원,수도권은7 억2,406만원이다. 그간 정부는 한국부동산원 통계만을 선택적으로인용한탓에‘통계조작’의 혹까지제기됐다. 발단은 지난해 7월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의에서“(문재인 정부들어) 서울집값은 11%, 아파트값 은 14% 올랐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 다. 김지섭·최다원기자 부역자색출·강제결혼물색... 탈레반공포정치본색 “복수할계획없다” 말로만사면령 전직공무원·군인타깃가택수색 탈레반과결혼시킬여성명단작성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포정치’가다시본색을드러내고있 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 곳곳 에선 친(親) 서방 부역자 색출 움직임이 이어지고 여성들은‘강제 결혼’이란 인 권유린앞에놓였다.“포용적정부를구 성하겠다”는선언이아프간현장과다른 공언(空言)에 그치면서 인권시계는 20 년전으로돌아가는분위기다. 영토전역을손에넣은탈레반이대외 적으로는새로운통치체제구성을위해 시동을걸고있지만,결국과거로회귀할 거란전망이나오는이유다. 16일(현지시간) 영국가디언등외신을 종합하면,탈레반이아프간전역을장악 한 지 이틀째인 이날 수도 카불 시내는 적막감만가득했다.상점과관공서는대 부분 문을 닫았고 교통이 혼하던 도로 에는 탈레반 깃발을 단 순찰 차량만 오 갔다. 아직 탈레반 지도부는 사람들의 일상 을옥죄는어떠한공식지침도내놓지않 았다. 탈레반 집권기(1996~2001년) 악 몽이생생한시민들은숨죽인채지내고 있다. “모든이들이용서받을것이며누구에 게도 복수할 계획이 없다”는 메시지 역 시 온전히 믿기 어렵다. 외신들은 탈레 반이 전직 공무원과 군인, 서방국과 일 했던사람들을찾아나서고있다고전했 다. 허경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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