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모든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방향과다를수있습니다 오피니언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A8 수필 김경자 (숙명여대미주총회장) 한국학교후원의밤 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4)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밤하늘별들사이를헤매며산다’ ‘누구나 눈물한말한숨한짐씩 짊어지고밤하늘 별들 사이를 헤매 며산다. /시인이만들어놓은세상 을따라가다보면 / 시가우리마음 을 잡아줄지도모른다/어쩌면밤 하늘저별들이 / 내슬픔을가져갈 지도모른다. 김용택(시인) 지구별밖에는어떤생물이살고 있을까. 칼세이건의‘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지구별아픔이우리들의 것만은아니다란생각을해보면서 밤하늘 별들을 더 자주 보게된다. 몇십년전플로리다밤바다에떠 있는은하수를바라보면서쏟아질 듯한은하수가바다로어울려한바 탕춤을추는듯한 아름다운은하 수 별밭을 보았다. 바다를 껴안고 있는생명체들의별들의움직임,바 닷속산호초들이거대한밤하늘을 나는 듯한 은하수의 물결들-‘코 스모스’은하수 별들은 밤마다 바 다에서목욕을하는걸까- 난어린 시절부터밤하늘별들을바라보는 것이나의취미였다. 나의별은 어 느별일까-그별은어디에숨어있 나- 우주라는 거대한 언어를 사용하 지않아도 밤하늘의은하수는 흐 르고 있었고, 내별은어디에숨어 있나-어린시절은하수흐르는 별 밭을다시그리워함은지구별에코 로나의아픔이찾아오면서온우주 에는 1,000억 이상의 은하계가 있 고우리가사는지구별은 그중에 도너무나작고작은별중의하나 임을 칼세이건‘코스모스’에서나 를다시그날의 바다에쏟아질듯 한그밤바다은하수가살아나고지 구별아픔은지구의아픔만은 아 니다. 온우주무수한별들중사랑 받는지구는 사람이 , 아름다운사 람들이살고있다는사랑받는별임 에 틀림없다. 지구 밖에는 어떤 생 물이살고있을까? 생명이살고있 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때 황량하 고 메마른 지구별에사람으로인 하여환희와넘치는사람들에의해 온우주의어느별보다작지만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온 우주의 설레 임이 아니었을까- 일본의시인이자구도자인‘야마 오산세이’는일본의최남단 열도, 버려진마을에가족을데리고살면 서밤하늘의별자리를보며계절의 변화를 보며 문명의 이기 속에 오 랜세월버려져버린40억년이란 지 구별생명의흐름을무수히흐르는 밤하늘별빛들속에서인간생명의 무궁무진한힘을느꼈다.그는시를 써서 40억년의 인류의 목마름을 인간본래의생명의본질이무엇인 가-20세기가낳은지구별의아픔 이 무엇인가, 지구 별의 주인은 단 지인간만은아님을- 우주속에무수한별들의운행그 질서속에서인간은본래물, 빛, 흙 과공기속에 그본질은우주의본 질과 생명의본질이하나이며, 우 주는 끝없는 사랑이며, 우주의 본 질은그사랑의생명본질이라말한 다. 수많은 별들 중에 아직까지 지 구별외엔생명체가발견되지않는 유일한행성지구별에사는사람들 은얼마나큰축복의삶인가-아름 다운지구별고도의성장기술, 지 성의 사람들 우린 얼마나 큰 행운 아들인가- 몇 광년 떨어진 외계에서 아무리 아름다운별들의연주회가 이루진 다해도지구별의아름다움에비교 할 별들이 아직 보이지 않았다. 수 많은과학자들이지구생명에들려 주는 생명의소식 , 지구별은온우 주의사랑받고있음을-수천광년 떨어진우주의생명의푸가는지구 생명체를위한우주가들려주는사 랑임을알자. 지구별에들이닥친코로나도 40 억년의 지구별에 수없이 왔다가는 잠시 스쳐가는 생명의 본질 속에 태양계별들이느끼며살아온생명 체의에너지파장이아닐까싶다. ‘여기, 지금 우리’살고있는 이 지 구별을아끼며살아야한다.들끓는 마음을 영혼의 자유로-소유보다 는넉넉한존재로- 산다는의미는 ‘지금여기산다’는의미이자, 우린 온 우주의 별들의 보호를 받고 사 는 생명의 본질에 속해 있음을 알 자. 문명과 자연이 평화로이 공존할 수있는영혼의자유함을누리는여 기 지구별에 사는 즐거움에는 숲, 강,풀벌레,푸른하늘,흐르는구름, 새소리, 바람 소리 모두가 함께 살 아가는지구별사람들우리만지구 별의 주인인 것처럼 살아선 안된 다. 밤하늘별들과, 은하수를볼수 없는지구별을만든지구별,사람들 인간만이만물의영장이란생각을 버리고 우주의 사랑받는 지구별, 삼라만상의일원임을알자. 시인이며 농부로 섬생활에서 시 를써서‘아웃도어’연재한글을‘ 더바랄게없는삶’에서인간이착 각으로여겨온문명은시대의큰착 각임을말하고있다. 더 적게 가지고도 얼마든지 행복 할 수 있는 훤칠하게 트인 참자유 인을 자연속에서시인은말하고있 다. 별들이 쏟아지는 밤 하늘을- 영혼의자유함을누리며우리육체 도태양계온우주속별들의축복 속에 산다는 의미는 얼마나 큰 축 복인가--- “나는 천지를 창조하신 신께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수 밖에 없 다. 그분은 먼지에서 너의 생명도 창조하셨다.” (코란 40장) 시사만평 버려진 카불 제프 코터바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미 합중국 1991년 한국학교 이사회(이사 장 김용건)에서는 학교 운영비 와 건축기금 모금에 관한 회의 를 개최했다. 각박하고 교포 인 구도 적은 때라 후원금 모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나 는 휴스턴 한국학교 이사 재임 시교육기금모금과학교홍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했던 경 험이 있어 한국학교 후원을 위 한문화행사를제의했는데이사 들이거의다찬성을했다. 그리 고행사위원장으로나를추대해 나는 행사 기획을 세우고 추진 하게됐다.행사위원들을선출하 고 행사에 대한 의논을 했는데 그 당시 한국학교 이사회는 기 금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음악인들과 국악인들 및 학생들을 출연케하는 문화행사 를하게됐다. 차타누가에 사는 테너 이성관 씨와 국악인 및 무용인들과 그 리고 학생들의 합창과 장기자랑 으로행사를준비하고연극협회 정바른씨가진행을했다. 그리고 홍보와모금을위한모임을하게 됐는데학교사무실도없어식당 에서 계속 모이게 됐다. 그런데 식대가부담이돼행사위원들이 각자식대를준비하고경비를절 약했다. 1991년11월 한국학교후원의 밤행사는한인들의협조와도움 으로인해성황리에끝나고수익 금도2만불이상이됐다. 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후 이사 회에서는 1년에 한번씩 한국학 교 후원의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를 하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사장‘김용건’박사가 직 접 궂은일, 어려운 일은 물론 청 소까지솔선수범하는것을목격 하고많은것을배웠다. 그후이 사장이된나는 2회, 3회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기금 마련과 한 국학교홍보에기여했고훗날한 인회관구입시한국학교건축기 금이중대한종자돈역할을하게 됐다. 그리고 행사위원으로 활동했 던 양용삼, 차경호 이사는 그때 의 인연으로 돈독한 정과 사랑 을나누게됐다. 1992년한국학 교로 사용했던 현 CNN 건물이 있는곳에있었던미국교회에서 공부를했는데건물이철거를하 게됐다. 때마침한인들이구입 한천주교에서무료로교육관을 사용하게해주어위기를면하고 공부를하게됐다. 그후 지혜정 교장 선생이 연임 을 고사해 다시 김경숙 전 교장 이재임하게됐는데김용건이사 장도연임을고사하며나를이사 장으로추천을했고이사들은만 장일치로동의를해이사장직을 수행하게됐다. 한 학기가 끝나고 교장과 이사 장 임기가 시작되는 9월을 앞에 두고중대한문제가발생했다.천 주교에서더이상교육관을사용 할 수 없다는 통보가 왔기 때문 이다. 원인은 천주교 교육관이 노후해시당국으로부터사용불 가처분을받았기때문이다. 방학이 끝나면 개학인데 어떻 게하면 학생들이공부할수있 는장소를구할수가있을지참 으로난감했다.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백방으 로대책을논의했지만묘안이없 고앞날이캄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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