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B4 경제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 업체인 윙테크테크놀로지(중국명 원타이과 기)가 영국 최대 반도체 업체 뉴포트 웨이퍼팹(NWF) 인수에 성공했다. 반 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한 영국 정부 가이번인수에제동을걸것으로관 측됐지만 윙테크가 인수합병(M&A) 적격성심사라는마지막관문을어렵 사리통과한것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윙테크는 16일 자사 소유 네덜란드 반도체업체넥스페리아가NWF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윙테크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서“NWF로부터 넥스페리아로 소유 권 이전이 완료돼 윙테크가 NWF 지 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인수가는 6,300만 파운드(약 980 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정부 는결국윙테크의손을들어줬다. NWF는 지난해 1,861만 파운드(약 2,580만달러)의순손실을기록해뛰 어난 기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때 문에영국정부에서이번M&A로인 한 반도체 기술 유출 가능성이 낮다 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다. 이번 M&A는 일류 기업 간 거래 인엔비디아의반도체설계자산(IP)업 체 ARM인수와는확연한차이를보 인다는것이다. <박성규기자> 전 세계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 산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바이러스확산으 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관측까지 우세해지자기업이현금을모으며체 력을비축하는모습이다. 16일 월스트릿저널(WSJ)은 S&P 글 로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분기 기 준전세계기업이확보한현금성자 산은 6조 8,400억달러로사상최고치 라고보도했다. 이는코로나19 대유행 이전 5년 평균보다 45% 증가한 것이 자전분기보다2.6%늘어난규모다. 특히 여행 업계의 현금 보유량이 크게 늘었다. 델타항공의 현금성 자 산은 178억달러로 2019년의 30억달 러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람선 운영업체카니발코퍼레이션의현금 성 자산은 20억~25억달러(코로나19 이전)에서 90억달러(2분기 기준)로 3 배넘게늘었다. 델타변이의등장으로코로나19확 산세가 거세진 것이 기업의 현금 비 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이체 방크의마크르웰렌자본시장책임자 는“유럽의 감염률은 여전히 증가하 고있으며더많은변이출현에대한 우려가 있다”며“불확실성이 사라지 지않았다”고지적했다. 정책환경도기업에우호적이지않 다. WSJ는“기업들은강력한재정·통 화정책의 효과에 힘입어 역사상 가 장강력한반등을경험했다”며“하지 만 이제 일부 지표는 재무 책임자에 게 현금을 비축하도록 촉구하고 있 다”고밝혔다. 투자 기관들은 기업 실적 전망치 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4월만 해도 “S&P500 상장 기업의 올해 지출이 19%증가할것”으로봤던골드만삭스 는 이달 6일“오는 3분기 기업 활동 이둔화하고3분기지출도5.8%줄어 들가능성이있다”고예상했다. 한국스타트업생태계에글로벌뭉 칫돈이몰리고있다. 쿠팡·야놀자·하 이퍼커넥트 등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비상장사)급에 올라선 한국 스타 트업의성공을지켜본해외벤처캐피 털(VC)의 국내 진출이 최근 부쩍 활 발해지고있다. 특히 시리즈A 투자 유치 이전 단 계에 있는 이른바 극초기 단계 스타 트업에까지 글로벌 VC들이 러브콜을 보내고있다. 이전에는스케일업과정 에글로벌 VC가등장해힘을실었다 면이제는‘원석’ 단계의스타트업발 굴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다. 더구나 세계 최대 글로벌 VC인 비전펀드가 중국 정부의 정보기술(IT) 규제 탓에 중국 기업에 신규 투자를 중단하면 서상대적으로‘K스타트업’의가치가 올라가는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스 포티파이 등 글로벌 테크 기업 투자 에 성공한 미국 실리콘밸리 VC 굿워 터캐피털이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굿워터캐피털은 앞서 쿠팡· 당근마켓·토스등 K스타트업에투자 해 큰 성과를 챙겼다. 이에 따라 한 국에 상주 담당자를 두고 본격적으 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확대할것으로알려졌다. 굿워터캐피털은 실제 초기 스타트 업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엔젤투자바로다음단계에있는메 이크업 O2O(Online to Offline) 플랫 폼‘발라(VALLA)’에 시드 투자했다. 아직 베타 서비스도 마무리되지 않 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창업 멤버 평가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말에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동네’에 시드 투자 직후 신규 투자 에참여하기도했다. 부동산중개서비 스 플랫폼 동네는 매튜 샴파인(차민 근)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 위워크 에서 함께했던 김인송 최고운영책임 자(COO)가공동창업했다. 지난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뒤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지사를 둔 초얼리스테이지 VC‘앤틀러’도 한국 진출 준비에 착수했다. 앤틀러는 스 타트업 멤버가 구성되기 전 단계부 터‘앤틀러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00개이상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앤틀러 프로그 램은 독보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으로 반년마다 전 세계에서 5만 명 이상이 지원할 만큼 인기다. 한국 운 영 파트너로는‘숨고’의 공동 설립자 이자 바이낸스에 피인수된 블록체인 스타트업비액스비(BxB)의공동대표 였던 강지호 파트너가 맡는다. 강 대 표는“올해펀딩과법인설립을마무 리하고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100 개의스타트업을투자하고육성할계 획”이라며“쿠팡이 시발점이 된 후 글로벌VC들이직접유망한K스타트 업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아니라 2007년부터 900개이 상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레인메 이킹’도 한국 진출을 고려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레인메이킹은 35개국에 지사를거느린글로벌VC다. 실제 이 같은 분위기는 투자 현황 으로도 드러난다. 스타트업 투자 분 석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한외국투자사로부터의시트투 자액은 이달 13일까지 60억 1,000 만 원으로 2019년(78억 6,000만 원), 2020년(80억 7,000만원) 한해전체 규모에 다가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해외 VC의한국진출이활 발해지면서스타트업생태계가한단 계 더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VC 투자를 유치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해외진출계획이있는스타 트업은 브랜딩·네트워크, 그리고 펀 딩 규모에서 해외 VC를 선호한다”며 “모태 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VC 와 비교해 8년 운영 기간에 비교적 의사 결정이 자유롭고 행정 처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한국에진출한글로벌 VC 소 프트뱅크벤처스의 한 관계자는“한 국에글로벌 VC가많아지면경쟁관 계라기보다 협업할 수 있는 공동 투 자자가 많아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 다. <이재명 기자> 경 제 Wednesday, August 18, 2021 제2쿠팡찾아라 … 한국 `유니콘원석' 캐는글로벌VC 중국윙테크, 영국반도체업체인수 서방 견제뚫고 성사 주목 기업보유현금 역대급, 코로나 전보다 45% 급등 “불확실대비”현금 6조8,400억달러쌓아 쿠팡·야놀자등성공사례늘어나자 초기단계한국스타트업발굴·육성 굿워터캐피털, 한국법인설립추진 앤틀러는자체창업프로그램가동 올프리A해외투자액작년의 3배 <벤처캐피털>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 업체인 윙테크테크놀로지(중국명 원타이과 기)가 영국 최대 반도체 업체 뉴포트 웨이퍼팹(NWF) 인수에 성공했다. 반 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한 영국 정부 가이번인수에제동을걸것으로관 측됐지만 윙테크가 인수합병(M&A) 적격성심사라는마지막관문을어렵 사리통과한것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윙테크는 16일 자사 소유 네덜란드 반도체업체넥스페리아가NWF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윙테크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서“NWF로부터 넥스페리아로 소유 권 이전이 완료돼 윙테크가 NWF 지 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인수가는 6,300만 파운드(약 980 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정부 는결국윙테크의손을들어줬다. NWF는 지난해 1,861만 파운드(약 2,580만달러)의순손실을기록해뛰 어난 기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때 문에영국정부에서이번M&A로인 한 반도체 기술 유출 가능성이 낮다 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다. 이번 M&A는 일류 기업 간 거래 인엔비디아의반도체설계자산(IP)업 체 ARM인수와는확연한차이를보 인다는것이다. <박성규기자> 전 세계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 산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바이러스확산으 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관측까지 우세해지자기업이현금을모으며체 력을비축하는모습이다. 16일 월스트릿저널(WSJ)은 S&P 글 로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분기 기 준전세계기업이확보한현금성자 산은 6조 8,400억달러로사상최고치 라고보도했다. 이는코로나19 대유행 이전 5년 평균보다 45% 증가한 것이 자전분기보다2.6%늘어난규모다. 특히 여행 업계의 현금 보유량이 크게 늘었다. 델타항공의 현금성 자 산은 178억달러로 2019년의 30억달 러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람선 운영업체카니발코퍼레이션의현금 성 자산은 20억~25억달러(코로나19 이전)에서 90억달러(2분기 기준)로 3 배넘게늘었다. 델타변이의등장으로코로나19확 산세가 거세진 것이 기업의 현금 비 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이체 방크의마크르웰렌자본시장책임자 는“유럽의 감염률은 여전히 증가하 고있으며더많은변이출현에대한 우려가 있다”며“불확실성이 사라지 지않았다”고지적했다. 정책환경도기업에우호적이지않 다. WSJ는“기업들은강력한재정·통 화정책의 효과에 힘입어 역사상 가 장강력한반등을경험했다”며“하지 만 이제 일부 지표는 재무 책임자에 게 현금을 비축하도록 촉구하고 있 다”고밝혔다. 투자 기관들은 기업 실적 전망치 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4월만 해도 “S&P500 상장 기업의 올해 지출이 19%증가할것”으로봤던골드만삭스 는 이달 6일“오는 3분기 기업 활동 이둔화하고3분기지출도5.8%줄어 들가능성이있다”고예상했다. 한국스타트업생태계에글로벌뭉 칫돈이몰리고있다. 쿠팡·야놀자·하 이퍼커넥트 등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비상장사)급에 올라선 한국 스타 트업의성공을지켜본해외벤처캐피 털(VC)의 국내 진출이 최근 부쩍 활 발해지고있다. 특히 시리즈A 투자 유치 이전 단 계에 있는 이른바 극초기 단계 스타 트업에까지 글로벌 VC들이 러브콜을 보내고있다. 이전에는스케일업과정 에글로벌 VC가등장해힘을실었다 면이제는‘원석’ 단계의스타트업발 굴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다. 더구나 세계 최대 글로벌 VC인 비전펀드가 중국 정부의 정보기술(IT) 규제 탓에 중국 기업에 신규 투자를 중단하면 서상대적으로‘K스타트업’의가치가 올라가는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스 포티파이 등 글로벌 테크 기업 투자 에 성공한 미국 실리콘밸리 VC 굿워 터캐피털이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굿워터캐피털은 앞서 쿠팡· 당근마켓·토스등 K스타트업에투자 해 큰 성과를 챙겼다. 이에 따라 한 국에 상주 담당자를 두고 본격적으 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확대할것으로알려졌다. 굿워터캐피털은 실제 초기 스타트 업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엔젤투자바로다음단계에있는메 이크업 O2O(Online to Offline) 플랫 폼‘발라(VALLA)’에 시드 투자했다. 아직 베타 서비스도 마무리되지 않 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창업 멤버 평가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말에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동네’에 시드 투자 직후 신규 투자 에참여하기도했다. 부동산중개서비 스 플랫폼 동네는 매튜 샴파인(차민 근)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 위워크 에서 함께했던 김인송 최고운영책임 자(COO)가공동창업했다. 지난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뒤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지사를 둔 초얼리스테이지 VC‘앤틀러’도 한국 진출 준비에 착수했다. 앤틀러는 스 타트업 멤버가 구성되기 전 단계부 터‘앤틀러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00개이상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앤틀러 프로그 램은 독보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으로 반년마다 전 세계에서 5만 명 이상이 지원할 만큼 인기다. 한국 운 영 파트너로는‘숨고’의 공동 설립자 이자 바이낸스에 피인수된 블록체인 스타트업비액스비(BxB)의공동대표 였던 강지호 파트너가 맡는다. 강 대 표는“올해펀딩과법인설립을마무 리하고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100 개의스타트업을투자하고육성할계 획”이라며“쿠팡이 시발점이 된 후 글로벌VC들이직접유망한K스타트 업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아니라 2007년부터 900개이 상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레인메 이킹’도 한국 진출을 고려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레인메이킹은 35개국에 지사를거느린글로벌VC다. 실제 이 같은 분위기는 투자 현황 으로도 드러난다. 스타트업 투자 분 석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 한국을 제외한외국투자사로부터의시트 자액은 이달 13일까지 60억 1,000 만 원으로 2019년(78억 6,000만 원), 2020년(80억 7,000만원) 한해전체 규모에 다가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해외 VC의한국진출이활 발해지면서스타트업생태계가한단 계 더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VC 투자를 유치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해외진출계획이있는스타 트업은 브랜딩·네트워크, 그리고 펀 딩 규모에서 해외 VC를 선호한다”며 “모태 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VC 와 비교해 8년 운영 기간에 비교적 의사 결정이 자유롭고 행정 처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한국에진출한글로벌 VC 소 프트뱅크벤처스의 한 관계자는“한 국에글로벌 VC가많아지면경쟁관 계라기보다 협업할 수 있는 공동 투 자자가 많아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 다. <이재명 기자> 경 제 Wednesday, August 18, 2021 B4 제2쿠팡찾아라 … 한국 `유니콘원석' 캐는글로벌VC 중국윙테크, 영국반도체업체인수 서방 견제뚫고 성사 주목 기업보유현금 역대급, 코로나 전보다 45% 급등 “불확실대비”현금 6조8,400억달러쌓아 쿠팡·야놀자등성공사례늘어나자 초기단계한국스타트업발굴·육성 굿워터캐피털, 한국법인설립추진 앤틀러는자체창업프로그램가동 올프리A해외투자액작년의 3배 <벤처캐피털> 연방상원에서부양자녀를둔가정 을 위한 차일드 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 수혜금액을 영구적으로 유지하 고,수혜대상자범위를확대하는방안 이추진되고있어주목을받고있다. 17일 경제전문지‘포천’ (Fortune) 등외신에따르면연방상원예산위원 회는 액수가 이전 2,000달러에서 자 녀나이에따라3,000달러또는3,600 달러로크게늘어난차일드택스크레 딧 수혜 금액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 고, 추가로 18세자녀및 19~24세부 양가족(dependent)에게도 1인당 500 달러의크레딧을주는방안을제안했 다. 현재 차일드 택스 크레딧은 17세 미만가정에게만지급되지만이를 24 세까지확대하자는것이 . 현재 6세 미만 자녀는 1인당 300 달러, 6~17세 자녀는 1인당 250달러 를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달 받고 있다. 올해 지급하는 페이 먼트는 내년에 납세자가 받을 크레딧 의50%를미리지급하는것으로나머 지 50%에 해당하는 1,800달러 또는 1,500달러는내년세금보고시일시 지급으로환급받게된다. 다음 차일드 택스 크레딧 페이먼트 는오는9월15일지급된다.연방국세청 (IRS)은지난13일전국3,600만가정에 2021년도차일드택스크레딧의두번 째8월페이먼트를디렉트디파짓방식 지급했 . 차일드택스 크레딧 페 먼트를받은가정의 68%는돈을생 필품구입또는빚을갚는데사용한것 으로나타났다. <조환동기자> ● B1~4 경제 ● B6~11 생활경제·특집 ● B13~19 한국판 ● B22~32 안내광고 ■ 지면안내 18~24세부양가족도1인당500달러지급하자 연방상원 예산위, 수혜자 확대 제안 17일 원/달러 환율이 1,176원대로 마감하며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 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7.3 원 오른 달러당 1,176.3원에 거래 를 마쳤다. 종가 기준 작년 9월15일 (1,179.0원) 이후가장높은수준이다. 환율은미국달러화가지표부진에 강세를 일부 되돌린 영향을 받아 3.0 원내린 1,166.0원으로출발했으나이 후 반등해 장 초반부터 1,170원을 넘 어섰다. 장중 한때 1,179.0원까지 올 랐다. 이는 작년 9월16일 장중 고점 1,181.5원이후가장높은수준이 . 델타변이바이러스감염확대로글 로벌경기회복지연우려가확산하면 서달러가강세를보였다. 미국과중국 등주요국의경제지표가예상치를하 회하며부진한점, 아프가니스탄의탈 레반 정권 장악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자산매 입축소임박등의요인으로안전자산 인달러선호현상이이어지고있다. 코로나 확산 영향 11개월만의 최고치 원/달러환율 7.3원오른 1,176.3원마감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 이 있는 세대가 4분의 1에도 미달하 는등역대최저수준까지떨어졌다. 17일 가주부동산협회(CAR)가 발 표한 2021년 2분기 기준‘주택구입 능력지수’ (HAI) 자료에 따르면 가주 중간가 81만7,950달러 주택을 구 입할수있는재정적능력을갖춘세 대는 전체의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의 27% 대비 4%포인트, 전년 동기인 2020년 2분 기의 33%에비해서는무려 10%포인 트나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가주 주민들의‘내집 마련’의 꿈이 갈수록멀어지고있다. <도표참조> 전국에서주택가격이최고수준인 가주에서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지난 5년 연속 40%를 밑돌고 있다. 가주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2012년 3분기 에 56%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지속 적으로 20~30%대의낮은수준을보 이고 있다. 미 전국 주택구입 능력지 수 50%의절반이하수준이다. 가주 전체로 봐도 47개 카운티의 주택구 입 능력지수가 하락한 반면, 불과 3 개카운티가개선됐고 1개카운티는 변동이없었다. 특히 올 2분기 가주와 남가주 주 택구입 능력지수가 크게 하락한 주 요 요인은 기준이 되는 주택 중간가 가 코로나발 매물 부족과 수요 증가 속에껑충뛰었기때문이다. 가주 중간 주택가는 2020년 2분 기의 62만6,170달러에서 2021년 2 분기에는 81만7,950달러로 1년 만에 30.6%(19만1,780달러)나 상승했다. LA 카운티는 동 기간 61만9,320달러에 서 75만6,020달러로 22.1%(13만6,700 달러), 오렌지카운티는 87만달러에서 110만9,500달러로 27.5%(23만9,500달 러)각각큰폭으로증가했다. 가주부동산협회에 따르면 가주 에서 중간가 81만7,950달러의 주택 을 구입하려면 30년 고정 모기지 를 3.43% 자에 받는다는 가정 아 래 매달 지불해야하는 모기지와 이 자, 재산세등주택관련경비가 3,770 달러에 달하는데 이같은 페이먼트를 감당하려면 연소득이 최소 15만800 달러는돼야한다. 또 가주에서 중간가 58만5,000 달러의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구입 할수있는세대도 37%로전분기의 40%, 전년 동기의 44%에 비해 각각 하락했다. 58만5,000달러의 중간가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하려면 연 소득이 10만8,000달러는 돼야 매월 2,700달러의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것으로조사됐다. 카운티 별로는 LA, 오렌지, 샌디에 고 카운티의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각각 22%, 17%, 22%로 가주 평균 23%보다낮았다. LA 카운티의경우 중간가 75만6,020달러 주택을 구입 하려면 연 소득이 13만9,200달러가 돼야 월 3,480달러 페이먼트를 감당 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중 간가 110만9,500달러 주택을 구입하 려면 월 페이먼트가 무려 5,110달러 에달하고연소득은 20만4,400달러 가돼야한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LA와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벤추라 카운티가 남가주에서 가장 낮은 반면 주택 가 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샌버나디노 카운티와리버사이드카운티는각각 43%와33%를기록했다. <조환동기자> 코로나발가격급등LA‘주택구입능력가구’22%불과 전국평균 50% 절반이하, 역대최저수준 1년간중간가30%이상폭등, 올라도너무올라 치솟는주택가격으로가주에서불과23%만이주택을구입할수있는재정적여력이 있는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가주와미전국주택구입능력지수(HAI) 지역/카운티 주택구입 능력지수 중간주택가 월주택 관련비용 주택구입에 필요한연소득 LA 22% $756,020 $3,480 $139,200 오렌지 17% $1,109,500 $5,110 $204,400 리버사이드 33% $560,000 $2,580 $103,200 샌버나디노 43% $420,000 $1,940 $77,600 벤추라 23% $840,000 $3,870 $154,800 샌디에고 22% $850,000 $3,920 $156,800 가주주택평균 23% $817,950 $3,770 $150,800 가주콘도평균 37% $585,000 $2,700 $108,000 미국평균 50% $357,900 $1,650 $66,000 자료: 가주부동산협회·2021년 2분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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