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9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K모씨는 다음달노동절연휴를이용해부부동반 으로알래스카여행을갈예정이다.지난 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여행을가지못해쓰지않은예 산에경기부양금을받은것을더해경비 를마련했다.K씨는“코로나19로외출이 나여행을자제한데다경기부양금과같 은 추가 수입으로 현금 여유가 생겼다” 며“평소비용때문에가보지못했던곳 이어서조금무리를했다”고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 면서한인들을포함한미국인들의씀씀 이가커졌다. 17일 경제매체 CNBC는 미국의 경기 회복과함께소비지출이지난해에비해 크게증가했다고보도했다. 주류 보험업체인‘매스뮤추얼’ (MassMutual)이 1,000명의 미국 내 성 인들을 대상으로 7월에 조사한 소비자 지출및저축지수에따르면지난해여름 시즌에비해월평균765달러를더지출 한것으로조사됐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 등 젊은층의 한인들 외식·여행·가전 등에 지갑 ‘활짝’ ‘보복 소비’에 지출 급상승, 젊은층 주도 주류 소비자 전년대비 월 평균 765달러 더 써 소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더 커 월 평균 1,016달러를 더 소비해 전체 소비 지출 규모가 상승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나타났다. 한인들의 소비 지출 증가도 예외는 아 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지출을 줄 인상황에서경기부양금과같은추가수 입이늘면서최근들어소비지출이전반 적으로상승하고있다. 한인 식당의 실내영업이 재개되고 사 무실복귀가활발하게진행되면서외식 수요가급격하게늘고있다. 한인들의 가전제품과 가구 구입도 증 가세를보이고있다.여름시즌이냉장고 를비롯해가전제품수요가늘어나는시 기이기는 하지만 연초에 비해 15~20% 판매신장이있었다는게관련업계관계 자들의말이다.재택근무가늘면서집에 대한리모델링을하면서한인들의가구 구입도늘었다. 한스전자관계자는“교체시기가된가 전제품을지금교체하자는소비심리가 작용하면서판매량이늘어나고있는추 세”라면서“그렇다고무조건고가제품 을구입하는것이실속위주의일상적평 균치 가격의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고설명했다.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도 늘면서 한인 여행업계의생존버팀목역할을하고있 다. 코로나19 이전같으면고가여행상 품이라수요가적었던여행상품에한인 여행수요가몰리고있다.코로나19사태 로경제활동이셧다운되면서여행을가 지못했던수요가코로나19백신접종에 따른여행재개로소위보복여행심리가 작용한탓이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한인 여행업계에 숨통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 다. 한한인여행업체관계자는“예전에 가격대가높아꺼렸던여행상품에한인 들의예약이늘고있다”며“옐로스톤이 나알래스카, 큰바위얼굴등 1,000달러 가넘는여행상품의선호도가높아졌다 ”고말했다. 한인을 비롯한 미국인들의 소비 지출 이늘면서상대적으로저축은떨어지고 있다. 매스뮤추얼의 조사 결과에 따르 면미국인들의 48%가지난 3개월동안 500달러미만의저축에그쳤다. 소비 지출 증가세도‘델타 변이’에 따 른코로나19재확산이란변수에따라역 전될수있는가능성은여전히열려있는 상황이어서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되 고있다. <남상욱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