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D6 사회 Ԃ 1 졂 ‘ 짿풂뮪쭖믾콚뭚몮 ’ 펞컪몒콛 ( ) ( ) ( ) 영장 발부 5일만에양경수 구인시도$ 경찰, 15분 만에 ‘빈손 철수’ 지난달서울도심에서방역지침을위 반하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에대해경 찰이18일구속영장집행을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경찰은양 위원장과 민주노 총의비협조에유감을표명하고추후영 장을재집행하겠다고밝혔다. 이날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서울 경찰청7·3 불법시위수사본부는낮 12 시25분쯤 민주노총이입주한 서울 중 구 경향신문사 건물에수사관 10여명 을 보내구속영장집행을 시도했다. 그 시간민주노총회의실에선양위원장주 재로민주노총출입기자간담회가진행 되고있었다. 경찰은앞서양위원장소 재를파악하기위해법원에통신영장을 신청하기도했다. 경찰은건물앞에서민주노총관계자 들과 30여분간대치했다. 민주노총측 은경찰이 △ 수 색 영장을발부받지않았 고 △ 건물소유주와입주인단의 허 가를 받지않은 만큼건물에진입할 수없다 는논리를 폈 다.양위원장 본인에게영 장집행에응할지의향을확인해달라는 경찰 요 청에는 “협조하기어렵다고 말 했다”고답했다.경찰은양위원장이나 올 때까지건물앞에서기다리겠다는입 장을 밝혔다가 15분여만에 철 수했다. 경찰 관계자는취재진에“ ( 구속영장집 행에 ) 협조하지않아상당히유감”이라 면서“양위원장은영장집행에응할의 무가있으며, 그 렇 지않을경 우 법적절 차에따라 반드시영장을집행하겠다” 고말했다. 경찰이구속영장 발부 닷새 만에, 당 사자협조에만의 존 해영장집행에나선 것을 두 고 ‘ 보여주기식 ’ 조치라는지적도 나 온 다. 양 위원이구속영장 발부이후 줄곧 구인절차에불응하겠다는입장을 밝 혀 왔 음 에도, 경찰은이날 별 다른 대 책 없이현장에 갔 다가수 색 영장이나건 물주 허 가를 요 구하는민주노총측논 리에제대로대응하지못하는모 습 을보 였 다.이에대해경찰관계자는“오 늘 구 속영장집행에대한 ( 양위원장의 ) 의사 를확실히확인한만큼, 향후법과원 칙 에따라절차를진행할것”이라고말했 다. 강제집행의수 순 이라는 의미다. 실 제경찰은 양 위원장이구인을 거부할 것에대비해며 칠 전법원에수 색 영장을 신청한것으로 알 려졌다. 양위원장은이날오전11시쯤부터진 행된간담회에서“법위반 사실을 모 두 인정했 음 에도불구하고무조건구속수 사하겠다는 상 황 이 부당하게 느껴 진 다”면서“민주노총은지 금 이라도정부 와 대 화 할 용의가있다”고 말했다. 간 담회도중경찰이구속영장을집행하 러 왔다는소식을 듣 자“예상하지못한상 황 ”이라며“ ( 경찰에 ) 협조할 생 각 은없 다”고말했다.앞서양위원장은11일서 울중 앙 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 의자심 문 ( 영장실질심사 ) 에불출석했고, 법원 은서면심리를거 쳐 13일구속영장을발 부했다. 양 위원장은 오는 10 월 20일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에대해“대 화 와 투쟁 모 두 준비돼있다”면서다소 유보적인 입장을밝혔다. 그는“정부가민주노총 및 조합원들과 대 화 를 통해서노 동 자 들의절 박 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면, 위원장이인신구속을 미 룰필요 도 하반기에총파업 투쟁 을강행할 필요 도 없을것”이라고말했다. 이정원^오지혜^이정은기자 민주노총“수색영장없다”비협조 경찰, 건물진입도못하고물러나 “영장집행불응”줄곧주장했는데 별대책없이강행‘보여주기’비판 경찰“법과원칙에따라절차진행” 양경수“대화와투쟁모두준비” ( ) ( ) ( ) ( ) ( )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에대한구속영장이발부된가운데18일서울경찰청7.3불법시위수사본부관계자(왼쪽)가서울중구정동민주노총입주건물앞에서영장집행을막아서는민주노총관계자와대화하고있다. 뉴시스 <민주노총위원장> 30 6 2021년8월19일목요일 코로나 4차대유행 ‘쇼크’ 대책없이백신맞으라고? 불안한 아나필락시스 경험자들 스무살무렵폴리에틸렌글리콜 ( PEG ) 성분이포함된화장품을발랐다가전신에 심각한알레르기증상이나타나는아나필 락시스 ( 면역과민반응 ) 를겪은김모 ( 26 ) 씨는최근‘PEG알레르기반응경험이있 으면화이자^모더나백신을맞을수없다’ 는질병관리청지침을확인하고질병청콜 센터1339에자세한내용을물었다.상담 원은해당지침을모른다는반응을보이 면서“병원에문의하라”는말만되풀이했 다.병원에물어봤지만의사역시PEG알 레르기가뭔지,얼마나심각한지를알지못 했다.그러면서도“아나필락시스발생가 능성은극히적다”며백신접종을권했다. 불안감을떨치지못한김씨는결국어렵게 예약한화이자백신을취소했다. 아나필락시스 경험자들이코로나19 백신접종을앞두고정보부족과미흡한 현장대처에불안해하고있다.아나필락 시스는우리몸이특정물질 ( 항원 ) 에대 한항체를형성하는과정에서급작스러 운염증반응을일으키는증상으로,백신 접종과정에서드물지않게일어난다.경 험자들은이상반응발생위험을무릅쓰 고코로나19 백신을맞아야할지,유사시 접종현장에어떤대책이마련돼있는지 궁금해하지만당국은이런우려를속시 원히해소해주지못하는형국이다. 18일한국일보와인터뷰한아나필락 시스경험자들은 “코로나19 백신접종 과정에서자주발생하는부작용인데도, 방역당국과 의료진이아나필락시스에 대해잘모른다”고입을모았다.실제이 날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아나필 락시스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례는 656건이고,이중 166건은백신 과의인과성이인정됐다.아나필락시스 는 단순한 두드러기를 넘어호흡 곤란, 혈압감소,쇼크등심각한반응을일으 킬수도있다.다만코로나19 백신과인 과관계가있는 사망 사례 ( 7건 ) 가운데 아나필락시스로숨진경우는아직없다. 방역당국도이를우려해특정알레르 기반응을 경험했던사람은 관련백신 을 맞지말라고권고하고있다.질병청 지침에는△PEG알레르기반응경험자 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접종을 피하고 △폴리소르베이트 80 ( 식품등에쓰이는 유화제 ) 알레르기반응 경험자는아스 트라제네카^얀센백신접종을피하라고 안내한다. 하지만 현장에선이런 ‘접종 금기’ 지 침의존재조차모르는경우가적지않다 는지적이나온다. 김씨는 “아나필락시 스경험이있다고 하면다른 백신을안 내해주거나대기를권할줄알았지,이렇 게정보가부족할줄은몰랐다”고황당 해했다. 방역당국은백신접종후아나필락시 스 반응을 보이면 ‘즉시119를 불러가 까운병원을찾으라’고당부하지만, 현 실은여의치않다는경험담도나온다. 교 사최모 ( 27 ) 씨는이 달초 모더나백 신을 맞고 병원권고대로 30분 쯤 대기 하며몸에이상이있는지살피고 귀 가했 다. 하지만 집 에 돌 아 오 자마자 목 안 쪽 이급 격 히 붓 는 느낌 과 함 께 호흡이곤 란해지는등아나필락시스로 추 정되는 증상을겪었다. 놀 란최씨는 바 로119를 불 렀 지만 “의식있는 환 자는병원에스 스로가야한다”는 답변 만 돌 아 왔 다. 백신을 놔 준종 합 병원의응급실을찾 아 갔 지만,일반응급 환 자로분 류 돼3시 간 이상을대기해야만했다.병원에선“백 신아나필락시스반응인 듯 하 니 대 학 병 원으로가라”고권유했고,최씨는증상 이나타난지1시 간 이지나서야알레르기 반응 완 화제를처방 받 을수있었다. 최씨와병원모두‘알레르기반응에대 비 해접종후일정시 간 병원에서대기해 야한다’는당국권고를 따 랐지만, 막 상 일이터지자 접종자가 의존할 수 있는 조치는없었던 셈 이다. 최씨는 “백신접 종후증상이 늦 게나타날가능성도고 려해부작용 환 자를 전담할 의료진과 병실이마련돼있었다면안심했을 것 ” 이라고말했다.그는 공 포심에결국 2차 접종을포기했다. 최은서기자 주민등록등본있어야제주호텔체크인 자가치료대상성인으로확대$의료계, 환자일탈^위급상황등우려 알레르기종류따라금기백신존재 질병청지침,접종현장서숙지안돼 콜센터서도“병원에문의를”되풀이 증상발현에119 불렀지만‘퇴짜’ 종합병원응급실 3시간대기등 불안감에1차접종후 2차포기도 제주지역의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격상된18일제주시건입동도로에서경찰이비접촉음주운전단 속을하고있다.제주경찰청은거리두기4단계격상으로낮술이빈번해져음주운전이늘수있다는우려에 따라이날부터낮시간대음주운전불시단속을벌였다. 제주=뉴스1 “주민등 록 등 본 이있어야호 텔 체크인 이가능하다고해서준 비 하고 왔 어 요 .” 제주지역에사 회 적거리두기 4 단계가 적용된 18일. 경 남 거제에서이날 오 후 여 섯 살 자 녀 와 함 께 제주를 찾은 A 씨 부부는 “사 흘 전호 텔 로부터‘제주 4 단 계 격 상’안내와함 께투숙 인원확인전 화를 받 았다”며“해수 욕 장도 폐 장하고, 식당들도일 찍 문을 닫 고 하 니 가족과 조용히지내다 돌 아 갈 수 밖 에없게됐 다”고말했다. 거리두기 4 단계 격 상여 파 는 컸 다.이 날 오 후 제주국제 공 항 도 착 장 풍 경은 하 루 4 만 명씩 들어 오 던 며 칠 전 광복 절연휴 때 와 확 연 히 달 랐다. 방문 객 들 이 눈 에 띄 게줄었고, 가족 단위여 행객 을제 외 한 3인이상그 룹 의관 광객 도찾 아보기어려 웠 다. 4 단계 격 상전날이던 17일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 광객 은 2 만8,135 명 으로,이 달 들어처 음 3만 명 아 래 로 떨어 졌 다. 지난해 같 은 날 ( 4 만 2,319 명 ) 보다33.5 % 감소한수치다. 관 광업 계는물 론 제주도는대 혼 란에 빠졌 다.나 흘 전이날 4 단계 격 상이예고 됐 음 에도불 구 하고이날까지도 구 체적 인방역수 칙 과 단속기준 등이마련되 지않은 탓 이다.렌터카의경우이날부터 오 후6시까지는 4 인까지이용할수있지 만,그이후시 간엔 3인이상 동승 이금지 된다. 주민등 록 상 주소지가 같 은직계 가족인경우는예 외 다.하지만이수 칙 이 방역과코로나19로부터안전한제주관 광 에도 움 이 될 지는미지수다. 3 명 이상 탑승 여부단속문제를 놓 고 제주도방역부서는‘단속이이 뤄져 야한 다’는입장이지만,단속 업 무담당부서는 ‘ 택 시도, 도민 승 용차도,렌터카도도로 위에서단속하는게 쉽 지않다’는입장이 다.이에 따 라제주를찾는 관 광객 들은 렌터카이용 객 을대상으로지도 ·점검 위 주의계도가이어질 것 으로보인다. 숙박 시 설 인경우에도 투숙 인원이2 명 이넘더라도 추 가로 객 실을예약하면제 재할 방 법 이없는상황이다. 또 이날제 주지역12 개 지정해수 욕 장이일제히 폐 장한다고 밝혔 지만, 실제 샤워 실등 편 의시 설 운 영 이전면중단됐을 뿐개 인입 욕 이나 서 핑 등 해 양 레 저활동 은 막 을 수없는상황이다. 제주=김영헌기자 거리두기4단계격상첫날제주 구체적방역수칙^단속기준미비 렌터카^식당^숙박시설등대혼란 서 울 시와경기도가 12세이하아 동 과 그 아 동 의보호자로 제한됐던 코로나 19 자가치료 대상을 최근 성인으로 확 대했다.이에 따 라 18일현재자가치료 를 받 는인원이약 350 명 으로 늘 었다. 전날제주도도자가치료를시 범 도입하 겠 다고 밝혔 다. 자가치료란 경증이나 무증상 환 자의경우 집 에서자체적으로 격 리하며치료하는 것 을말한다. 자가치료에가장적극적인 곳 은경기 도다. 18일경기도에 따 르면전날기준 도내280 명 이자가치료중이다.최근경 기도의하 루 신 규 확진자가 300 ~ 500 명 대인 걸 감안하면적지않은인원이다. 280 명 중 소아나 소아 보호자가 아 닌 성인은78 명 이다. 신형진 경기도 홈케 어운 영태 스크포 스 ( TF ) 팀 장은 “중 앙 방역당국과 협 의 하면서자가치료대상자를확대하고있 다”며“고위험 군 이아 닌 4 9세이하성인 중 1인가 구 를원 칙 으로하되, 공동 으로 생 활 해도화장실이분리돼있는등 격 리 가 가능한 사람들까지 융통 성있게적 용하고있다”고 밝혔 다. 지난 3 월 부터 경기도에서자가치료를 받 은사람은 누 적1,200여 명 에이른다. 서 울 에서는현재68 명 이자가치료중 인데, 그가운데 35 명 이성인이다. 박 유 미서 울 시시민건 강 국장은 “시도 환 자 관리반 판 단에 따 라 불가피한 경우 성 인대상으로도자가치료 범 위를확대하 고있다”고말했다.서 울 의 누 적자가치 료자는 총4 72 명 이다. 자가치료 ( 재 택 치료 ) 는증상이없거나 약해 꼭 입원치료를 하지않아도 되는 코로나19 환 자를 집 에 머 물게하면서 보건소나 시 · 도청의전담 의료진 또 는 연 계의료기관이 매 일건 강 상 태 를확인 하는 방식이다. 대상자가 격 리장소를 이 탈 하지않아야 하고, 체온과 산 소포 화도를스스로 측 정해야한다. 지난 17일기준 강 원도의중 환 자 병 상은단 4개남 았다.제주는생 활 치료센 터병상이7 개밖 에안 남 았고,준중 환 자 병상은다 찼 다. 4 차대유 행 이이대로이 어지면병상이부족해질가능성이 높 고, 예방접종으로치 명률 도떨어 졌 으 니 확 진자 폭 증에대 비 해자가치료를확대해 야한다는 목 소리는 꾸 준히나 왔 다. 그 런데도전문가들은자가치료확대를여 전히조심스러 워 한다. 이유는 크게세 가지다. 먼저 대상자의일 탈 때 문이다. 하 루 두 번 방역당국의확인전화를피해몰 래외출 한다면현실적으로이를 막 을 길 이없다. 위험증상을 스스로 인지하지못할 가능성도있다. 가 령폐렴 으로인한 저 산 소증은 자신도 모르게 갑 자기나 빠 지는경우가적지않다.정기 석 한 림 대성 심병원호흡기내과 교 수는“ 저산 소증에 빠져 도처 음엔졸 리거나 머 리가아 프 거 나 좀 흐 리게보이는정도라위급 상황 인지모를수있다”고말했다. 인 력 역시문제다.경기도에 따 르면현 재자가치료자 280 명 을 간 호사 20 명 이 관리하고있고, 누 적자가치료자 1,200 여 명 중 10 % 가 병원으로이 송 됐다. 최 흔 국민건 강 보험 공 단일 산 병원감염내 과 교 수는 “자가치료가자리 잡 으려면 집 과 생 활 치료센터, 그리고 병원 간 환 자이 송 체계가원 활 하게 연 결돼야하는 데지금처 럼 확진자1,800 명 대가계속되 면어려 움 이있을 것 ”이라고예상했다. 임소형^박소영^손성원기자 | | | | | | | 11 12 13 14 15 16 17 1,805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18일(수) 0시기준 사망 2,178명(+5) 8월 1,990 1,373 4차유행에병상부족우려높아져 서울^경기이어제주도시범도입 인력부족,간호사20명이280명관리 <면역과민반응> <경증환자자택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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