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종합 A2 중환자실 포화상태 ◀1면서 계속 귀넷과학교사코로나19로사망 그레이슨고교서17년간재직 ‘ 캅경찰관과커피’행사가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 원회와캅카운티경찰서가공동으로19일마리에 타의 스위트헛 베이커리에서 개최됐다. 캅카운티 지역주민또는사업주들이참가한이번행사는경 찰과주민사이의벽을허물고친밀한관계를형성 하자는취지로아시안증오범죄대처와치안문제 등에대해서로이야기를나누는시간으로마련됐 다. 박요셉기자 캅경찰과아시아계주민 커피나누며대화 델타변이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 격히 재확산 하고 있는 가운데, 귀넷카 운티 그레이슨고등학교에서 오랜 기간 과학교사로재직했던자넷브루스( 사진 ) 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향년 50세로사망했다. 교사브루스는신학기개학일주일전 인7월26일근무했으며, 2일후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입원했다. 그 후 회복 되지 못하고 8월 12일 둘루스의 노스 사이드병원에서사망했다. 그는 아들과 13세 딸을 두었으며, 로 렌스빌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다. 남편 도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이 지만호전중이다. 그는 로렌스빌 출신으로 센트럴귀 넷 고교를 졸업하 고 조지아대학교 (UGA)에서 과학 교육 전공으로 학 사학위를 받았다. 27년 동안 교사로 재직했으며, 지난 17년간 그레이슨 고등학교에서물리를가르쳤고, 치어리 더코치를역임했다. 그레이슨 고교 다나 푸 교장은“오늘 우리는 뛰어난 교육자를 잃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브루스가족측은그의백신접종여부 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으며, 그가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고전했다. 한편 18일기준그레이슨고교에서는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 다. 그레이슨에는약3,200명의학생과 266명의교직원이소속돼있다. 귀넷카운티공립학교에 따르면, 개학 일인8월4일부터10일까지총1,203명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학생은 1,059명, 교직원은 144명이 다. 브루스교사의장례식은 19일오후 5 시 로렌스빌의 웨이지스앤선스(Wages and Sons) 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추 모식은 10월 3일 로렌스빌장로교회에 서열릴예정이다. 가족측은추모꽃을보내는대신애틀 랜타어린이병원과 로렌스빌장로교회 폴아트장학금에기부해달라고전했다. 박선욱기자 응급실의병상이가득찼을때는의사 와 간호사가 구급차 안에서 환자를 돌 보고있다. 이병원의부사장인존델젤 박사는“현재병원전체시스템이치료 에 총동원되고 있지만 모든 병상과 중 환자실병상은가득차고있다”고말했 다. 병원 지역의 중환자실이 이미 100% 만석인 알바니의 푀비 푸트니 병원 의 중환자 치료 책임자 지오티르 메타 (Jyotir Mehta) 박사도“넘쳐나는 중환 자실이 가장 큰 문제다. 중환자실에서 관리 받아야 하는 일부 환자가 응급실 이나 마취 회복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 다”고 말하며“중환자실에서 일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의사와 간호사들을 다른 의료기관에서 데리고 오는 등 우 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전했다. 보통한두명의환자를돌보던중환자 실 간호사들이 서너 명의 환자를 돌보 고있는상황이다. 이들이걱정해야할것은코로나19환 자뿐만이 아니라, 심장마비와 같은 다 른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중환자들 도 여전히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이다. 작년 팬데믹 시작으로 병원들이 포화 상태가 되어 의사와 간호사를 새로 고 용하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 있었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거의 모 든병원이가득차이송이불가능하다. 1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 환자가 주립병원 환자의 30%를 차지 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대유행의 정점 이었던지난1월의수치를향하고있고, 조지아 일부 병원은 이미 최고치를 초 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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