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A6 종교 성경처럼 들리지만 성경에 없는 내용들 많아 ▲이브가따먹은사과 이브가에덴동산에서따먹은과일이사과 로묘사되는경우가많다. 하지만성경에는 과일이라고만 지칭할 뿐 사과라고 언급한 부분이없다. 창세기 3장 6절에는‘그래서 여자가그‘과일’을따서먹고자기남편에 게주니그도그것을먹었다’(현대인의성 경)라고나와있다. ▲요나를삼킨고래 요나가고래뱃속에서3일간있다가나온 이야기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흔히 들 려주는 성경 구절 중 하나다. 요나를 잡아 먹은물고기를고래라고언급한일부성경 번역본이있지만원어성경은그물고기를 고래라고지칭하지않는다. 원어성경과대 부분의성경은요나를삼킨물고기를단지 ‘거대한물고기’라고만언급하고있다. ▲돈은일만악의근원이다 물질을 대표하는 돈이 모든 악의 근원이 라는말은성경어디에서도찾을수없다.성 경은돈이악의근원이아니라돈을사랑하 는 마음이 악하다고 디모데전서 6장 10절 을통해가르치고있다. 하나님께서는인간 이돈을우상처럼숭배하는것을원치않으 시지만 돈을 축복의 수단으로 사용하시기 도한다.돈이악의근원이라면하나님에의 해사용되지않을것이다. ▲이또한지나가리다 지난해‘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란구절에의지해코로나로인한 어려움을견뎌낸사람이많았을것이다. 많 은사람들이이구절이성경에나온것으로 알고있지만사실과다르다. 이구절은페르시아격언에서유래된것으 로 18세기에드워드피츠제럴드의시와에 이브러햄링컨의연설등에서인용된뒤서 구사회에널리알려지기시작했다. ▲청결함은경건함다음으로중요하다 구약을읽다보면여러의식에대한규정 을자주접한다. 각의식에대한규정을설 명하면서강조되는것이바로청결함이다. 얼핏보면구약에나오는구절처럼들리지 만성경에서는찾아볼수없는구절이다. 성경보다는 고대 중동의 제사 의식에서 인용된것이라는설도있다. 과학자프랜시 스 베이컨이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고 종 교개혁자존웨슬리의설교에서자주인용 하기도했다. ▲하나님은신비스러운방법으로일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이해하기 힘든 방법 으로도일하시는것은사실이다. 이사야서 55장 8절과 9절을보면‘여호와께서말씀 하신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너희길과달라서하늘이땅보다높은 것같이내길은너희길보다높고내생각 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라는 구절이 나온 다. 하지만하나님이신비스러운방법으로일 한다고한구절은성경어느곳에서도찾을 수없다. ▲죄는미워하되죄인은사랑하라. 기독교인도성경에나오는구절처럼생각 하는잘알려진구절이다. 하지만 이 말은 힌두교 실행자 마하트마 간디가한‘죄를미워하고죄인은미워하지 말라’란말과가장가깝고성경에는나오지 않는다. 5세기경어거스틴이‘인간에대한 사랑과죄에대한증오로’라고한말에서도 유래를찾을수있다. 성경에서는마태복음5장43절과44절에 ‘또네이웃을사랑하고네원수를미워하 라하였다는것을너희가들었으나나는너 희에게이르노니너희원수를사랑하며너 희를박해하는자를위하여기도하라’라는 구절이가장비슷한의미의구절로볼수있 다. 시편 97징 10절에도‘여호와를사랑하 는너희여악을미워하라그가그의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도 건지시 느니라’라는구절을찾을수있다. ▲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 이구절은고대그리스비극, 이슬람경전 인쿠란등에나오는구절로성경의가르침 과는정반대다. 로마서 5장 8절은‘우리가 아직죄인되었을때그리스도께서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 한자기의사랑을확증하셨느니라’라고이 야기하고 있다.‘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 를돕는다’라는구절과정반대의가르침으 로인간은죄인이기때문에스스로를도울 능력이없다고성경은말하고있다. 준최객원기자 일부는 힌두·이슬람 격언이 유래 성경과 정반대 메시지 담고 있어 평소성경구 절처럼 여겼 던 내용 중 성경에는 나 오지않는것 들이 의외로 많다. <로이터> ‘요나를 삼킨 것이 고래가 아니라고?’ 성경에나오는내용으로알고있었지만성경에서는 찾아볼수없는내용들이의외로많다.기독교인들 조차성경의구절로철석같이믿고있는내용들인 데일부는성경과정반대의의미를전하기도한다. 일부구절은성경적인가르침을바탕으로세상격언 처럼사용되기도한다.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 이프웨이리서치가성경의일부내용처럼널리알려 져있지만성경에는나오지내용들을정리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프로그램 마련 이달 22일까지 열리는‘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 종교를 넘어 누구나 참여해즐길수있는온라인프로그램이선 보인다. 충남당진시는김대건신부공식홈페이지 (www.kimdaegeon.com )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준비돼있다고밝혔다. 특히MZ세대(1980~2000년대출생)의수 요를반영한프로그램이주목받고있다. 김대건톡은김대건신부캐릭터를통해제 작된 카카오톡 테마로, 무료로 내려받아 사 용할수있다. 김대건 신부 인스타그램 필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의증강현실(AR)필터를활용해캐릭 터와함께사진을찍고추억을남길수있는 프로그램이다. 김대건신부서한 21통중 19통만현존하 는 점에 착안해 나머지 2통을 찾는 김대건 신부 미스터리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 념행사장인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탄생지) 를직접찾지못하는천주교신자와관광객 은 솔뫼성지를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솔 뫼 크래프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 다. 행사장방문없이도집에서프로그램에참 여할 수 있는 김대건 신부 집콕 키트에서는 글라스데코,다육테라디움,토퍼등을퀴즈 를통해신청받아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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