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특집 A10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모두 필수지방산으로건강에매우중요 하며, 우리몸에서만들수없기때 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한 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두 지방산 을 거의 동일한 양으로 섭취해왔 다. 그러나 오늘날의 전형적인 미국 식단은 오메가-6 지방을 훨씬 더 많이함유한다. 일부보건당국자들은이것을좋 은현상으로보고있다. 많은연구 에서 식물성 기름과 오메가-6 지 방의 풍부한 공급원이 심혈관 건 강에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 문이다. 그러나다른사람들은오메가-6 지방이 통증과 염증을 촉진하는 반면 오메가-3 지방은 반대로 통 증과 염증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는 연구 결과를 들어 이것이 문제 가될수있다고주장한다. 새로운연구에서저자가알고싶 어했던 것은 오메가-3 지방을 늘 리고오메가-6 지방을낮추는식 단이 잦은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삶을더쉽게만들수있 을까하는것이었다. 그리고캄카에게식단변화의이 점은놀라웠다. 생선섭취를늘리고일반식물성 기름을 피한 몇 달 후, 그녀는 두 통이 거의 사라졌음을 알아차렸 다. 새로운식단을섭취한다른사람 들도두통이덜하다고보고했다. 프라이드치킨, 프렌치프라이, 감 자칩등오메가-6 지방이풍부한 식물성기름으로조리한음식을먹 던시대는지났다. 이제 그녀는 대구, 참치, 정어리, 시금치 샐러드, 허머스, 아보카도 같은음식을먹고옥수수, 콩, 카놀 라유 대신 올리브유로 요리를 한 다. “2년넘게가벼운편두통조차없 었다”고 말한 그녀는“일주일에 한 번씩 아프던 것이 완전히 사라 진일은 놀라운일”이라고강조했 다. 편두통은 만성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중하나로, 전체미국인의약 12%에 영향을 미치며 그 대부분 이여성이다. 많은사람들은이때문에쇠약해 지며심한통증, 메스꺼움및기타 증상을 유발하고, 우울증과 불안 증을 유발할 가능성을 급격히 증 가시킨다. 연구에따르면편두통은직장생 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쳐 사람들 이 평균적으로 연간 약 4일의 근 무 시간을잃게 되는것으로나타 났다. 새로운연구는올바른식단이편 두통 발작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 들의 증상을 완화시켜 두통의 빈 도와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수있다는증거를보여준다. 연구의주저자인닥터크리스토 퍼E.램스덴은이발견이식이변화 가 만성통증에 대한 기존 치료법 에유용한보완이될수있음을시 사한다고말했다. 국립노화연구소(NIAIRP)의 임 상연구원인 램스덴은“만성 통증 을가진많은사람들이약물을복 용했음에도 계속 고통을 겪고 있 다. 식이요법이 다른 치료법과 통합 하여삶의질을높이고통증을줄 일수있는방법”이라고말했다. 지난 7월 BMJ에 발표된 새로운 시험의 경우, 참가자를 무작위로 세그룹으로나누어 16주동안추 적했다. 캄카를 포함한 그룹은 오 메가-3지방이높고오메가-6지 방이낮은식단을따랐다. 옥수수, 콩, 카놀라유와 같은 오 메가-6 지방 식단을 최소화하고 연어,참다랑어,송어등을많이먹 었다. 식단을따르기쉽도록모든피험 자에게는연구기간동안영양사가 준비한 식사와 간식 및 조리법이 제공됐다. 미국인의 식단에는 오메가-6 가 풍부한 식물성 기름이 풍부하 게포함된다. 이런기름들은종종 요리에 사용되고 많은 포장식품 및 레스토랑 식사에서도 발견된 다. 이러한 지방을 줄이는 것이 편 두통에영향을미칠수있는지알 아보기 위해 연구자들은 두 번째 그룹의사람들에게오메가-6 섭 취를줄이지않고식단에더많은 생선과 오메가-3가 풍부한 공급 원을추가하도록했다. 대조군 역할을 하는 세 번째 그 룹의 사람들은 두 유형의 지방을 모두섭취했다. 연구를 시작했을 때 참가자들은 한 달에 평균 약 16일의‘두통’을 경험했다. 그러나16주가지난후생선섭취 를 늘리고 식물성 기름을 피한 그 룹은대조군에비해매달평균‘두 통일’이 4일 적었고, 매번‘두통 시간’도 30~40% 감소했다. 오메 가-6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 오메 가-3 섭취량을 늘린 그룹도 혜택 을 받았지만, 매달 두통일이 2일 줄어들었다. 이두그룹모두통제그룹의사람 들보다 짧고 덜 심한 두통을 보고 했다. 그들은 또한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진통제를덜사용했다. 이연 구에 참여하지 않은 신경과 전문 의 레베카 버치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놀랍다고말했다. 그녀는BMJ 사설에서최근승인 된 편두통 치료제가 위약에 비해 월 2~2.5일적은‘두통일’을발생 시키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 는데, 이는높은오메가-3와낮은 오메가-6 식단에 따른 4일의 감 소보다적다고지적했다. 브리검여성병원의두통의학전 문가이자하버드의과대학신경과 조교수인닥터버치는“한달에 4 일은 약리학적 예방을 통해 본 것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하고 편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종 종 자신의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제한적인식단을따르도록동기를 부여받지만지금까지특정식단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많지 않았 다면서“환자들에게추천할수있 는확실한식단을알게된것은처 음”이라고덧붙였다. 스스로 다이어트하려는 사람 들에게 연구원들이 권하는 오메 가-3 섭취를 늘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정어리, 멸치, 고등어, 연어, 참치, 송어와같은지방이많은생 선을더많이섭취하는것이다. 가 장싸고좋은옵션은통조림및포 장생선이다. 채식주의자에게 오메가-3 지방 의좋은식물성공급원은갈은아 마씨,치아씨드및호두이다. 또 다른 중요한 것은 오메가-6 가많은기름으로만드는튀김, 가 공식품 및 패스트푸드를 피하는 것이다. 새연구의공동저자인베스맥킨 토시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 일, 아보카도오일, 마카다미아오 일, 코코넛오일및버터에는오메 가-6지방이적다고말했다. 이 오일을 사용하여 요리하거나 팝콘, 허머스, 그래놀라와같은스 낵을직접만들수있다. 연구원들은 또한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하루에 적어도 5서빙 의과일과채소를섭취하도록권장 했다. 채플 힐에 있는 UNC 헬스의 대 사 및 영양연구 코어의 임상영양 관리자인 매킨토시는“과일과 야 채는 자연적으로 오메가-6 지방 산이낮고건강에좋다.”고말했다. <ByAnahadO’Connor> 편두통 환자가 생선을 더 먹어야 하는 이유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한 생선 섭취 편투통 감소 도움 오메가-6 많은 식물성 기름 튀김, 가공식품 등 피해야 타냐 캄카는 평생 동안 매주 편두통을 겪었다. 두통은 보통 살살 나 타났다가 점차 커지면서 왼쪽 눈 뒤에서 극심한 통증과 압력을 가하 여 구토를 유발하거나 응급실로 달려가게 만든다. 그때마다 얼마나 힘든지 그녀는 축 늘어져서 며칠 동안 지쳐버리곤 한다. 노스캐롤라 이나주 포트브래그에서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는 58세의 캄카는“ 편두통이 찾아오면 3~4일 동안은 정신을 잃는 탓에 일을 많이 놓 쳤다”고 말했다. 그러다 몇 년 전 캄카를 비롯한 편두통환자 181 명이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이 시험은 특별한 식단이 자주 발생하는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 스트하는 것이었다. 캄카에게 배정된 식단은 식물성기름 같은 오메 가-6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제한하고 다량의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생선을 강조한 식단이었다. 오메가-6지방이통증과염증을촉진하는반면오메가-3지방은반대로통증과염증을줄이는경향이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 다. <Margeaux Walter for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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