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양수지 아름다운행복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보석줍기 오피니언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A8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와직장그룹건강보험 각나라마다문화와제도에차이 가 있기 때문에 오해와 착오가 생 기기도한다.미국과한국사이에도 제도적차이가다분히존재한다.그 제도적차이중하나가정년제도이 다.한국에서는일정한나이가되면 직장을그만두고은퇴를하도록강 요하는정년제도가있다.그러나미 국에서는그런제도가거의존재하 지않는다. 미국에서만일어떤직장이한국 에서와 같은 정년을 강요하다가는 엄청난소송에휘말리게될것이다. 그때문인지는몰라도미국에서는 나이가65세를훨씬넘어도다니던 직장에서계속일하고있는사람이 자주눈에띈다. 규모있는직장에다니는혜택중 의 하나가 적은 액수의 본인 부담 보험료를내고의료보험을가질수 있다는것이다. 65세가넘어서도이 런직장에다니는사람들은의료보 험 혜택을 직장에서 계속 받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미국에 서는 65세가 되면 누구나 시니어 의료보험의 일종인 메디케어 혜택 을신청해야한다. 65세가넘어서도 직장에서의료보험혜택을받는사 람들은메디케어혜택을어떻게처 리해야할까? ‘정년자’씨는 어떤 회사에 20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이제 곧 65세 를맞이하게되었다.한국의대부분 의직장에서는65세가정년을훨씬 넘는나이이다. 하지만미국에서는 정년제도가없으므로몇살까지직 장에서일할것인가는본인이나고 용주가결정할일이다.아직도혈기 왕성한‘정년자’씨는 직장에서 인 정받는성실하고유능한일꾼이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한 건강이 허락하는데까지그직장에서근무 할 참이다. 그런데 65세가 가까이 되고보니메디케어혜택에대해어 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졌다. 왜냐하면‘정년자’씨는직장 에서제공하고있는그룹건강보험 에가입,그혜택을받고있는데, 미 국에서는누구나65세가되면메디 케어혜택을반드시신청해야한다 고하니까말이다.메디케어도건강 보험의일종인데, 그룹건강보험을 갖고있으면서메디케어혜택도받 을수있는것인지? 아니면메디케 어 혜택을 받는 나이가 되면 무조 건메디케어혜택만받아야만하고 그룹건강보험은취소해야하는지? 그것도아니면메디케어혜택을무 시하고 직장으로부터 그룹 건강보 험혜택을그대로받고있어도무방 한것인지? 이모든궁금증을메디 케어사무국에서알아보려고마음 먹고있다. 회사의그룹건강보험에가입되어 있는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위해 메디케어 사무국은 특별한 지침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 은65세가되었는데도메디케어혜 택을신청하지않고있다가나중에 신청하면벌금을내야한다.그러나 그룹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서65세가되는사람들은메디케어 혜택을제때신청하지않아도나중 에벌금을낼 필요가없다. 그러는 한편,그룹건강보험에가입해있으 면서메디케어혜택을신청해도무 방하다.즉그룹건강보험과메디케 어 양쪽으로부터 혜택을 다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때에는 양쪽 중어느한쪽이주체적보험이되고 다른한쪽은부차적보험이되어의 료비의거의 100%를커버받게된 다.이런경우에는대개메디케어가 주체적인보험이되고직장건강보 험이 부차적인 보험이 된다. 즉, 의 료서비스의비용에대해메디케어 가 먼저 지불해 주고, 그러고도 아 직 지불해야 할 비용이 있으면, 이 비용에대해서는직장그룹건강보 험이 보상한다. 그리고 직장 그룹 건강보험을 취소하고 메디케어 혜 택을 신청하는 것 또한 무방하다. 직장그룹건강보험에머물러있을 것인가,아니면직장그룹건강보험 을취소하고메디케어혜택을신청 하여메디케어혜택에만의존할것 이가에대한결정은자신이부담하 는보험료와혜택내용을철저히따 져본후에결정하는것이좋다. 만일직장을다닐동안에는메디 케어혜택을받지않고그룹건강보 험만갖고있었는데,직장을그만두 게되어그룹건강보험을잃게되었 을때는어떻게될까? 답은직장을 그만둔 후 8개월 이내에 메디케어 혜택을신청하면아무탈없이메디 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이런 경우에 직 장을 그만두기 최소한 한 달 전에 메디케어를신청하는것이좋다.건 강보험의혜택에공백이생기지않 게하기위함이다. 단, 65세때직장보험에만입해있 고메디케어를뒤로미루어도괜찮 려면20인이상의종업원이가입되 어있는직장보험이어야한다고규 정에정해져있다. 20인 이하의 종 업원으로구성되어있는그룹건강 보험은예외이다.이런경우에는직 장보험과관계없이65세때메디케 어에 가입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 은 직장 인사과에 문의해 보면 알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은아니지만직장생활을하는사 람들은직장그룹건강보험과메디 케어의 관계를 미리 잘 파악해 두 는것이유리하다고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770-234-4800) 시사만평 머리에서 뇌까지 애덤 지글리스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백신부정 마스크부정 CDC 부정 과학 부정 물리적 거리 6피트 지혜 엄마에게 지혜엄마, 잘 지내죠? 파랑새처럼 활기찬 통통 튀는 목소리에 긍정 에너지를듬뿍품고, 거기에편안함과신뢰까지주던지혜 엄마,함께했던지난시간들이새롭습니다.한여름날에는 장대같이내리는빗줄기를바라보며, 겨울날에는펑펑쏟 아지는하얀눈길에피어난눈꽃들을보며같이좋아라했 지요. 모네미술전시회에서모네의작품들을보며우린행 운아라고행운노래를합창했던행운의날에는온몸의웃 음이다빠져나가도록웃고또웃었지요. 파킨슨진단받고6년쯤지났던가요?우연히마주친어느 날, 많이불편해보인다며걱정해주던지혜엄마에게“피곤 해서그리보이나봐”하며바뀐주소도전화번호도주지않 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로 헤어진 지 10년이 넘었네 요. 지혜엄마, 참오랜만입니다.이제서야파킨슨병과함께한아픈사연 을알리네요.처음이병이시작됬때,몸의반쪽이피곤하고 어눌하면서가끔손가락이떨리곤했어요. 팔을들어올리 려면통증이심해서오십견인줄알고한약방출입도하고, 다른여러병원들을찾아다녔는데마지막으로파킨슨판 정을받았어요. 그날은남편의잿빛얼굴을마주하며온세 상이무너지듯절망의낭떠러지로곤두박질하는심정이었 답니다. 시커먼갯벌속으로빠져드는묘한아득함에몸과 마음이 떨렸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리고는 점점 허리가 구부정해지면서 아프고 기운이 빠지더라고요. 화장실 이 용, 목욕, 옷갈아입기등일상생활이느려지면서어눌해지 고쉽게피곤해지고요. 그래도의사선생님을잘만나서나 에게맞는약처방과물리치료로많은도움을받고있어요. 거기다이모든증상들을내인생의동반자라인정한후에 는많이안정을찾았답니다. 지혜엄마, 세상이잠든것같던어둠의시간속에서마음과영과혼 을그분앞에열어놓으면어김없이손잡아주시고, 함께하 며인도해주시는주님, 그분을통해서만숨쉴수있었음을 고백하며 감사로 지낸 긴 시간이었습니다. 파킨슨과의 싸 움과 미움도 이제 세월과 함께 누그러지면서 나만의 시간 과여유가생기기시작했고, 감사했던시간들그리고염려 와 격려로 등두드려 주던 여러분들을 기억하게 되었습니 다. 지난날, 나의길동무가되어주었던지혜엄마는신이나 에게베푼기쁨이며위로였습니다.오늘따라지혜엄마의넉 넉한마음과따스한우정이이글을쓰게합니다.이제종종 소식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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