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27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정부가9개부처에청년조직을신설하 거나 전담 인력을 늘린다. 코로나19, 자 산격차확대등으로어려움을겪는청년 을지원하기위한조치다.하지만내년대 선을 앞두고 가상화폐, 부동산 문제 등 으로 등을 돌린 2030세대의 표심을 잡 기위한정치적행보라는지적도나온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원 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 벤처기업부는청년정책만집중해다루 는과를입법예고를거쳐이르면다음달 신설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 동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행정안 전부는청년정책업무를맡는인력을충 원한다.청년과연관된업무를담당하는 부처는모두동원되는셈이다.신설조직 과 증원 인력은 기존 각 부처에서 추진 하던청년정책과함께새로운과제를발 굴하게된다.가령금융위에만들어지는 청년금융생활지원과의경우지난7월부 터시범실시한‘40년초장기주택담보 대출’과연소득3,500만원이하청년에 저금리로돈을빌려주는‘햇살론유스’ 사업등을진두지휘한다. 박경담기자 대선앞, 청년지원조직 ㆍ 인력대폭늘린정부 한은, 0.5%→0.75%금리인상 1800조가계부채 ㆍ 인플레위험수위 1년3개월만에초저금리시대마침표 시차두고연내추가인상가능성커 영끌ㆍ빚투는끝났다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 기위해사상최저수준(연0.5%)까지내 렸던기준금리를 0.25%포인트전격인 상하면서, 1년 3개월간 유지돼 온 초저 금리시대도사실상막을내리게됐다. 통화당국이 폭증하는 가계빚 증가세 를잡고과열된자산시장을안정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의 칼을 결국 뽑아 들면 서,그동안저금리혜택을누려온경제주 체들의부담도늘어나게됐다.특히한은 이추가금리인상도강하게시사하고있 어, 저금리 시대 급증한‘영끌족’(영혼 까지끌어모은대출)과‘빚투족’(빚내서 투자)은 향후 감당하기 힘든 이자 부담 압박에내몰릴가능성이커졌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0.5%에서 0.75%로 0.25% 포인트인상했다. 지난 해 5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 격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그해 3월 0.75%까지낮춘기준금리를두달만에 사상최저로낮춘지 1년 3개월만의인 상이다. 한은은코로나194차대유행의한복판 에서도추가적인경기부양보다는금융 안정을 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수 출과투자를중심으로국내경기흐름이 나쁘지 않은 데다, 물가상승률 역시 한 은의 목표치(2%)를 웃도는 2%대중반 을기록하면서우리경제가 0.25%포인 트수준의금리인상은감내할수있고, 또감내해야한다고판단한것이다.이주 열한은총재는이날기준금리인상직후 열린 설명회에서“현재 경기 상황과 물 가상승률을감안할때지금의통화금융 상황도 완화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실질금리수준역시여전히큰폭의마 이너스인상황인점을고려하면이번금 리인상이실물경기를제약하는수준은 아니다”라고말했다. 사실한은이기준금리인상에칼을빼 든결정적인이유는역대최대수준까지 불어난 가계빚과 맞닿아 있다. 한은은 초저금리가 지속될 경우 경제주체들의 과도한 차입(빚)에 의한 수익추구 행위 가위험수위에도달하고,이는자산가격 폭등으로이어져금융불균형이심화될 수있다는경고를수차례해왔다. 조아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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