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A4 종합 24배늘어난구충제처방전…“코로나치료제아냐”경고 아프간아기돌보던미여성해병도전사 카불테러로전사한미여군2명 전사자13명신원공개…평균나이22세 지난26일아프가니스탄카불공항에 서무장조직이슬람국가(IS)가자행한 테러로 전사한 미군 13명 중에 2명은 이번작전에자원했던여성해병이었다. 미국방부는28일카불테러로희생된 전사자13명의신원을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2세로 해병 11 명, 해군의무병1명, 육군소속1명이었 다고뉴욕타임스(NYT)가보도했다. 니콜지(23) 병장은자신이하는일에 대한애정이남달랐다. 지 병장은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남편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을 보고 입대를 결심했다. 이후 둘은 결혼해 부 부가됐다. 그는남성위주조직인해병 대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뛰어 난 인재로 활약하며 동료들보다 먼저 병장으로승진했다.지병장은소셜미디 어(SNS)에카불에서아이를안고있는 사진을 올리며“난 내 일을 사랑한다” 고덧붙였다. 또다른여군전사자조해니로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은보급부대에서일 하며 꼼꼼한 일 처리와 전문성으로 인 정받았다. 그를 가르쳤던 학생군사훈 련단(ROTC) 교관에 따르면 그는 고등 학교 시절‘완벽한 전사’였다. 존 코폴 라 중위는 그가“수천 명의 여성과 아 이를 대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 다”며“미국 가치를 수호하고 다른 이 들이이를누릴수있도록스스로를희 생했다”고추모했다. 이두명은아프간 에서게이트를통과하는여성과아이들 을 수색하는 일에 직접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제르마노 전 중령에 따르면 예전에는 여성들이 대부분 전 투보직에배치되는것이금지돼있었고, 2001년 아프간 개전 때도 여성 해병들 은보초근무에서제외됐다. 그러나수 십년간전투를이어나가면서보수적인 군대분위기도바뀌기시작했다. 여성 장병들도 전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고, 특히 보수적인 문화의 아프 간에서여성들과교류하기위해여군들 은 보병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했 다. 해병대도여군이모든전투임무에투 입되는것을서서히허용하기시작했다. 현재해병대원약9%가여성이다. 니콜지(23) 병장. <미해병대제공/ AP=연합> 미국에서 구충제가 코로나19 치료 제로알려지고이를처방받는사례가 늘자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건강 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26일 의사 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구충제인‘아 이버멕틴’처방이 급증하는 것에 대 해 경고하는 건강경보를 발령했다고 CNN방송이보도했다. CDC는또아 이버멕틴복용후심각한중증에걸렸 다는신고도늘고있다고경고했다. 아이버멕틴은 이·회충·요충 같은 기생충을박멸하기위해사람에게처 방하는 약이다. 수의사들이 소와 말 같은동물에구충제로쓰기도한다. CDC에따르면통상아이버멕틴처 방전은1주일에약3,600건정도발부 됐다.그러나올1월초에는10배가넘 는 3만9,000건으로 늘었고, 이달 중 순에는8만8,000여건까지상승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24배나 증가 한것이라고CDC는지적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도지난2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이버멕틴을 코로나19치료에쓰는사람들을겨냥 해“당신은말이아니다.소도아니다. 진지하게말하는데멈춰라”라고당부 했다. CDC는 아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지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충 분한증거가나오지않았으며코로나 19환자에쓰도록승인되지도않았다 고강조했다. 이 약을 과다복용할 경우 위장 장 애,신경손상,발작,방향감각상실,혼 수상태,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CDC는덧붙였다. 왼쪽상단부터딜런메롤라(20) 일병, 헌터로페즈(22) 상병, 카림니코이(20) 일병, 다린후버(31) 하 사, 대간페이지(23) 상병, 조해니로사리오피차르도(25) 병장, 움베르토샌체즈(22) 상병, 데이비드 에스피노자(20) 일병, 재러드슈미츠(20) 일병,릴리매콜럼(20) 일병, 막스톤소비아크(22) 의무병, 라 이언크나우스(23) 육군하사. 그리고사진에는없지만니콜지(23)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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