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D5 여야 대선 레이스 이재명 ‘과반 득표’ vs 이낙연 ‘역전발판’$ 주말 중원대격돌 4일대전^충남,5일세종^충북경선 이재명측“비대면경선토론유리 평소여론조사지지율대로나올것 이낙연측“현장분위기훨씬좋아 오차범위내에서승리가져오겠다” 정세균주민들과온라인간담회등 추격주자들,충청권누비며표몰이 시동걸린국민의힘경선버스$원톱질주냐대역전극이냐 이재명경기지사가29일충북청주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를방문해관계자로부터설명을듣고있다. 이재명캠프제공 이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전대표가 29일충북음성군에서열린중부3군핵심당원간담회를마친뒤우산을받쳐들고같은 당이장섭의원과함께이동하고있다. 이낙연캠프제공 노규덕본부장방미 ‘인도적인대북지원’ 반전드라마만드나 한국측북핵협상수석대표인노규덕 ( 사진 ) 외교부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미국방문길에올랐다.성김미국 국무부대북특별대표와서울에서회동 한지일주일만이다.북한의침묵에도한 미양국은대북인도적지원계획을언제 든실행에옮길수있다는메시지를계속 발신하고있다. 노본부장은이날출국전방미목적에 대해“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조기재가 동방안을협의하기위 한것”이라고 밝혔다. 노본부장은내달 1일 까지워싱턴에서김대 북특별대표를비롯해 대북정책에관여하는 국무부당국자들과면담할예정이다.백 악관국가안보회의 ( NSC ) 고위관료와 도접촉해최근한반도정세와북한을대 화의장으로끌어낼수있는대책도숙의 한다.한미는특히큰틀의공감대를이 룬 대북 인도주의지원책의규모와 범 위를 두고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 다.양측은 23일서울에서열린북핵수 석대표협의에서보건및감염병방역,식 수 등을 세부지원방안으로제시했다. 국제기구와비정부기구 ( NGO ) 를통한 식량 지원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 졌다. 따라서한미의이번워싱턴접촉은그 간진행된논의를매듭짓고북한을향해 “지원을실행에옮길준비가됐다”는신 호를보내는자리가될것으로전망된다. 외교소식통은“서울회동일주일만에 한국당국자가다시워싱턴을찾는것자 체가북한에인도적지원이가능하다는 백악관차원의동의가있었다는뜻”이라 고설명했다. 북한은아직이렇다할반응이없다.한 미훈련기간별다른움직임이없었고,통 신선을활용한남측의대화시도에도무 응답으로일관하고있다. 북한도일단노본부장의방미결과를 주시하겠지만,인도적지원제안에호응 할지는미지수다.한미가유인구로던진 인도적지원은북한이원하는전면적대 북제재해제와온도차가크기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사태로상황관리실패논 란에휩싸인바이든행정부의운신폭이 좁아진점도변수다. 조영빈기자 심상정대선출마선언 “與와단일화이유없다” 심상정 ( 사진 ) 정의당 의원이29일‘정치교체’ 를내걸고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기 후위기·노동·일상에서 의불평등해결을약속 했다.더불어민주당후보와의단일화가 능성에는“하등의이유가없다”고선을 그었다.심의원은이날온라인으로진행 한대선출마선언과기자회견에서“산업 화정당과민주화정당에는수고비주실 만큼다주셨다”며민주당과국민의힘을 겨냥한뒤“이젠정권이아니라정치를교 체해달라”고호소했다.그는이번대선을 “왼쪽과 오 른쪽, 보수와진보의대결이 아니라과 거 와미 래 의대결”로규정하며 “과감한전 환 의정치”를약속했다. 심의원은기후위기대응에방점을 찍 었다.그는“정치도,산업도,일상도,가치 관까지지구가감당할수있는한계안에 서재구성해 야 한다”며화석에 너 지체제 종 식,대규모 녹색투 자,일자리재 분배 를 강 조했다.노동 법개혁 의 필요 성도역설 했다.심의원은“비정규직·특수고용직· 플 랫폼 · 초 단시간노동자들 처럼법밖 으로 내 쳐 진사 람 들이 700 만명”이라며“고용 관계 중 심의 현 행 법 을 폐 기하고일하는 모든시민들에 게 동등한권리를부여하 는신노동 법 을 추 진하겠다”고했다.그 러 면서일할권리,단결할권리,여가의권 리등신노동3권보장을 강 조했다. 심의원의대권도전은이번이 네 번 째 다. 2 007년 에는 당내 경 선에서패했고, 2 0 12 년 에는문재인당시민주통 합 당후 보를지지하며사 퇴 했다.2 0 1 7년 에는정 의당후보로 완 주했다. 신은별기자 윤석열전검찰총장이29일서울여의도국민의힘당사에서자신의 ‘1호공약’으로부동산공약을발표 한뒤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 뉴스1 국민의힘‘ 경 선 버 스’가 3 0~ 31일후보 등 록 을 시 작 으로 본 격 출발한다. 최 종 대선후보는 두 차 례컷오 프를 거친 뒤 11 월 5 일결정된다. 윤 석열전 검찰총 장 의‘1 강 체제’가유지될지아니면다른후 보의대역전 극 이 펼쳐질 지가최대관전 포 인 트 다. 각종 여 론 조사에서 야 권주자 중 1위 를 굳 건히유지해온 윤 전 총 장의최근 전 략 은 ‘ 잠 행’과 ‘정책발표’ 였 다. 잇 단 설화로 ‘전 략 적침묵’을 택 하더니이를 계기로정책구상에올인했다.대폭적인 캠 프인선을 단행해조언그 룹 도 확 대 했다. 29일부동산정책을 첫 공약으로 제시 함 으로 써 ‘정권교체’의선 봉 임을자 임했다. 다만 활동재 개 에따른 ‘위 험 관리’는 여전한과제다. 야 권관계자는“ ( 설화이 후 ) 하 락 세 였 던지지율이안정을찾 았 고 세결 집 도이 뤄 지고있지만이제부 터 진 짜검증 의장이열 릴 것”이라고 말 했다. 야 권1위주자인만큼여당은 물론 당내 경쟁 자들로부 터검증 의화 살 이 집중 될 것이란 얘 기다. 홍 준표 의원과 유 승 민전의원은 최 근상 승 세다. 특히 홍 의원은 야 권후보 적 합 도에서 윤 전 총 장과의 격 차를 한 자 릿 수로좁히는등 2위자리를 확 고히 다지고있다. 연 이은 ‘사이다 발언’으로 2 0~40 대남성의지지를 확 보했다는평 가다. 홍 의원은이날 청 와대 앞 에서‘문 재인대통 령님 , 막판 까지이 러 지 맙 시다’ 라고적 힌팻말 을 들고언 론중 재 법 반 대를위한1인시위를 벌였 다.그는 청 와 대를향해“ 잘못 은문대통 령 이하고있 는 데벌 은 내가 서고있다”고 ‘ 뼈 있는’ 말 을 남 겼 다. 다만 취 약한여성지지율 은 고민 거 리다.이날 페 이스북에 MZ 세 대를성별로비유 ( 민준·민지 ) 해“민준아, 캠 프올때민지도 데 리고 같 이와라”라 고적은이유다. 유전의원도 상위권도약을 위해약 점보 완 에주 력 하고있다. 경 제·안보전 문가, 개혁 보수로 평가 받 지만, 박 근 혜 정부 시 절 씌 워진 ‘ 배 신자’ 이미지가여 전히발목을 잡 고있다. 더 욱 이당내 경 선통과를 위해선전통적보수 층 이 많 은 TK ( 대구· 경 북 ) 민심 확 보가 절 실하 다.그는 2 6 일출마선언후이날까지주 로 TK 에 머물 며 “국민의힘대선후보 중 유일한대구· 경 북의아들”이라고호 소했다. 한때‘ 윤 석열의대 항 마’로불린최재 형 전감사원장은정책제시와 청년 소통을 강 화하며지지율을대폭끌어올리겠다 는전 략 이다. 그는전날 비공식일정으 로 광 주 5 ·1 8 민주 묘 지를 찾아 무 릎 을 오늘부터이틀간후보등록 윤석열잠행마치고정책다지기 상승세홍준표^유승민, 약점보완 원희룡^최재형은존재감키우기 꿇 고 참배 했다.‘보수일변도’행보를지 적 받 아 온 만큼외 연확 장에 나 선것으 로해석됐다. 원 희룡 전제주지사는최근 경 선을 둘 러 싸고이준석대표와 각 을세 우 며 존 재 감을 키웠 다. 국회와 대선주자들의‘부 동산 검증 ’이논란이 되 자, 3 0 일기자회 견을열고본인의재산내역공 개 를 천 명 하는등 현 안대응에 집중 하고있다. 김현빈기자 국민의힘대선주자인 윤 석열전 검찰 총 장이 29일 첫 공약으로 청년 무주 택 자에 게 건설원가로주 택 을공 급 하는방 안등을제시했다.문재인정부의아 킬레 스건으로 꼽 히는부동산정책을적 극 이 슈 화하겠다는전 략 으로 풀 이된다. 윤 전 총 장은이날기자회견에서“주 택 정책의최 우 선목표를국민들의주 거 수준향상에두 려 고한다”며 청년 원가 주 택 3 0 만호,역세권 첫집 주 택 2 0 만호 등을 포함 한 ‘ 5년 내전국 2 50 만 호 공 급 ’을약속했다. 첫 공약으로부동산정 책을 택 한 건대선의화두가될것으로 판 단했기때문인 듯 하다. 청년 원가주 택 은무주 택청년 가구가 시세보다 싼 건설원가로주 택 을 분 양 받 아 5년 이상 거 주한후국가에매 각 해구 매원가와차 익 의 70% 를가 져 가도 록 하 겠다는 개념 이다. 2 0~ 3 0 대를대상으로 소 득 과재산,무주 택 기간,자 녀 수등에 따라가점을부여하 되 재산이일정수준 이하로다자 녀 인 40~50 대도 포함 된다. 역세권 첫 집 주 택 구상은 역세권에 살 기를 원하는 무주 택 가구를 위한 대 규모 공공 분 양주 택 공 급 계획이다. 이 를 위해역세권 재건 축 용적 률 을 현 행 3 00% 에서 500% 로 높 이고 추 가공 급 될 신규주 택중 50% 를 공공 기부 채납 을 받 도 록 했다. 세부담 완 화방침도밝혔다. 윤 전 총 장은“장기보유고 령층 1세대1주 택 자 의재산세부담 경 감, 1세대1주 택 자재 산세세율인하 등 종합 부동산세과세 체계를재 검토 할것”이라고 말 했다. 또 신 혼 부부와 청년층 무주 택 자에 한해 LTV ( 주 택 담보대출비율 ) 를 80% 로올 리고 저금 리 융 자도 지원하겠다고 했 다.임대차 3 법 의 경우 시장 혼 란 우려 를 들어전면 폐 기대신제도의수정에무 게 를 뒀 다. 김현빈기자 윤석열 1호공약“무주택청년에건설원가로분양^LTV 80%인상” 文정부아킬레스건부동산이슈화 “5년내전국에250만호공급할것”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 선의 판 세 를가 늠 해 볼 수있는 ‘ 중 원표심’이이번 주에공 개 된다.내달 4 일대전· 충 남에이 어 5 일세 종 · 충 북 순 회 경 선이진행된다. 당일공 개되 는 충청 권권리당원·대의원 투 표 결과는 다른지역의 투 표는 물론 국민·일반당원 선 거 인단 투 표에도 상 당한 영 향을미 칠 수있다.여권 1위주 자인이재명 경 기지사는‘대세 론 ’을 굳 히 겠다는전 략 이고, 2위인이 낙연 전대표 는 역전의발 판 을 마련하겠다고 벼르 고있다. 핂핺졓픎힎힎퓶 , 핂빧펾픎혾힏엳핞킮 최근까지 충청 표심은이지사가 앞 서 는 흐름 이이어지고있다. 엠브레 인 퍼블 릭 · 케 이스 탯 리서치· 코 리아리서치·한국 리서치등 4개 여 론 조사 기관의 23 ~ 2 5 일조사에서이지사의지지율은 1 7 . 0% 로이전대표 ( 8% ) 를 2 배 이상 앞섰 다. 한국사회여 론연 구소 ( K SO I ) · TB S의2 0 , 21일 후보 적 합 도 조사에서도이지사 ( 2 4% ) 가이전대표 ( 1 0 .2 % ) 를 압 도했다. 이지사측의목표는‘과반 득 표’다. 코 로 나 19에따른 거 리두기지침으로 경 선 토론 이비대면방식으로치 러 지는것도 유리하 게작 용할것으로보고있다. 한 캠 프 관계자는 “ ( 동원에따른 ) 현 장 분 위기변수가사라지면서평소여 론 조사 지지율대로 나 올 가능성이크다”고 내 다 봤 다. 반면이전대표 측은 반전이가능할 것으로자신한다. 순 회 경 선 투 표는대의 원·권리당원만 참 여한다는점에서조직 력 이변수가될수있어서다. 국민·일반 당원으로구성된선 거 인단의 투 표결과 는 순 회 경 선과정에서세차 례 ( 9 월 12일, 1 0월 3일,1 0월 1 0 일 ) 로 나눠 발표된다. 이전대표측은특히 충청 권다수의 원들의 캠 프 합류 를들어“ 뚜껑 을열어 봐야 안다”고호언하고있다. 캠 프정무 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29일 “ ( 충청 권 ) 현 장 분 위기는 훨씬 좋 다”며 “ 오 차범 위내에서 승 리를가 져오 는 게 목표”라 고했다. 맏훊핞슲훊잞뺂뺂 뫃얃펞폺핆 상위권주자들에 게 는기선제 압 이 중 요 하고 추격 하는 주자들로서는 완 주 여부가 달 려 있는 만큼 민주당 주자들 은 주 말 내내 충청 지역 곳곳 을 누볐 다. 이지사는이날 충청 지역공약발표기자 간담회를열고행정수도 완 성과 첨 단산 업 벨트 조성을 내걸었다. 이전대표는 충청 지역핵심당원들과 잇 따라만 나 국 회세 종 의사당의조속한설치, 중앙 기관 의 추 가이전등을약속했다. 자가 격 리 중 인정세 균 전 국무 총 리는 온라인간 담회를통해 현 지주민들과소통했다. 민주당은 충청 을시 작 으로 △ 대구· 경 북 ( 9 월 11일 ) △강 원 ( 12일 ) △광 주·전남 ( 2 5 일 ) △ 전북 ( 2 6 일 ) △ 제주 ( 1 0월 1일 ) △ 부산·울산· 경 남 ( 2일 ) △ 인 천 ( 3일 ) △경 기 ( 9일 ) △ 서울 ( 1 0 일 ) 순 으로권역별 경 선을 치른다. 충청 지역 경 선결과는 민 주당당원수가가장 많 은호남과세차 례 의국민선 거 인단 투 표의 잣 대가 될 것으로전망된다. 이서희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