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A4 종합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LA항명품짝퉁4만점적발 마스크잠깐벗었는데…델타변이무서운전염성 마스크벗고수업한교사 학급절반집단감염시켜 북가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학생들에게 책 을읽어준뒤학급의절반이신종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 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5월 마린 카운티의한초등학교에서이처럼코로 나19 집단발병 사태가 벌어졌다고 28 일보도했다. 이번 사례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델타변이에대한경각심을일 깨우기 위해 공개한 것으로, 델타 변이 의무서운전염성을보여주고있다고보 건당국은경고했다. 코로나19백신을맞지않은이학교의 한여교사는5월19일피로와코막힘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한 알러 지라고 생각하고 출근해 수업을 했다. 평소에는 마스크를 썼지만 읽기 시간 에학생들에게큰소리로책을읽어주기 위해마스크를벗었다. 이틀뒤이여교사가자신이코로나19 양성인것을알게됐을때는이미 24명 의이학급학생중절반이코로나19에 감염된 뒤였다. 감염된 학생은 거의 전 부이여교사의책상에가까운앞쪽두 줄에앉은학생들이었다. 코로나19는다른반학생과감염된학 생의 형제·자매, 부모에게 퍼져나갔다. 그중에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있 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이들 중에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있는 것으 로나타났다. 다행히교사를포함해감염된이학급 학생 중 심각하게 앓은 사람은 없었고 모두회복했다. 마린 카운티의 전염병 의사 트레이시 램-하인은“마스크를 벗은 것은 잠깐 뿐이었다. 온종일또는몇시간이아니 다”라며“교사의 잘못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하지만 문제는 델타(변 이)가 어떤 종류의 실수도 파고든다는 점”이라고말했다. 이학교학생들은마스크착용과사회 적 거리두기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지침에 따라 잘 지키고 있었 고, 모든 교실에 공기 정화기를 설치하 는한편문·창문은열어둔상태였다. 이에대해로셸월렌스키CDC국장은 “이사건이아직백신을맞을수없는어 린이들을보호하려는노력을물거품으 로 만드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 주는중요한사례”라고말했다. LA와 롱비치 항을 통해 반입되다 적발된 짝퉁 명품제품들을연방세관당국이공개하고있다. 연방세관당국이LA와롱비치항에서 미국내로밀반입되려던명품위조제품 수천만달러어치를대량으로적발해압 류했다고밝혔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7 월19일과 30일에 남가주 지역 항만을 통해 들어오다 압류된 화물 컨테이너 들에서각종명품브랜드짝퉁제품3만 9,000여점을적발해지난주이를공개 했다고NBC가전했다. 세관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LA와 롱 비치 항에 도착해 압류됐던 두 카고에 는 만약 실제 명품일 경우 시가로 총 5,374만여달러에달하는위조제품들 이가득차있는것이적발됐다. CBP가이번에적발해압류한제품들 에는디올, 이브생로랑, 프라다, 이지, 펜 디, 발렌시아가, 버버리, 크롬하츠, 나이 키, 에어조던, 페라가모, 베르사체, 구찌, 루이뷔통, 샤넬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사칭한 핸드백, 운동화, 모자, 지갑, 가 방,핸드폰,벨트,샌들등의제품들이포 함됐다. CBP측은명품브랜드의디자인을모 방한짝퉁제품들은미국으로밀반입되 면불법웹사이트에서판매되거나지하 매장 등에서 정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되는데,최근들어이커머스시장이 확장되자짝퉁제품판매자들의범죄가 증가하고있어적극적인단속에나서고 있다고전했다. 구자빈기자 옐로스톤출입금지구역 들어갔다벌금과징역형 프라다·나이키브랜드등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위험천만한 열 수지대에발을들여놓은한관광객에게 징역형이선고됐다. 와이오밍주법원은옐로스톤공원내 보행금지구역인열수지대에들어간20 대 여성에게 1주일 징역형을 선고했다 고27일CNN등이보도했다. 주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코네티컷주 에서 옐로스톤 공원으로 여행 온 매들 린케이시(26)는관광명소인노리스간 헐천을찾았다가정해진보행로를벗어 나금지구역에들어갔다. 이구역은얇고연약한지반아래에열 수가흐르는곳으로, 관광객이잘못들 어갔다가는땅이꺼지면서뜨거운물에 빠져심각한화상을입을수있다. 법원은자칫생명까지도잃을수있는 위험지대를불법으로침입한행위가절 대가볍지않다고판단하고케이시에게 7일징역형을선고했다. 또벌금 2,040 달러부과와함께2년보호관찰기간동 안옐로스톤공원출입도금지했다. 옐로스톤공원관리사무소도화상을 입고 사망한 사람이 20명이 넘는다며 관광객들의주의를거듭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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