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A5 종합 80대노교수의분노… 마스크거부학생에“그만두겠다”강단떠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조지아의 한 대학교에서 수업 도중 한 학생이 마스 크착용을거부하자80대명예교수가그 자리에서사직하는일이벌어졌다. 29일 조지아대학교 학보‘레드 앤 블 랙’등에따르면이대학심리학과어윈 번스타인(88) 교수가 수업 도중 사직을 표시했다. 발단은 지난 24일 열린 고급 심리학세미나두번째수업이었다. 25명이수강하는이날수업에첫수업 에 나오지 않았던 한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나타났다. 이 학생은 다 른학생이건네준여분의마스크를코가 드러나도록착용했다.이를본번스타인 교수는학생에게마스크를제대로착용 하도록요구했다. 하지만이학생은“숨 쉬기가 힘들다. 호흡에 문제가 있다”며 마스크를고쳐쓰지않았다. 그는수업시작15분이지난후해당학 생에게재차마스크착용을요구했으나, 이학생은이번에는대답을거부했다. 그러자교수는“이수업에서이미학생 2명이코로나19에걸려결석중”이라며 “나는사직하겠다”며그자리에서강단 을 내려왔다.이 대학에서 1968년부터 강의해온 번스타인 교수는 2011년 퇴 임 후 명예교수 자격으로 수업을 해 왔 다.지난18일첫수업에서는“마스크없 이수업에들어오지말라”는방침을밝 혔다. 그는학보측에“고령으로당뇨병 과고혈압을앓고있어코로나에걸리면 죽을가능성이크다”고설명했다. 이어“공군에 입대해 목숨을 걸고 나 라를위해싸운적도있지만, 마스크착 용을거부하는학생때문에목숨을걸고 싶진않다.그래서사직했다”고밝혔다. 카든귀넷커미셔너9월타운홀미팅연다 슈가힐9월2일,스와니9월9일 둘루스9월15일·22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커크랜드 카든 ( 사진 )이오는9월동안4회의타운홀미 팅을개최해지역구주민들의목소리를 듣는시간을가질예정이다. 올해초선출된카든커미셔너는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 슈거힐, 스와니 시 와 노크로스 시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제1지역구를맡고있다. 9월에 열리는 타운홀 미팅은 시의원 및 주하원의원 등과 함께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카든커미셔너는“이번기회를통해유 권자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들의목소리와피드백이중요하다.커 뮤니티가가장우선시하는문제가무엇 인지알수있는좋은기회다”라고전했 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는 주민들은 직접질문할수있고,제안을할수있다. 총4회개최예정인타운홀미팅은귀넷 카운티 공식웹사이트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 정이다. 다음은 9월 타운 홀미팅일시및장 소이다. ▶9월 2일 오후 6시, 슈거힐E센터 워터폴룸▶9월9일오후6시,스와니조 지피어스공원의커뮤니티룸▶9월15 일오후6시,둘루스시티홀커뮤니티룸 ▶9월 22일 오후6시,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인디펜던스볼룸 박선욱기자 한인 여성 머리채 잡고 침 뱉어 뉴욕 인종증오 잇달아 한인등아시아계대상인종차별및증 오범죄빈발속에이번에는한인여성의 머리채를잡고인종차별적발언을하며 얼굴에침을뱉는등의증오범죄를저지 른용의자가경찰에체포됐다. 뉴욕경찰(NYPD)에따르면지난달25 일 뉴욕 맨해턴에서 길을 걷던 한인 여 성 김모(26)씨에게‘영어로 말하라’고 소리치며머리를잡아당기고얼굴에침 을뱉는등의증오범죄를저지른흑인여 성이본예후다(31)가지난27일체포됐 다고더매디슨리더가젯이보도했다. 사건당시피해자김씨는웨스트 60가 와브로드웨이에서중국어로자신의친 구와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용의자는 김씨의뒤에서박스에투고한저녁을먹 으며길을걷고있다가갑자기김씨에게 욕설을퍼부으며영어로말하라고소리 쳤다고이매제는전했다. 겁을 먹은 김씨와 친구가 뛰기 시작하 자용의자는골목까지쫓아와김씨의머 리를잡아당기고얼굴에침을뱉고먹던 음식을김씨에게던졌다. LA에거주하다뉴욕으로거처를옮긴 지 3주도채되지않았던김씨는“당시 너무충격을받아서아무것도잘못한것 이없지만미안하다고할뻔했다”며“목 격자가도와주지않았다면더심한폭행 을당했을것”이라고상황을전했다. 뉴욕경찰의 증오범죄 태스크포스는 수사에착수했고, 한달여만에흑인여 성용의자를체포했다. 구자빈기자 “군에서나라위해싸웠지만마스크 거부때문에목숨걸고싶지않아” 수업 중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그 자 리에서 사직한 어윈 번스타인 명예교수. <조지 아 대학교 홈페 이지캡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