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국 집값 상승률이 6월 또 다시 사 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낮은 재고 와 높은 수요 속에 1년 전보다 집 값이 18.6%나 폭등했다. 지난달 31일CNBC등언론들에따르 면 주택 가격 지수인‘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코어로직케이스-쉴러전국 주택가격지수’가 6월들어 1년전보다 18.6%상승했다. 전년동월비기준으로 데이터가작성되기시작한 30여년이래 사상 최고 상승률이다. 이로써 전국 집 값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석달 내리 사 상최고치기록을갈아치웠다. 주택시장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꿈틀대기시작했다. 우선 팬데믹 충격완화를 위해 연방준 비제도(FRB·연준)가 무제한 양적완화 (QE)로 시장에 엄청난 돈을 뿌리고, 기 준금리는제로금리수준으로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사상최저 수준으로떨어진것이부동산시장을들 뜨게했다.여기에감염을우려한소비자 들이인구밀집지역인대도시를벗어나 교외로벗어나기시작하면서부동산수 요가 급증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도이같은수요를부채질했다. 반면 기존 주택 소유주들은 사상최저 6월 케이스-쉴러 지수 30년래 최고 모기지금리로모기지부담이낮아지자 매물을줄였다.여기에팬데믹봉쇄로작 업이원활하지않아목재를비롯해주택 자재가격이천정부지로치솟아신축주 택 공급도 크게 위축됐다.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집 값은큰폭으로뛰었다. 연준은주택유동화증권(MBS) 매입규 모를줄이는방안으로대응할전망이다. 연준은현재월 1,200억달러를채권매 입에투입하고있으며이가운데400억 달러는 MBS 구입에 들어간다. 연준의 MBS매입이모기지금리를낮추는요인 이어서매수가줄면모기지금리역시오 르게된다.연준의팬데믹대응통화완화 정책은그동안치솟는집값의근본배경 가운데 하나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연 준이서서히채권매입을줄이는테이퍼 링을시작하면집값오름세에제동이걸 릴가능성이있다. 그렇지만전망이밝은것은아니다. 건 축자재가운데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 목재가격이하락하고있어주택1채당 4만달러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란 분 석이나오기는한다.그러나다른요인들 은모두하나같이집값이더오를가능 성을예고하고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의 주택 취득가 능성 지수는 지금보다 모기지 금리가 2%포인트더높았던2018년11월이후 최저수준으로추락했다. 미국서도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보 다는투자목적의여러채보유가집값 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전문가는“저 가주택매물부족이특히심각하다”면 서“상당수저가주택이 (실수요자가아 닌) 투자자들손에집중되면서임대주택 으로바뀌고있다”고말했다. 연방 국세청(IRS)이 아직까지 처리하 지 못한 2020년도 개인 세금보고 서류 가1,000만건이넘는것으로조사됐다. 또 대다수 납세자들이 IRS에 문의 전 화를걸어도연결이되지않는등IRS서 비스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세금보고 서류 처리가 늦어 지고 있는 것은 많은 납세자들이 제때 받지못한연방정부경기부양현금을세 금보고를하면서신청하고있어서류검 토에많은시간이필요하기때문이다. <조환동기자> IRS, 세금보고 서류 1,000만건 처리 못해 전국 집값, 또 사상 최고 18.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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