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4일 (토요일) D3 日 스가 1년 만에 퇴진 올림픽강행이지지율 폭락 부메랑$ ‘단명총리’ 불명예퇴장 ‘개리개략 ( 個利個略 )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최근집권자민당 총재선 거를앞두고분위기반전을위해꾀했던 ‘9월중의원해산’‘당임원인사’ 추진에 대해자민당 내에서나온반응이다.‘당 리당략 ( 黨利黨略 ) ’이국가나 국민보다 당의이익을우선한다는뜻이라면,‘개리 개략’은당보다도개인의이익만중시한 다는 비판이다. 지지율 급락 속에자신 에대한당내비판이거세지고,정세반전 을 위해내놓은 마지막 카드도 실패하 자결국 총재선거출마를 포기하게된 것으로보인다. 앞서도쿄올림픽·패럴림픽강행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9 ) 이급속하게확산되고,정부대응도 미숙해자택요양 중 사망하는 사람이 잇따르면서스가내각의지지율은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끝없이추락했다. 최 근엔 20%대까지떨어졌다. 자신의지역 구인요코하마시장선거에서도참패하 자 당내에선총선을앞두고 ‘선거의얼 굴’로서스가 총리가 부적합하다는 비 판이계속흘러나왔다. 특히지난달 26일기시다후미오전정 조회장이출마를선언한뒤여론조사에 서지지율을급격히끌어올리며강력한 ‘대항마’로등장하자스가총리는궁지에 몰린듯,최근잇따라‘깜짝카드’를내놓 았다.첫번째비책은9월중중의원을해 산해총재선거를10월총선후로미룬다 는계획이었다.중의원해산은총리의권 한이므로,실제실행됐다면당에는타격 이지만본인에겐유리한방안이될수있 었다.하지만지난달31일밤이계획이유 출되는바람에아베신조전총리,고이즈 미신지로환경장관등이설득에나섰고, 스가총리는이를포기할수밖에없었다. 마지막반전카드였던자민당임원인 사도계획대로진행되지않은것으로보 인다.총재선거불출마의향을밝힌3일 오전자민당임원회의는애초 스가 총 리가당임원인사안을밝힐예정이었다. 5년넘게‘최장수 간사장’을 맡고있는 니카이도시히로간사장을비롯해정조 회장등당핵심임원들을고노다로행 정개혁장관,이시바시게루전간사장등 여론조사에서‘차기총리’ 수위를 다투 는인물로교체한다는계획이었다.이를 통해기시다전정조회장의‘자민당임원 임기3년’ 공약을무력화하고경쟁자의 출마도막을수있다는계산이었다. 하지만교도통신은스가총리가임원 인사에“어려움을겪고있었다”고전했 다.임원인사는총재선거에서당선된총 재가중의원선거후단행하는것이바람 직한데,이시기에‘한달짜리임원’이될지 도모르는인사를하는것은비 상식 적이 란 게중론이었다.“이 상황 에서요직을 맡는 건 ‘ 독 이 든떡 을 먹 는것’”이라는반 응도나왔다.결국스가총리가임원후 보로 생 각했던 주 요인사들이요 청 을고 사해임원인사가수포로 돌 아 갈 위기에 처 하자,아예총재선거출마를포기한것 아니 냐 는추 측 이나온다. 스가 총리의예 상 보다 빠른 불출마 선언으로자민당은내달중 순쯤 이유력 한총선전에분위기를일신하고, 한달 가 량 남 은이달 29일총재선거 때 까지 치열 한선거전을통해내각지지율을다 시끌어올 릴 수 있는 계기를 마 련 하게 됐다. 지지율 최 악 인스가 총리가 계속 ‘선거의얼굴’인 채 로 총선을 치 르기를 내심바 랐 던 야 권의기대는무 너 진 셈 이 다. 반면자민당이신선하고유능해보 이는인물을선출해총선에서선전할경 우, 빠 르게불출마를선언한 스가총리 의당내 평 판도회복될가능 성 이있다. 도쿄=최진주특파원 스가자민당총재출마포기배경 ‘선거얼굴로부적합’당심돌아서자 중의원해산해선거연기노렸지만 계획유출돼아베前총리등이만류 마지막승부수였던‘당임원인사’ “독이든떡”해당인물들이고사해 무산될 위기처하자결단내린듯 ‘포스트스가’명부오르내리는 3인 지지하지않는다 2020.11 2021.1 5 66 % 지지한다 70 50 30 60 40 20 일본스가총리여론조사지지율 ● 단위 % ● 자료 마이니치신문 8월 26 % 스가요시히데일본총리가3일도쿄의총리관저에서기자회견을통해차기자민당총재선거불출마선언을한뒤고개숙여인사하고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자본시장에서 돈 을 굴려본 경 험 이 전무한 황현 선전 청와 대행정관이 20 조 원 규 모의 뉴딜펀 드 운용 책임자로 낙점 되면서 논란 이일 파 만 파 확산하 고있다. 금융 투자 업 계는정부역 점 사 업 인한 국 형뉴딜 사 업 의 성 공을위해 뉴딜펀 드 를 운용 하는자리에정부의중을 잘 파 악 하고있는 ‘내사람’을심었다는분 석 을 내놓고있다. 특히정권이바 뀌 어도 사 업 이중단되지않도 록 , 문 정부임기 내최대한관 련 사 업 기 틀 을 닦 아놓으려 는것아니 냐 는해 석 도나온다. 3일 금융 권에따르면 뉴딜펀 드실무 를총 괄 하는한국 성 장 금융 투자 운용 ( 한 국 성 장 금융 ) 은오는16일임시 주주 총회 를 열 고 황 전행정관을투자 운용 2본부 장 과 사내이사로선임하는안 건 을올린 다.한국 성 장 금융 정관에따르면사내이 사임기는 3년이내다. 황 전행정관은해 당안 건 이임시 주 총에서통 과 하면최대 202 4 년9월까지임기를보장 받 는다. 2016년설 립 된한국 성 장 금융 은 창업 · 혁신기 업 을지원하고있다.민간기관이 지만정책 금융 기관인한국산 업 은행,기 업 은행등이출자해공적기구 성 격도 갖 고있다. 한국 성 장 금융 인사에정부 입 김 이 작용 할수밖에없는이유다. 한국 성 장 금융 의투자 담 당조직은기 존 투자 운용 본부 체제에서지난달 초 민간투자,공공투자를각각맡는투자 운용 1본부 와 투자 운용 2본부로개 편 됐 다.이를두고일각에선한국 성 장 금융 이 황 전행정관을 채용 하기위해2본부장 직을 따로 마 련 한 것아니 냐 는 의 혹 도 제기한다. 실제2본부의역할을보면 황 전행정 관 과 정부의 연 결고리는 더욱 도드라진 다. 2본부는 문 재인정부가지난해 새 로 운 경제 성 장 동 력으로 띄운 한국 형뉴 딜 에투자하는 뉴딜펀 드를집중관리한 다. 뉴딜펀 드는 2025년까지1년에 4 조 원 씩 총 20조원 규 모로조 성 되는초대 형펀 드다.정부 3조원등공공부 문 이 7 조원의모 펀 드를만들고민간에서13 조원을유 치 하는구조다. 금융 투자 업 계는 황 전행정관이한국 형뉴딜 사 업 의 금융 지원미 션 을 받 고 2 본부장 자리에 발탁 된것으로 보고있 다. 금융 투자 업 계관계자는 “경력 상 20 조 규 모의 펀 드를굴리는자리에올사 람이아니다”라며“ 낙 하산도정도가있 는데, 정부가 특 별 한 의도를가지고있 지않는한,이 런 무리한인사를할이유 가없다”고 말 했다. 일각에서는정부가 차기정부에서도 뉴딜 사 업 의 동 력을이어가기위해이 런 인사를 밀 어 붙 이고있다는해 석 도내놓 는다. 하지만 청와 대는 금융 권의이 런 의 혹 제기에대해“ 청와 대가관여한일이아니 다”라며불 편 한반응을보였다. 청와 대 핵심관계자는 “한국 성 장 금융과 황 전 행정관은 검 증 기관도 검 증 대 상 도 아 니다”라며“특히전직 청와 대직원이개 인적으로 취업 을한사안에대해서언론 에서는 ‘ 낙 하산’이 런표현 을한것은유 감”이라고반 박 했다. 박경담^신은별기자 뉴딜펀드낙하산 논란 확산$“뉴딜사업대못박기”시선 정부, 20조운용 2본부장직신설 “사업지속위한내사람심기”지적 靑“검증기관도검증대상도아냐” 스가요시히데일본총리가 3일자민 당 총재선거불출마를선언 함 에따라, 사실 상 일본의차기총리를정하는해당 선거 흐름 에도 큰변 화가예 상 된다. 스가 총리의‘ 퇴 임의사’ 발표 전까지 자민당 총재선거출마의향을밝힌사 람중가장유력한 후보는기시다후미 오전정조회장이었다. 올해초만 해도 ‘차기총리’ 후보를 묻 는여론조사에서 2%의 낮 은 지지율을 보였던기시다는 지난달 26일출마 선언후 조사에서는 지지율이10%까지급격히올라 갔 다.하 지만이는 ‘반 ( 反 ) 스가’여론이기시다에 모였기 때문 으로, 스가 총리의불출마 선언으로국민적인기가 높 은후보가잇 따라출마를선언하면 치열 한선거전이 예 상 된다. 여론조사에서올해내내거의비 슷 한 지지율로1, 2위를다 툰건 고노다로행 정개혁장관 과 이시바시게루전간사장 이었다.고노장관은총재선거출마의뜻 을 굳 히고추 천 인20 명 을모으는데 착 수 했다고이 날TBS 방 송 등이보도했다. 고노 장관은일본 국민은 물론 자민 당 내부에서도 높 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러나 소 속 파벌 ‘아 소파 ’의수장 인아 소 다로부총리가“아직은 때 가아 니다”라고 말 려총재선거에나서지 못 했던것으로전해졌다. 고노 장관은 과 거 외 무장관 과 방위 장관을지내던당시, 한국정부 와 크 게 부 딪친 적이있다.한국대 법 원의강제 징 용배상 판결 과 아베내각의대 ( 對 ) 한국 수출 규 제, 한국 정부의한일 군 사정보 보 호협 정 ( GSOMIA ·지 소 미아 ) 파 기결 정등이이어지던 때 였다. 다만 한언론 인 터뷰 에선강경화 전 외 교장관 과 “ 잘 맞 았다”고 말 한적도있다. 아베전총리 와 여러정책에서대 립 했던 이시바전간사장은합리적 성 향이자‘지 한 파 ’로도 알 려 져 있다. 2019년한일관 계가최 악 으로 치닫 던당시“우리나라가 패전후전쟁책임 과 정면으로마 주 하지 않았던것이여러 문 제의근본에있다”고 말 한바있다. 도쿄=최진주특파원 고노다로 이시바시게루 기시다후미오 고노다로,日국민^자민당내인기 이시바, 고노와지지율 1, 2위다퉈 기시다, 출마 선언후급격한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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