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7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요즘돈없는서러움을맛본바이어가많다. 현금을앞세운‘캐시오퍼’(Cash Offer) 바이어와 의경쟁에서밀려이제오퍼라면진저리를칠것이다. 하지만이런바이어들에게희소식이찾 아왔다. 소득도높고크레딧점수도우수하지만자금사정이여의치않은바이어들을대신해 캐시로집을구입해주는업체가등장했다.‘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최근바이어 들사이에서많은관심을받고있는‘iBuyer(Instant Buyer)’업체에대해자세히알아봤다. 모아둔자금부족해도‘캐시오퍼’내볼수있다 ◇현금구매다시증가 주택 시장에서 캐시 오퍼는‘왕’으로 통한다. 모기지 대출을 못 받아 거래가 깨질위험이없기때문에셀러들이가장 선호하는오퍼다.지난7월전체기존주 택 거래 중 현금 구매가 차지하는 비율 은약 23%였다. 1년전약 16%에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현금 구매 비율은 올해4월약25%까지증가한바있고하 반기부터다시빠르게늘고있는추세다. 현금사정이좋지않은바이어를대신 해현금으로주택을구매해주는이른바 iBuyer와‘핀 테크’(Fin-tech) 업체가 주택시장에진출하면서생겨난현상이 다. ◇바이어오퍼경쟁력높여줘 주택 시장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iBuyer업체에의한주택구매활동이시 작됐다.대표적인업체로는오픈도어,레 드핀나우, 질로우오퍼스, 켈러오퍼스 등이있고최근에는셀하우스캐시닷컴, 패스트홈오퍼닷컴, 세임데이홈세일닷 컴,익스프레스오퍼스닷컴등온라인위 주 업체의 구매 활동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들업체는얼마전까지만해도일 단현금으로주택을구매한뒤바이어들 에게되파는방식위주였다.하지만최근 의경우아예처음부터바이어를대신해 현금으로주택을구입하는사업방식을 펼치고있다. iBuyer업체가타깃으로삼 은대상은소득과크레딧조건은갖추고 있지만현금이부족한바이어다. ◇선현금구매, 후모기지대출 대표적인 iBuye 업체오픈도어는올해 3월‘현금 보장 오퍼 프로그램’(Cash BackedOffer Program)을론칭했다.바 이어가에스크로마감일까지모기지대 출을 받지 못할 경우 현금 구매를 보장 해주는방식으로셀러측의오퍼수락확 률을높이는프로그램이다. 오픈도어는 현금으로주택을구매한뒤바이어가모 기지대출을받을수있도록120일간의 기간을주고매매가격의 1%에해당하 는 현금 구매 대행 수수료를 부과한다. 만약120일내에대출을받으면별도의 수수료는없다. 하지만이기간동안대 출을받지못할경우추가로 120일 간 의 기간이 주어지고 필요한 대출이 나 올때까지매매가격의0.02%에해당하 는 수수료가 매일 부과된다. 예를 들어 오픈도어가30만달러짜리주택을현금 구매방식으로구매해주는경우바이어 는우선 1%에해당하는 3만달러의수 수료를지불하고 120일내에필요한모 기지 대출을 받아야 한다. 만약 120일 기간동안대출이나오지않아120일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이 기간 동안 일일 0.2%에해당하는7,200달러(30만달러 X 0.2%X 120일)의수수료를지불하면 된다. 30만달러주택을구입하면서약1 만 200달러의수수료를지불하는것으 로리스팅가격에비해약3.4%높게구 매한셈이다. 하지만다른바이어들과의 경쟁을피해주택을구매할수있는점과 시간에쫓기지않고대출절차를진행할 수있는등의장점이많다. ◇ ‘웃돈경쟁’ 감안하면나쁘지않아 리스팅가격보다3.4%높은비용이발 생했지만최근리스팅가격보다터무니 없이 높게 팔리는 매물이 많은 점을 감 안하면 무리한 구입이라고 볼 수도 없 다.NAR의분석에따르면올해4월부터 6월사이매매된주택은리스팅가격보 다 평균 약 4.1%~4.5%에 높은 가격에 팔렸다. <준최객원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