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7일 (화요일) D5 2021 연중기획 쿦쫗힎펔펂솒뫪 팒 오뚜기의진라면컵라면을뜯어봤다. 면발과함께들어있는분말수프봉지가 보인다.대부분의컵라면은건더기수프 가 면과 함께들어있어수프봉지는 분 말수프하나지만,일부컵라면에는건더 기에별첨유성수프까지따로들어있다. 컵라면하나에서수프봉지쓰레기가 3 개나오는것이다.오뚜기참깨라면컵이 그예다. 해외제품으로눈을돌리면컵라면의 기본 구성이사뭇 달라진다.일본 닛신 의컵누들을 까봤다. 컵안에수프봉지 가없다.쓰레기가줄어들었다. 사실우리나라컵라면도처음에는수 프봉지가 없었다. 컵라면의원조인저 닛신제품을 본떠만들었기때문이다. 하지만시간이흐르면서수프봉지가따 로 들어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그이유에대해“분말수프를 직접투입하는경우수프가습기로인해 굳어질수있고, 제품개봉 시지저분해 보일수있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습기나 모양이그렇게큰 문제가 될 까.닛신컵라면을열었을때수프가굳 어있다거나,지저분해보이는느낌은들 지않았다.임종환경희대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컵라면에미리분말수프를 뿌려놓더라도소비만빨리된다면괜찮 다”고설명한다.유통과소비가빠른도 시지역에서는수프봉지를덜어낸컵라 면도품질을걱정할필요가없다는것이 다.다만“인구가적고유통이느린시골 등에는품질에영향이있을수있다”는 의견 ( 박상규 남부대식품영양학과 교 수 ) 도있었다. 다만컵라면겉을 싸고있는 투명비 닐은없애기어렵다고한다.“유통과정 에서제품파손및벌레유입을막기위해 서”라는게컵라면생산업체들의공통된 답변이다. 컵라면뚜껑에는식용접착제 를사용하는데,접착력이약해서유통중 뜯어질수있다는것이다.실제컵라면에 서화랑곡나방애벌레로추정되는유충 이발견된적이있다 ( 관련기사 ) .해외에서 도컵라면에는비닐을한겹더씌우는추 세다. 투명비닐의재질은폴리프로필렌 ( PP ) 으로비닐류재활용이가능하다. 폊쭒쌚줆펞핺푷펂엲풂쿦쫗힎 ‘작은라면수프봉지하나줄어든게 뭐그리중요할까?’ 의문이들 수있다. 하지만수프봉지는분리배출표시가붙 어있는데도재활용이어렵다. 특히수 프가루에는염분이있어서, 태웠을 때 유독가스가나오기때문에더욱처치 곤란이다. 우선분말수프의경우대부분복합 재질인 ‘아더 ( other ) ’ 비닐로 만든다. 습기차단을위해서다. 아더재질은비 닐로다른비닐을만드는등의‘물질재 활용’은안된다. 고형연료 ( SRF ) 등을 만드는에너지 재활용만가능한데,이것도비닐이깨끗 할 때얘기다. 봉지에수프가루가 남아 있으면그염분 때문에염소 농 도가 높 아 져 유독가스가발생한다.발 전 시설을 부식시 킬 위 험 도있다. 결국 재활용이가능하려면수프봉지 까지깨끗이 씻 어서 버 려 야 한다.하지만 밖 에서 주 로 먹 는컵라면의특성상소비 자가이를 지 키 는 건 여 간 번 거로 운 일 이아 니 다.더구나소비자가이렇게 노 력 해서에너지재활용이가능해지더라도, SRF제조시 온 실가스배출은 불 가 피 하 다. 환경을 위해서라면비닐이없는 게 최 선이다. 뫊먾픦않졂핳핂믆잋삲 봉지라면역시 옛날 제품이더 친 환경 적이었다.우리나라 최초 의라면인 삼 양 라면에는 수프봉지가 단 하나 였 다. 지 금 도 수프봉지가 단 한개인라면이시 중에 팔 리고있다. 농심 의안성 탕 면, 오 뚜기의오라면 · 스 낵 면, 삼 양의 쇠 고기 면 · 된 장 라면등이다.이제품들은 분말 수프 와 건더기수프가 같 이들어있는형 태로 팔 린다. 그렇다면다른제품역시 분말과건더기수프를하나로합 쳐 서 판 매 해도 되지않을까. 제조사들은 분말 수프 와 건더기수프의입자 와 부 피 차이 로한 번 에 포장 할경우품질유지가어 렵다고 답변했다. 분말수프가 따로있 어 야 나 트륨 양을 조 절 할 수있다는 답 변도공통 됐 다. 농심 관계자는 “파나 청 경 채 등모서 리가 날카 로 운 원료의건더기를분말수 프 와 함께 포장 할 경우 포장 에구 멍 이 생기거나 찢 어 져 유통과정중변질될수 있고, 버섯 의경우 분말수프랑 같 이 넣 었을때 색 이물들수있다”고설명했다. 그 럼 안성 탕 면의수프는 왜 건더기 와 분 말을하나로합 친걸 까.“안성 탕 면에건 더기로들어가는미역이 색 이진해물이 들염려도없고염분에의한 맛 변화도 없기때문”이라고한다. 전 문가들도비 슷 한설명이다.박상규 교수는 “건더기에비해분말수프는 수 분을 3 ~4% 정도함유하고있는데다염 분도있어서 삼 투 압 의작용으로 각각 의 맛 이 섞 일가능성도있다”고설명한다. 혹 시모르지만구 멍 이 뚫릴 가능성, 맛 이 섞 일가능성, 버섯 이물들가능성.이 정도의문제로 반 드시수프봉지를따로 따로유지해 야 한다고단 언 할수있는지 는 각 자의 판 단에 맡겨야 할것 같 다. 몮믗펞쿦 3 맪밚힎 , 많멷솒폺앞삲 단 순 히품질보 존 외에도 ‘제품 고 급 화’가수프개수 증 가에영향을 줬 다는 지적이다. 박교수는 “라면의고 급 화를 유지하는과정에서 여러 가지수프를 넣 으면서봉지수가 늘 었다” 며 “ 옛날 보다 건더기를 예 쁜 모양의, 가 급 적신선한 모습으로 들어가게하는 것도 중시된 다”고말했다.라면업체들도 같 은설명 이다. 팔 도관계자는“라면제품의 콘셉 트 에따라서프리미 엄 라인일경우분말 수프를더추가할수도있고기 타 다른 수프를 넣 을수도있다”고답했다. 실제라면의가 격 은수프개수가 늘 어 날 수 록 비 싼 경향이있다. 편 의 점판매 기 준 으로수프가 한개들어간 농심 안 성 탕 면은개 당 800 원,오뚜기스 낵 면은 750 원이다.수프가 두 개인오뚜기진라 면은 820 원, 농심 신라면은 900 원으로 조 금 더비싸다. 수프가 3개들어간신라면 블랙 은 무 려 1 개에 1 , 700 원이다.신라면 블랙 은 농 심 에서‘신라면의고 급 화’를 모 토 로 출 시한라면으로건더기 · 분말수프외에추 가로 넣 는별첨수프가있다.세가지수 프봉지의재질은모 두 아더로물질재활 용이어렵다. 업체들도수프개수 와 가 격 의상관관 계를인정한다. 삼 양관계자는“수프가 한개인제품의경우 두 개이상인제품 에비해원료나 포장 지등이덜사용되기 때문에가 격 도저 렴 한 편 ”이라고 말했 다. 다만 “수프가하나 여 도수프양이 많 거나 액 상일경우더비 싼 경우도있 다” ( 팔 도 ) 고한다. 핺핳졂찒삞튾엖믾 5 홓윦 겉비닐,수프봉지3 개, 여 기에 묶 음 포 장 ( 재 포장 ) 비 닐까지합 하면, 라면한개를 끓여먹 으면서나오 는비닐쓰레기는 많 게는 5 종류나된다. 이중제대로정부규제를 받 는건없다. 환경부는 올 해 4월 부 터 세제 · 우유 · 식용유 등의 묶 음 상품 ( 3개이하 ) 의비 닐재 포장 을 금 지했다. 하지만 라면 묶 음은 재 포장 규제에서빠 졌 다. 농심 에 서 최근 생생우 동 의 묶 음 포장 비닐을 띠 지 ( 밴 드 ) 로 바 꾸긴 했지만, 다른 라면 들의비닐 포장 은 바 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프봉지는 생산자 책 임재활용제도 ( E PR ) 가적용되는분리배출대상이다. 라면업체들은 수프봉지를생산할수 록 분 담금 을 내야 하지만그 금액 은 1㎏당 400 원 꼴 이다.라면 1 개 무 게가약 120g 인것에비하면라면비닐에대한 부 담 은 매 우가 볍 다는것을 알 수있다. 헒줆많 “ 찒삞펔쁢핳핺맪짪뽆엳퍊 ” 컵라면의수프봉지를없애고, 봉지라 면의수프들을 합치는 방 법 은 업계가 당장 할 수있는 폐 기물 줄이기방 법 이 다.그 러 나기업들의인식은 뒤 처 져 있는 게 현 실이다. 다 행 히 새 로 운 포장 재개발을 통한 라면 포장 의 근 본적인변화를추구하는 움 직임도있다.바로 ‘ 먹 을수있는 포장 재’ 개발이다. 환경오염문제가 심각 해 지면서해외는물 론국내 에서도활발하 게연구되는분 야 다. 녹 말이나단 백 질을 가공한 포장 재에 뜨 거 운 물을뿌리거나 끓 일경우 그대로 녹 아 식품의일부가 되는원리다. 실제라면에이를 적용한 사 례 도 있 다. 2019년 영 국 의대학원생 홀 리그라 운즈 ( H o lly G ro unds ) 는 감 자 전 분과 글 리세린을이용한라면 포장 재를개발 했다. 건더기 와 면이 담긴 이 포장 에물 을 부으면 포장 이 녹 아 수프역할까지 한다.이제품은그해영 국버 추 얼디 자 인 페 스 티 벌 뉴디 자이너부문 우수 프 로 젝트 로선정 됐 다. 그라 운즈 는 “ 10 분 안에 먹 을 수있는인스 턴트 식품이분 해되는데수 백년 이 걸 리는 포장 재에 담 겨판매 되는게모 순 된다고생 각 했다” 며 개발이유를 밝혔 다. 국내 에서도 충 남대연구진이 콩 과 홍 조류 등 다양한 식품을이용한가식성 포장 재개발에 매 진하고있다. 임종환 교수는 “가식성 포장 재를이 용해서라면수프를 포장 한다면비닐쓰 레기도 줄이고 위생상 문제도없다” 며 “라면 뿐 아 니 라 커피· 분유 등을 1회 사 용 량씩판매 할때도사용할수있는방 법 ”이라고말했다. 신혜정기자 최서은인턴기자 컵라면하나에수프봉지최대 3개$고급화 탈쓴‘포장 쓰레기’ 기 후 변화로 여름 외에도 우기가 찾 아 온듯 한 날 들이 많 다. 갑 작스 러운 비 에, 두 고 온 우산이아 쉽 다. 집 에우산이 쌓여 있건만, 근 처가게에들 러또 사 야 한다. 그만 큼 폐 기물이 늘 어 날 수 밖 에 없다. 통계 청 에따르면, 국내 한해 평균 우 산출하 액 ( 공 장 에서소 매점 으로 판매 된 액 수 ) 은 198억4 , 800 만 원이고 도 매 가 격 기 준 으로했을때, 661 만 6 , 000 개정 도다.지 난 해수입 량 은약 4 , 664 만3, 000 달 러 ( 약 54 3 억 3, 000 만원 ) 인데, 값싼 중 국 산이 많 아개 당 1 , 500 원 꼴 로계산된 다.약 3, 622 만개다.이 밖 에재고나정 식세관에등 록 되지않은수입품들을합 치면‘한해우산 판매량 은 국민 수만 큼 ’ 이라는게업계설명이다. 폐 기물도 그에 상 응 할 것으로 추정 된다. 우산은비닐 ·천· 고 철·플 라스 틱 등 으로 이 뤄져 재활용을 하려면 소재별 로분리해 야 해,분리배출도 쉬운 작업이 아 니 다. 일본에서는 우산 공유 서비스를 안 착시 켰 다.일본의정보통신 ( IT ) 업체 네 이처이 노베 이 션 그 룹 은 2018년 부 터 도 쿄와 후쿠 오 카 등 대도시를 중 심 으로 우산 공유 서비스 ‘아이 카 사’를 운 영하 고있다.업체는“일본의연간우산사용 량 은약 1억 3, 000 만 개에달하 며 그중 8 , 000 만개 ( 약 61 . 5% ) 가 땅 에 묻힌 다” 며 “지구 환경을 위해 활 동 을 하고 있 다”고 밝혔 다. 공유우산을이용하면 1 회 약 692g 의이산화 탄 소를줄일수있 다는설명이다. 방식은한 국 의공공자 전 거사용 법 과 유사하다. 휴 대 폰 애 플 리 케 이 션 ( 앱 ) 을 이용해 24 시간약 70엔 ( 약 700 원 ) 을지 불 하고비치대에서우산을대 여받 는다. 이 후 원하는지역의비치대에 반납 하면 된다.비치대가지하 철 역사나 버 스정류 장 ,대형 쇼핑몰 등에있어서 편 의성이 높 다. 앱 에사용자의신용 카 드정보를입 력해 야 하기때문에 회 수 율 도 높 다. 도 쿄와후쿠 오 카 의지하 철 역사, 버 스 정류 장 약 200곳 에서시작한이사업은 현 재요 코 하 마· 오미 야· 나고 야· 나라 · 오사 카· 고 베· 오 카야마· 미 토 등 전국 규모로 확 산 됐 다. 국내 일부 지자체에도 우산 대 여 서 비스가있다. 전 남 곡성 군 은 지 난 해부 터군 청 사 와 읍· 면 총 12곳 에우산 약 1 , 500 개를비치하고있다.태안 군 에서도 지 난 6월 부 터군내병 원 · 대형 마트· 공공 기관 등 다중이용 장 소 72곳 에 무 료 대 여 소를설치하고우산약 1 , 500 개를비 치해 두 고있다. 이 밖 에 △ 서 울 송 파구 잠 실3 동△ 파 주 시공 립 도서관 △ 세종 시 ( 9월 3 0 일까지 ) △ 의정부시 송 산 2동 등에서관련서비스를하고있다. 다만 대부분 단 순 주민 복지차원의 서비스라서지 속 가능성이 떨 어진다. 대 여·반납 장 소도 한정 돼 있어 편 의성도 떨 어진다. 사업도 곡성 군 과 태안 군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읍· 면 ·동 단위에서 소규모로진 행 한다. 곡성 군 관계자는 “우산 공유 서비스 로 우산 사용 량 을 줄이기보다는, 군민 들이 군청 등에방문했을 때 갑 자기비 가 올 경우우산을 빌 려드리는 군민편 의서비스로간 주 하고있다” 며 “ 회 수 율 을따로 집 계하지도않는다”고말했다. 이 런 상 황탓 에서 울 서 초 구등과거우 산대 여 서비스를시 행 했다가사업을중 단한지자체도있다. 우산은 쉽 게고 장 나고,고 장 나면으 레 버 린다.그 런 데일부지자체에서는고 장 난 우산을지자체별수리 센터 에 전 달하면 무 상으로수리해 준 다. 서 울 서 초 구 ·동 작구 ·동 대문구 ·광 진 구 · 영등 포 구 와 경기수원시 · 부 천 시등에 서수리 센터 를 운 영한다. 동 작구에따 르면,지 난 해우산수리요 청 이 2 , 790 건 에달할정도로수요가 많 다. 수리가 어려 운 우산은 기부도 받 는 다. 부품을분리해우산수리재료로재 사용하고,일부는분리배출해재활용한 다. 다만, 장마철 에만일시적으로 운 영 하는지자체도있어서방문 전 개별 확 인이필요하다. 동 작구관계자는 “ 주민 들이 불 필요한 우산 소비를 줄이고 손 에 익 은 우산을 오 래 사용했으면 좋겠 다”고말했다. 김현종^김형준기자 캏픦짪삺픎힎믖밚힎 ‘ 핳튾엖믾 ’ 픦찒샎읊솧짦퐢삲 . 뫊멗졶퍟픒 쌚옪 ‘ 몮믗 ’ 않몮 졂컪 . 믾퓒믾픦킲콛펞뽡핆힎믖 , 뫊먾읊솚팒쫂졂 믆쌚픦삶 핳핂섢푿 픦짆옪삲많폶삲 . 푢흦 않졂픦쑪벟픒폂졂 쿦쫗힎많슲펂핖쁢멚샇펾쫂핂힎잚 , 칺킲핂쁢폩빮뫊쁢칺줕삲읆 졶킃핂삲 . 풞혾 않졂펞쁢쫗힎펔핂쭒잞쿦퐎멂섢믾쿦많믆샎옪 펞 샂멶핖펖삲 . 푆 않졂훟핊쭎쁢힎믖솒핂얾졶킃픒퓮힎몮핖삲 . 핃쿧컪졾앞픒춞 , 쿦쫗힎많볻푢멂팒삖펖섦멑핂삲 . 쿦쫗힎쁢 핺푷핂큋힎팘삲 . 믆엕삲졂힎묺읊퓒 , 폖헒펞믆앺섦멑 엊 , 삲킪펔팮쁢 멑픎펂썶밚 . 쓰레기를사지않을권리 제로웨이스트실험실 <18>라면수프봉지 컵라면원조인日닛신사컵누들 면과함께수프담아쓰레기줄여 “소비만빨리되면품질영향없어” 과거엔우리도수프봉지없었지만 포장품질유지^나트륨양조절등 제품고급화로수프개수늘어나 수프봉지, 깨끗하게씻지않으면 염분때문에재활용도쉽지않고 라면업체가내는분담금도적어 가식성포장재등개발노력해야 1 2 3 1. 일본닛신사의컵누들을열어보니비닐봉지 없이분말수프와건더기수프가면과함께 들어있다. 2. 한손에잡히는작은컵라면안에포장 쓰레기를모아봤다.3가지수프비닐봉지가 컵안에가득하다. 3. 영국디자이너홀리그라운즈 (Holly Grounds) 가개발한먹을수있는라면포장. ● 한지은인턴기자 홀리그라운즈인스타그램 아이카사의우산비치대(왼쪽사진)와일본도쿄내비치대위치를알려주는애플리케이션(앱) 화면(오른 쪽). 아이카사제공 ‘공유우산’ 1회이용에 692g 탄소감축효과$우산, 빌려쓸수없나요 日,지하철역등700원에우산대여 국내는일부지자체에서만서비스 주민복지차원이라지속성떨어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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