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8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방정부의주당300달러의추가실업 수당지원책이 4일로종료된가운데향 후실업자행보에관심이모아지고있다. 코로나사태이후거의 1년반동안지 급되어온추가실업수당지원금이끊기 면서 실업자들이 구직 활동에 좀 더 적 극적으로나설수있다는전망이나오고 있지만다른한편에선일자리를얻지못 한실업자들이생계위협과함께허리띠 를졸라매소비가위축될가능성이높다 는우려가제기되고있다. 경제매체CNBC는4일수백만명에달 하는실업자를대상으로한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300달러의 지원 혜택이 이날로종료됨에따라실업수당수혜자 들은앞으로닥쳐올생계위협에우려를 나타내고있다고보도했다. 당장300달러의추가실업수당지원이 끊기면상당수실업자들은생계의위협 상황에직면하게된다. 뉴욕의진보적싱크탱크인‘센추리재 단’(Century Foundation)에 따르면 연 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원이 끊기면 서수입에영향을받는실업자수는 35 개주에서1,100만여명에달한다. 이중 210만여명의실업자들은연방정 부의 3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원금이 끊기는대신주정부의실업수당만을받 아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890만명의 실업자들은 연방정부의 실 업수당지원종료와함께지원혜택이모 두사라지게되면서수입이끊기는상황 에직면해있다. 라스베가스에서생후2개월딸을키우 고있는미스티토드(37)는연방정부실 업수당 지원 혜택이 끊기면서 렌트비와 식료품및생필품구입을어떻게감당해 야할지확신하지못하고있다고CNBC 는전했다. 그는지난해 3월편의점에서 일하다해직된이후줄곧실업수당으로 생활을이어왔다.그와동거하고있는배 릭존스(42) 역시식당일자리를잃고난 뒤취업전선에나섰지만번번히실패해 실업수당에의존하고있는형편이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업률이급증하자사회안전망으로실 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씩 추가 지급하 는조치를단행했다.바이든행정부가들 어서면서 주당 300달러로 줄어들기는 했지만지난해12월과올해3월두차례 연장을거쳐1년6개월동안실업자들의 생존을위한생명선역할을했다. 연방정부의추가실업수당지원에대해 일부경제전문가들은추가실업수당혜 택때문에실업자들이구직에적극적으 로 나서지 않아 경기 회복에 방해 요소 가 된다는 주장을 펴왔다. 실제 공화당 출신의일부주들은지난 5월부터연방 정부의실업수당추가지원을중단하는 조치를취하기도했다. 최근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 등에 소 속된연구원들은지난 6월연방정부실 업수당추가혜택이종료된주들의실업 자들이그렇지않은주에서보다구직에 나설가능성이높았다는보고서를발표 하기도했다. 하지만 추가 실업수당 혜택이 종료된 주의실업수당수혜자8명중7명은8월 초까지재취업이되지않아이때문에전 체가계지출은약 20억달러줄어든것 으로나타났다.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원 혜택 이조기에종료된것이실업수당에의존 하고있는저소득층가구들의소비지출 급감으로이어지면서미국의경기회복 에걸림돌이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되 는대목이다. 연방정부의추가실업수당지원종료로 인해실업수당수혜자들이추가수입을 찾아 구직에 나설 수는 있겠지만 수입 급감에따른가계지출을줄이면서미국 경제에타격을줄수도있다고매체는덧 붙였다. <남상욱기자> 연방 실업수당 혜택 종료, ‘득될까 독될까’ ‘구직 촉진할 것’ vs ‘저소득층 생계 위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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