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8일 (수요일) D5 與野 대선 레이스 이재명 ( 왼쪽사진 ) 경기지사가 7일‘친 문재인계 ( 친문계 ) 핵심’인전재수 ( 오른 쪽 ) 더불어민주당의원 ( 재선·부산 북강 서갑 ) 을 대선캠프에영입했다. 충청경 선압승 분위기를 계속 몰아치겠다는 뜻이다. 전의원은국회소통관에서기자회견 을열어“이재명은노무현전대통령,문 재인대통령의가치와철학을실현할사 람”이라며이지사지지를선언했다. 그 는정세균전국무총리로 후보 단일화 를 하기전까지이광재의원을 도왔고, 최근두달간중립을지켜왔다. 전의원의전격합류로이지사가기대 하는효과는두가지다.①’대세론’을공 고히하고②친문계와정서적거리를좁 히는것이다. 이지사 측은 그간전의원영입에각 별히공을들였다.이지사본인이수차 례전의원을만났고,정성호의원등이 지사측근의원들도가교역할을했다. 전의원은친문핵심이다.노무현정부 와문재인정부의개국공신으로,노무현 정부청와대에서문대통령과함께근무 했다.2017년대선때는문대통령대선캠 프특보단장을맡아당선을도왔고,친 문핵심의원들이꾸린‘부엉이모임’에서 도활동했다.‘민주당비주류’인이지사 와달리당내주류의길만걸어온셈이다. 전의원은지난 7월이광재의원의대 선후보경선철수이후중립지대에머물 러왔다. 정전총리의대변인으로 발탁 될것이라는얘기가한때오르내렸지만, 성사되지않았다. 전의원은 “ ( 정전총리에대한 ) 최소 한의인간적도리와정치적신의를다해 야한다고생각해후보단일화후두달 간 특정대선캠프에합류하지않았다” 며“그사이이지사를 몇 차례만나 확 인하는 과정을 거쳤고,이지사에대한 확신을 갖게됐다” 고했다. 이지사 측은 “천 군만마를 얻었 다”고 반겼 다. 이지사 대선캠프 의한의원은“정중동행보를해온전의 원의가세는그자체로 ‘이지사가대세’ 란점을확인하는것”이라고자평했다. 부산지역민주당 의원중이지사 쪽에 선것은전의원이처음으로,이달 11일 열리는대구·경북경선과다음달2일부 산·울산·경남 경선의호재가될것으로 이지사측은기대한다. ‘친문끌어안기’는대선본선에대비한 전략이기도하다.이지사에겐민주당대 선후보가된이후 경쟁자들의지지 층과 유기적 화 합을이뤄내는게 핵심 과제로 꼽힌 다. 내년대선이진보 진영과보수진영의초접전승부가될것 으로점쳐지는 만큼,이지사가 민주당 지지층의전폭적지지를받지못하면승 리할수없다. 전의원은이지사에대한친문계의거 부감을 누그러뜨리는 데역할을 해줄 것이라는기대도 받고있다. 전의원은 “제가 무엇보다 중점을 둘게그 부분” 이라며“하나된힘으로대선에임할수 있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지사 캠프는 최근 몸집을 급속도 로불리고있다. 강성친문성향의박주 민,이재정의원과이낙연당대표체제에 서대변인을지낸강선우의원,중립으로 분류됐 던 이 탄희 의원등이 잇따 라이지 사지지를공 식 화했다. 이서희기자 국민의힘대선후보경선열기가 좀 처 럼 달아오르지않고있다. 지난달 비전 발표회에이어 7일 공 약 발표회마 저싱 겁 게 끝 나면서 흥 행에 ‘ 빨 간불’이켜진 것이다. 당내주자가 12명이나 돼 제대 로된행사진행이어 려운 데다, 당을향 한후보들의불신도 뿌 리 깊 어 흥 행은 커 녕 ‘원 팀 ’이가 능 할지비 판 과 우 려 만 쏟 아진다. 이 날 서울강서구의한 스튜디 오에서 열린정 책 공 약 발표회에는국민의힘대 선후보12명이모두 참석 했다.각자 7분 씩 공 약 을 발표하고, 미 리 추첨 으로선 정한다 른 후보와 2분동안 질 의 응답 을 주고받는 방식 이었다. 후보 한 명이발 언할수있는 시 간이 9 분이 채 안되는셈 이다.당연히경선의치열함은 찾 아 볼 수 없었고, 후보 개인의주장만 늘 어 놓 고 끝 나는 상황 이되 풀 이됐다. 윤석 열 전 검찰 총장은 일자리공 약 설 명에만집중했다. 그는 “일자리는 국민의 삶 그자체이 고 최고의 복 지”라며기 업 성장에의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 과 사회서비 스 일자리 창출 이라는 ‘ 쌍 끌이’ 전략을 소 개했다. 하지만 최근 다 른 후보들의 맹렬 한 추 격에도 ‘내가최 종 후보가 돼 야 하는 이유’ 등은한마 디 도하지않았다.‘도리 도리’ 습 관을의 식 한 듯 발표중간부 터 는 아 예시 선을 아 래 로 고정하고 원고 만 읽 어내 려갔 다. 다 른 후보들도본인의경쟁 력 을내세 우는데초점을 맞췄 다. 홍준 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이재명경기 지사를 우고 차 베스 전 베네 수 엘 라 대 통령에비유하며“경기도 차 베스 를 잡 을사람은 홍준 표”라고주장했다.유승 민전의원은 여권 에서가장 상 대하기까 다로 운 상 대로 자신을 꼽았다는영 상 을 틀 고“민주당은제중도확장성을두 려워 한다”고강조했다. 이 날 토 론회는 1 5 일 예 정된 1차 예 비 경선 ( 컷 오프 ) 전후보 12명이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자리였다. 그러나 모 든 후보의면면을선보이겠다는당지도부 의 욕 심은화를불 렀 다.경쟁도,불 꽃튀 는 설 전도없었다. 질 의자를 미 리정해 놔 주 요 주자들 끼 리 말싸움 자체가불 가 능 했다. 후보들도 한 목 소리로 ‘ 맹탕 ’ 발표회 를비난했다. 유전의원은행사 뒤취 재 진과 만나 “ 토 론도 안 하고 질 문자도 추첨 으로정하고, ( 당 ) 선거관리위원회 가 왜 이 렇 게유치한 결 정을 하는지모 르겠다”고지도부를 직 격했다. 원 희룡 전제주지사역 시 “발표만 하 고 끝 나 토 론만큼 깊 이들어가는게어 렵 다”고했다. 당 선관위관계자는 “후 보가 많 다보 니토 론진행이어 려운 , 현 실적제 약 이있다”고한계를인정했다. 밋밋 한행사에유 권 자들이관심을보 일 턱 이없다. 이 날 발표회가 생중계된 국민의힘유 튜브 채널 ‘오 른 소리’의실 시 간 시 청자는 2,000 ~4 ,000명대에그 쳤다. 앞 서7월민주당의‘국민면접1 탄 ’ 시 청자 ( 9 00명 ) 보다는 많 지만, 국민의힘 대변인선발 토 론대회‘나는 국대 ( 국민 의힘대변인 ) 다’ 결 승 시 청자 ( 3 만 3 ,000 명 ) 에 크 게못 미 치는수치다. 손영하^박재연기자^최재원인턴기자 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 네 거 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일은 하지않을 것”이라며 ‘진 흙탕 싸움 ’ 중 단을선언했다. 앞 서 4 , 5 일 첫순 회경선 지인충청 권 경선에서이재명경기지사 에게‘더 블스코 어’ 차이로 완패 한 뒤 내 놓 은 첫메시 지다.이지사의 흠결 을 부 각하는전략이오히 려 당원들의반발을 부르며 패배 로 이어 졌 다고 판 단, 경선 전략에대대적 메스 를 가한 것이다. 그 는이 날 2 5 0조원 규 모 ‘경제부 흥 공 약 ’ 을 발표하는 등 정 책 행보를 재개하며 추 격의 끈 을 바짝 동 여맸 다. 이전대표는이 날 국회에서기자회견 을열고 “지 금 부 터 정 책 과 메시 지를 미 래 지향적인것으로집중하겠다”고 밝혔 다.이전대표캠프는그간 검증 을이유 로이지사의인사특 혜및 무 료 변론의 혹 등을연일제기하며‘이재명리 스크 ’ 를 부각하는데총 력 을기울 여 왔다. 전 략은처 참 히실 패 했다.중원대 첩 에서이 전대표는 2 8 .1 9% 의 득 표 율 을기록,이 지사 ( 54 .72 % ) 에게충청을 넘겨줬 다. 그 는 6 일일정을통 째 로비 운채 캠프핵심 관계자들과 수정전략을 숙 의했고, 이 날 내 놓 은 카드 가 네 거 티브 와의 결 별이 었다. 실제전 날 회의에서는 “정 권 재 창 출 이최우선과제인당원들에게 혹독 한 이지사 검증 은 ‘내부총 질 ’로비치며 독 이됐다”등의자성론이나온것으로전 해 졌 다. 이전대표의 새방법 론은‘정 책 ’이다.그 는이 날양극 화해소를제1의과제로제 시 하며정 책 행보로의전 환 을 예 고했다. 당내에서도우 려 가 큰 이지사의‘기본 시 리 즈 ( 기본소 득 ·기본주 택 ·기본 금융 ) ’에 맞 서, 양극 화해소를보 혁 모두공감할수 있는의제로낙점한것이다.이전대표는 “ 양극 화해소를위해무엇이 든 하겠다” 면서“진보·보수정 책 가리지않고활 용 하겠다.경쟁후보의정 책 도과감히받아 들이겠다”고했다.아울러집 권시 신 종 코 로나 바 이러 스 감 염증 ( 코 로나1 9 ) 피 해 소 상 공인·자영 업 자지원,일자리확대를 위한신 ( 新 ) 산 업육 성등에2 5 0조원을 투 자하는‘ 넥스트 대한민국프로 젝트 ’도공 개했다. 박준석^강진구기자 이해 찬 ( 사진 ) 전더불어민주당 대 표가 7일 여 의도정치에간만에등장 했다. 윤석 열전 검찰 총장의이 른바 고발 사주의 혹 에기 름 을 붓 기위해 서다.이전대표는“민주주의체제를 교란 시키 는 국기문란행위”라고 비 판 했다.고발사주의 혹 의실체가아 직 불분명한 상황 에서이전대표의 한 마 디 는 여권 에내리는 ‘총공격지 침 ’으로해 석 됐다. 이전대표가‘ 존 재’를 드 러낸 건 1 9 일 만이다. 이재명경기지사가 음 식 칼럼니스트황 교 익씨 를경기관광공 사 사장 후보자에내정해 시끄 러 웠 을 때, 이전 대표가 나 타 나 단 번 에 상황 을정리했다.이 번엔 ‘ 윤석 열의 혹 키 우기’에나서면서 여 전한영향 력 을과 시 하고있다. 이전대표는7일 TBS 라 디 오‘ 김 어 준 의 뉴스 공장’에서“당대표였 던 지 난해총선때‘야당이세가지공 작 을 하고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하 나는감사원,두개는 검찰 에서 준 비 하는것 같 다’고했다”고 말 했다.이 어“ 검찰 이 준 비했다는 2개중하나 가이것 ( 고발사주 의 혹 ) 이었 던 것 같 다”고 했다. ‘당대 표였을 때받았 던 제보’를 소 환 하는 방식 으로 의 혹 에 신 빙 성을더한것이다. 이전 대표는 “그때내가 미 리경 고를했기때문에그 런 행위 ( 고발사 주 ) 를하 려 다가안한것 같 다”고주 장했다.실제당 시 이전대표는 출 처 를 언급하지않은 채 “공 작 이있을 수 있다”는 말 을 공개적으로 수차 례했다. 이전대표는‘ 황 교 익 사 태 ’가수 습 된이후한동안등장하지않았다.‘정 치 9 단’인이전대표가고발사주의 혹 이 번 지는 시 점을 골 라 다 시 전면 에나 타 난 건 이 번 의 혹 이 윤 전 총 장에게 상 당한 상 처가될거라고 봤 기때문일수있다.이전대표는 ‘정 권 재 창출 을위해 필요 한역할을마 다하지않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 혀 왔다. 이전대표와가까 운 민주당의원 은“이전대표는본인이 필요 하다고 생각하는때가있는것 같 다. 앞 으로 도 간 헐 적이지만 중 요 한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 했다. 다만이전대표 가부각될수록야 권 을중심으로 ‘ 상 왕 정치’비 판 이 커질 수도있다. 신은별기자 “尹고발사주의혹국기문란” 이해찬, 여권에‘총공세지침’ 황교익논란후 19일만에등판 “당대표때檢공작2개제보받아” 실체불분명한상황서기름부어 ‘상왕정치’비판목소리커질듯 ‘親文 핵심’ 전재수 품은 이재명$ PK 교두보 ‘대세론 굳히기’ 이광재도왔던전재수李캠프합류 “盧^文대통령가치^철학실현할사람” 영남권경선앞두고“천군만마얻어” 당비주류李지사약점보완등기대 친문계거리좁히며본선대비효과 국민의힘대선경선후보인홍준표(왼쪽) 의원과윤석열전검찰총장이7일서울강서구 ASSA빌딩방송스튜디오에서열린 ‘제20대대통령후보1차경선후보자 3대정책 공약발표’ 행사에서만나대화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공약발표회도맹탕$국민의힘경선흥행빨간불 할말많은홍준표·윤석열 이낙연“네거티브선거중단$정책집중” 충청경선완패후전략수정 이재명공격되레毒됐다판단 양극화해소로정책전환예고 오스트리아를 공식방문 중인박병석국 회의장이6일빈의회도서관에서볼프강 소보트카(왼쪽)하원의장과양자회담을하기에앞서방명록을작성하고있다. 국회제공 울산시민1004명이7일오전울산시의회정문앞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경선후보지지선언을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12명후보들질의응답 2분제한 대상자도사전추첨으로지정해 “토론없앤선관위, 유치한결정” 유승민^원희룡등밋밋한진행비판 박병석의장, 오스트리아하원의장과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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