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A5 종합 “중국연계가짜SNS계정들로 미국서아시아계시위참여선동” 페북등계정수천개이용 ‘인종차별항의집회나가라’ 중국 정부와 연계된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미국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와 코로나19 중국 실험실 기원설에 항 의하는 시위 참여를 선동한 것으로 나 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8일 미국의 사 이버보안업체맨디언트와구글이펴낸 보고서를인용해이같이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등10여개소셜미디어에개설된 계정 수천 개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상대로인종차별에항의하는거리시위 참여를독려했다. 한예로이들계정은아시아계미국인 들에게지난 4월24일뉴욕시에서열리 는 집회에 나가 코로나19가 중국의 실 험실에서 고의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가설에“맞서 싸우라”고 부추겼다. 그 러나 이 시위는 실제로 열리지 않은 것 으로보인다고연구진은밝혔다. 해당 계정의 게시물은 영어와 중국어 뿐아니라러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한국어, 일본어로도 작성됐다. 이들은 또 코로나19가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처음발생했다는주장과미국에서승인 된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가 짜뉴스를퍼뜨린것으로조사됐다. 맨디언트와 구글은 이러한 활동이 ‘중국정부의소행’이라고단정짓지는 않았으나,“정부기관을직접통해서든 아니면 제3의 업체를 통해서든 (중국) 정부의 후원자가 지원한 것이 거의 확 실하다”고말했다. 현재페이스북, 유튜 브, 트위터등은문제가된가짜계정들 을정지시켰다고연구진은전했다. 스쿨버스탑승근무3명잇단코로나사망 그리핀-스폴딩카운티…원격수업전환 조지아주에서 운전기사를 포함해 스 쿨버스탑승근무자 3명이 2주사이코 로나19로잇달아사망했다.관할교육청 은운전기사부족으로학생통학이불가 능해지자대면수업을원격수업으로전 환했다. 8일애틀랜타남부에위치한그리핀- 스폴딩카운티교육청은스쿨버스운행 차질을이유로이날부터대면수업을원 격수업으로전환했다. 지난달스쿨버스 운전기사나탈리아단젤로,버스탑승원 마리 달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데 이 어, 지난 5일에는운전기사바비레버렛 이같은이유로사망한데따른조치다. 교육청은 일부 스쿨버스 운행이 어려 워지난 7일학부모들이직접차량으로 학생들을통학시킨후원격수업에들어 가기로 했다. 아담 푸 교육청 대변인은 현재 운전기사 96명이 근무 중이며 이 중 5명이휴직, 4명이병가를냈다고밝 혔다. 이 교육청은 현직 및 신규채용 운 전기사에게 각각 보너스 1,000달러와 500달러를 지급했으나, 여전히 운전기 사부족에시달리고있다. 지난 7일 사바나-채텀 교육청에서는 스쿨버스운전기사45명이코로나대책 을요구하며시위를벌였다. 운전기사들은 교육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않은학생들을버스에태우도 록지시하고있으며, 바쁜일정탓에버 스내부를소독할시간조차주어지지않 고있다고주장했다. 7일 사바나에 서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료 들의 사진을 내걸고 시위 를 벌이고 있 다. “기내에폭탄있다” 항공기탑승시간에늦은40대여성의 거짓말한마디에활주로로이동하던여 객기가탑승구로되돌아오고탑승객전 원이긴급대피하는소동이빚어졌다. 8일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셰 리프국에따르면시카고주민마리나버 빗스키(46)는지난6일밤9시께포트로 더데일국제공항에서허위폭발물위협 을가한혐의로체포됐다. 그는남편·아들과함께시카고행젯블 루여객기의탑승수속을밟았지만, 탑 승구에너무늦게도착해탑승할수없 게됐다.그러자“기내짐칸에이미실린 내위탁수하물에폭발물이들어있다” 는 주장으로 비행기를 되돌리고자 했 다. 검찰은 버빗스키가 탑승구의 항공 사직원들에게고함을지르며생떼를부 렸다고전했다. 결국활주로를향해이동하던해당여 객기가 탑승구로 되돌아오고, 타고 있 던탑승객전원이긴급대피했다. 플로리다주검찰은버빗스키를폭탄· 폭발물·대량 살상무기 허위신고 혐의 로기소하고수감했다고밝혔다.법원은 버빗스키에게 보석금 1만 달러를 책정 하고,정신감정을받도록명령했다. 탑승늦게되자거짓말 출발지연시켜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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