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1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재닛옐런재무장관이사상초유의미 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의회가 연방정 부 부채 상한을 늘리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채무불이행사태에직면할수있다 ”는것이다. 9일 뉴욕타임스(NYT)등에 따르면 옐 런장관은전날민주당과공화당의상· 하원지도부에보낸서한을통해“가용 한모든수단과현금이소진되면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상환 의무를 총족할 수 없을것”이라며이같은견해를밝혔다. 연방의회는지난 2019년부채한도를 22조300억달러로 설정했지만 한도 적 용을올해7월31일까지미뤘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부채 한도가 다시 부활했고재무부는새롭게부채를늘릴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미 재무부의 부채는 28조5,000억달러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법률로 정해진 연방 부채 상한선을초과한상태다. 연방정부가팬 데믹이후천문학적인돈풀기를이어왔 기때문이다. 이로인해연방정부는 8월 부터돈을빌리기위한국채를발행하지 못하고있다. 의회에서 상한선을 높여줘야 미국은 10월 사상 첫 디폴트 직면 가능성 대두 옐런 재무, 연방의회에 경고 ㅇㅁ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고용 회복세가 속도를내고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8월 29일∼9월 4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1만건 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5,000건감소해코로나19사태이후 최저치기록을2주연속갈아치웠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치는33만5,000건이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계 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전주보다2만 2,000건감소한278만건으로집계됐다. 이번 데이터는 델타 변이가 고용시장 회복에큰차질을초래할것이란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8월비농업일자리수가시장전망치의 3분의1에도못미치는23만5,000개증 가했다는지난 3일노동부발표가이런 염려를키운바있다. 그러나지난주실업수당청구건수가6월 말이후가장큰폭으로감소했다는이날결 과는노동시장이완전한회복을향해계속 전진하고있음을보여준다고블룸버그통 신은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3월 초 코로나 사태 직전 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건 정도에머물렀다는점을고려하면아직 갈길이많이남은것이라고언론들은지 적했다. 신규 실업수당 31만건… 2주 연속 코로나 이후 최저 사상초유의디폴트를피할수있다. 옐런장관은“재무부는그불확실성을 감안할때 (부채비용상환을위한) 비상 조치가얼마나오래지속할지에대한추 정을제시할수없다”면서도“가장가능 성이큰결과는 10월중에현금이소진 된다는것”이라고말했다. CNBC에 따르면 많은 경제 전문가들 은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 경우 미국 경 제가심각한침체기에접어들수있으며, 미국인들의대출부담을크게증가시킬 것이라고걱정한다. 하지만야당인공화당은조바이든대 통령이제시한수조달러규모의인프라 예산이 정부 부채와 국민 세금 부담을 높인다는이유로반대하고있어부채상 한증액은쉽지않은상황이다. 미국은1939년부채한도제도를도입 한 후 지금까지 90회 넘게 한도를 조정 해오며위기를넘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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