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D3 尹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총선 개입” “박지원대선 개입”$ 여야, 난타전모드로 “’윤석열검찰’의총선개입사건이냐, ‘박지원국정원’의대선개입사건이냐.” ‘고발 사주’ 의혹이여야의프레임싸 움으로 번지고있다. 윤석열전검찰총 장의현직총장시절대검찰청간부였던 손준성검사가지난해4월총선직전김 웅 국민의힘 ( 당시미래통합당 ) 의원에 게여권관계자의고발장 등을건넨것 이의혹의얼개.고발장의존재를제보한 조성은씨가박지원국가정보원장과가 까운사이로알려지면서내년대선까지 로무대가확대됐다. 여야는 ‘제2의국정농단’ 사건이라고 앞다퉈주장한다. 추석연휴밥상에‘윤 석열’이오르느냐,‘박지원’이오르느냐 에따라유불리가확갈리기때문이다. 국민의힘과윤전총장대선캠프는12 일고발사주의혹사건을박지원원장과 조성은씨가모의한‘공작사건’이라고규 정하며전방위공세에나섰다.조씨가뉴 스버스에제보 ( 7월21일 ) 한뒤박원장과 식사 ( 8월11일 ) 를한사실이공개된것을 반격카드로쓰겠다는전략이다. 개입을주저했던국민의힘도두사람 의만남을 “게이트”로 못 박고 공격모 드로전환했다.김기현원내대표는기자 회견을열고 “박지원·조성은의커넥션” “박지원게이트”라는표현을쓰면서“여 권이관권을동원한선거공작,정치공 작의망령을다시되살리고있다”고주 장했다. 윤전총장도강하게반발했다. 그는 기자들과만나“조씨가평소아는사람 이라하더라도,국정원장이란직분에비 춰보면 ( 만난 것이 ) 정상적이지않다” 고 말했다.이어최재형전감사원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이번의혹에공동 대 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정부에 대항하다 중도 사퇴한 희생양이자 투 사’이미지를부각시키며정권차원의공 작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다. 윤 전총장대선캠프의장제원총괄실장은 “‘윤석열죽이기’는잘짜놓은각본처럼 일사천리로전광석화처럼진행됐다”고 지적하면서박원장고발을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타기시도”라고 일축했다.이소영대변인은“정치검찰의 고발사주 과정에전혀관여한 바없는 국정원장까지끌어들이고있다”며“스 스로 수사를 통한진실밝히기를 촉구 해왔던만큼윤전총장은당당하고성 실하게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의수사를받으라”고촉구했다. 조씨가지난 10일얼굴을 스스로 드 러낸이후국민의힘은조씨에대한비난 에열을 올린 다. 하지만제보의조작여 부,조씨주장의논리적 허점 을 겨냥 하기 보다성 별 과평 판 을비난하는식의프레 임을 씌우 려는움직임도있다.“정치 낭 인에가까운 젊 은여성”“박원장의수양 딸 ” ( 12일장제원의원 ) ,“가짜당원급조 논란등을일으 킨 조씨” ( 11일윤석열대 선캠프성 명 ) 등은의혹의본 질 , 즉 고발 사주가실제있 었 는지여부 와 는관계없 는 말들이조씨를 겨냥 하고있다. 전형 적인‘ 메신 저공격하기’시도다. 김기현원내대표는“ 젊 은여성이라문 제 삼 는게아 니 다”라면서“조씨의발 언 과행동,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 올 린 사진등에이해할 수없는 점 이 많 다 는것”이라고선을그 었 다. 이준석국민의힘대표는공수처가 너 무 빨 리수사를 시작한 것이석연치않 다며박지원원장의연 루 가 능 성을 배 제 하지않 았 다.그러나‘윤전총장발고발 사주여부’라는의혹의 핵심포 인트에대 해선 신 중한입장을 견지했다. 이대표 는 12일 MBN 인 터뷰 에서“박원장이의 혹의 폭 로자로지 목 된인물 ( 조씨 ) 을만 난것은정치적으로오해받을수 밖 에없 는 상 황 ”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무고한지를 묻 는 질 문에는“ ( 윤전총장 이 ) 무리수를 뒀 거나 잘못한 지 점 이있 다면당이보 증 을서는 곳 은아 니 다”라 고말했다. 김현빈기자 추석연휴앞두고 ‘화두선점’ 공방 고발사주의혹거리두던국민의힘 박지원^제보자조성은의만남강조 ‘공작사건’이라며대대적공세나서 尹측도朴고발예고하며강한반발 與“관련없는국정원장 끌어들여” 이준석“尹잘못땐보증안서”신중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과관련김웅국민의힘의원사무실에대한압수수색을조만간재개할것으로예상되는가운데12 일국회의원회관내김의원사무실창문에블라인드가내려져있다. 배우한기자 공수처, 작년압수손준성휴대폰기록에기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가 ‘고 발 사주’ 의혹 수사 와 관 련 한 야당 의 원실 압 수수 색 이중단된것을두고 “ 법 적 조치도 검 토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 혔 다. 공수처관계자는이 날 오후 브 리 핑 에 서국민의힘의원들의반발로김웅의원 사무실 압 수수 색 이중단된것과 관 련 ‘ 법 적조치를 취 할 생각이있느냐’는 취 재진 질 문에“검 토 하고있다”고 답 했다. 공수처는이번사건과관 련 해윤석열 전검찰총장과대구고검인권보 호 관인 손준성검사 ( 전대검수사정보정 책 관 ) 를 피 의자로입건하고지난 10일손검 사 와 김웅의원의자 택및 사무실을 압 수수 색 했다. 그러나 김의원의국회사 무실 압 수수 색 은국민의힘의원들이‘불 법압 수수 색 ’을주장하며제지하면서11 시간 대치 끝 에중단됐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김의원에게적 법 하게 압 수수 색 영장을제시하지않는 등절차를 무 시했다고반발하고있다. 공수처는이 날 입장문을내고이 같 은 주장들을 반박했다. 국회의원회관 압 수수 색 전에김의원자 택 앞에서김의 원에게직 접 사무실등의 압 수수 색 영장 을 제시했고, 김의원도 압 수수 색 영장 을 건 네 받아 상세히 읽 고 검 토 했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의원회관 사무실에서도 김의원보 좌 진으로부 터 ‘의원 님 이 협 조 하라고 했다’ ‘본인이대리인으로 권한 을위임받 았 다’는 답 을 듣 고보 좌 진안 내로의원실내 PC 에 접근 했다”고 설명 했다.공수처는 특 히“김의원과보 좌 진 에게영장을제시하고내 용 을확인하는 장면을 채증 했으며, 녹취파 일도 확보 하고있다”고강조했다.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전 날 자 신 의 페 이스 북 에“ ( 공수처가 ) 보 좌 진 PC 에 서‘조국,미 애 ,오수’등키 워 드로 파 일을 수 색 했다”며“ 틈날 때 마 다김오수검찰 총장에대한정보를수 집 하려고 노력 하 는것아 닌 지의 심 할수 밖 에없다”고 쓴 것에대해서도공수처는사실이아 니 라 고반박했다.공수처는“해당키 워 드 ( 오 수 ) 는윤석열전검찰총장 부인의주가 조작연 루 의혹이제기된도이치모 터 스 권모회장의이 름 ”이라는입장이다. 공수처는 오히려국민의힘의 압 수수 색 제지에대해“ 법 원에서발부받은영장 을 집 행하려는수사기관의합 법 적 활 동 을 방해한 행위로 명백 한 범 법 행위”라 고비 판 했다. 공수처는이어“공수처검 사 와 수사관들의 명 예 와긍 지를 심 각하 게 훼 손하는 근 거없는정치공세는 중 단해주기바란다”며“국민의힘과유 력 대선후보자 ( 윤전총장 ) , 김웅의원스 국민의힘의“절차무시”주장반박 “김웅의원에영장제시한장면채증 합법적인수사진행$협조해달라” 공수처“국민의힘압수수색방해법적조치검토” 스로 수사에적 극 협력 하겠다는 뜻 을 밝 혔 던 만큼 약속 대로 합 법 적인 수사 절차가정상적으로진행 될 수있도 록협 조해주기바란다”고 덧붙 였다. 정준기기자 휴일인12일정부과천청사공수처사무실로출근 한김진욱공수처장이이날오후사무실을나서고 있다. 뉴스1 김진욱공수처장휴일출근 굳게닫힌김웅의원실 Ԃ 1 졂 ‘ 샎쭒컫핂 1 뫎줆 ’ 펞컪몒콛 하지만공수처안 팎 에선휴대 폰 을통 해관 련증 거를 찾 아내기가 쉽 지않을것 이란전망이나 온 다.일단공수처가확보 한휴대 폰 이지난해4월당시의것과다 를공 산 이 크 기때문이다.김의원은이미 언론 을통해“ 6 개월전에휴대 폰 을바 꿨 다”고말했으며,손검사 역 시“휴대 폰 을 자주바 꾼 다”는말을주변에하고다 녔 던것으로알려 져 ,의혹과관 련 된기 록 을 발견하지못할가 능 성이 높 다. 게다가 손 검사 휴대 폰 기 종 이‘아이 폰 ’이라는 점 도반 갑 지가않다. 손검사 가 비 밀 번 호 를 순순 히알려주지않은 한,지난해‘검 언 유 착 ’ 의혹사건에서한 동 훈 사 법 연수원부원장의아이 폰 비 밀 번 호 를알아내지못하면서수사에어려 움을 겪 고있는검찰의전 례 를공수처가 다시반 복 할수 밖 에없다는이유에서다. 또 한김의원은 텔 레그 램 을통해제보성 대화가 오가면 무조건해당 대화방을 없 앤 다고밝 힌 바있어, 둘 사이에오간 텔 레그 램 대화방이남아있을가 능 성은 희박하다. 손검사 와 김의원이‘수사전문가’라는 점 도분석 결 과에대한전망을어 둡 게한 다.“시간이지 날 수 록증 거인 멸 이나 훼 손 우 려가 컸 다”며공수처가예상 외빠른 움직임을보이긴했지만,의혹제기 ( 2일 ) 후수사 착 수 ( 10일 ) 까지수사대비에 충 분한시간이있 었 다는게 법 조계평가다. 따라서공수처내에선대검찰청에서 지난해11월윤전총장 징 계국면때당 시수사정보 담 당관실을 압 수수 색 하면 서확보했던손검사의휴대 폰 기 록 등 을 기대하는 눈 치다. 공수처관계자는 “검찰이 협 조하겠다고했으 니 검찰에 필 요 한 자 료 가있으면 요 청할 계 획 ”이라 고했다. 법 조계에선김의원과손검사가수사 에적 극 협 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 온 다.수도권의한검찰청고위간부는“실 체 규 명 을촉구한다거나사실무 근 이라 는 말만앞세 울 게아 니 라정말 혐 의를 벗 고 싶 다는 마음 이라면수사에 협력 하 는 태 도를보여야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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