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A4 종합 Mt.벧엘교회와아틀란타한인교회같은길(?) 연회벧엘교회재산권행사소송접수 김세환목사징계임박,교회대응주목 애틀랜타동물원고릴라13마리코로나집단감염 독감·코로나‘한방에’ 모더나콤보백신개발 애틀랜타의 동물원에서 고릴라 13마 리가코로나19에집단감염됐다. 12일AJC에따르면애틀랜타동물원 (Zoo Atlanta)에서고릴라 13마리가코 로나양성판정을받았다.나머지7마리 의검사결과는아직나오지않았다. 이 동물원 사육사들은 고릴라들이 최근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리며 입맛을 잃 음에따라코로나19검사를의뢰했다. 조지아대학교애선스수의학분석연구 소는동물원에서보내온고릴라의검체 를분석한후양성판정을내렸다. 이동 물원은국립수의학연구소의최종판정 을기다리고있다. 애틀랜타동물원동물보건국선임국 장 샘 리베라 박사는 동물원 사육사가 고릴라들에게코로나19바이러스를옮 긴것으로보고있다. 이사육사는무증상감염상태로동물 원에 출근했으며,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백신을두차례접종받았 으며, 동물원수칙에따라마스크와장 갑,얼굴가리개,방호복을착용했다. 동물원측은나이가많은고릴라일부 가심각한합병증에걸릴가능성이있다 고내다봤다.특히60세인동물원내최 고령고릴라‘오지’가집중관찰대상이 되고있다. 동물원측은“(합병증가능성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으며, 매일같이 상태를 관찰중”이라고밝혔다. 동물원측은모든고릴라를상대로코 로나19검사를시행하는한편,샌디에이 고 동물원에서 개발한 동물용 코로나 백신인조에티스접종을시행할예정이 다. 연합감리교회(UMC) 노스조지아연회 는최근캅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마운 트 벧엘교회의 재산을 지배할 수 있는 길을열어달라고요청하는소송을제기 했다. 마운트 벧엘교회는 지난 봄 담임목사 조디레이에대한연회의갑작스런인사 조치에대해불복하고교단탈퇴절차에 돌입했다. 지난5년간교회를담임한레 이목사를수호퍼트-존슨감독은연회 본부 인종화해 관련 부서로 발령을 낸 것에반발한것이다. 벧엘교회측은 교단 내 동성결혼 허용 움직임에반대하는최전선에서있는레 이 목사에 대한 교단본부의 횡포라고 주장하며감독의비합리적인파송절차 에따르지않기로결정했다. 7월 연회는 교회측과 중재 절차에 돌 입했으나협상은실패했다.연회웹사이 트공고에의하면“연회는소송없이협 상을통해해결하려했지만상황이변하 지않았다”며“연회재단이사회는감리 교전통과장정을준수하기위해필요한 조치를취할것”이라고전했다. 교회측도“깊은유감”을표한다고밝 혔다.교회는예정대로지난해특별총회 가열렸으면교단분리의길이열리고이 런혼란도없었을것이라며교단탈퇴의 길을계속걷겠다고다짐했다. UMC교단의동남부지역사법위와감 독회의는 최근 북조지아 연회 감독의 손을들어주며행정조치에문제가없었 다고판결했다. 마운트 벧엘교회의 상황은 아틀란타 한인교회사태와직간접적으로연결돼 있다. 김선필 부목사의 고발로 이뤄진 김세환담임목사의정직및조사활동이 거의마무리단계에돌입했기때문이다. 김세환목사에대한조사위원회청문회 과정이지난9월초이뤄졌지만아직최 종결정은통보되지않았다. 김목사에대한혐의대부분은목회자 복리후생에대한교회의관습을문제삼 은것이다. 함께 피소됐던 북조지아연회 소속 K 모목사는이미협의(resolution) 과정을 통해 목회를 하지 않고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K목사의 혐의는 직무유기였 다. K목사에 대한 조치로 미뤄볼 때 김세 환목사에대한조치는더욱엄중할것 이 거의 확실하고 교회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매우희박할것으로예상된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구성원 대다수도 이번 교단의 기소 및 회계감사 조치가 동성애문제로교단분립을앞둔연회지 도부의횡포로인식하고있다.대부분의 한인목사들은동성결혼문제에찬성하 지않기때문이다. 김세환 목사에 대한 결정이 이뤄졌을 때 과연 한인교회가 취할 입장과 태도 도주목된다. 교회내젊은층을중심으 로 김세환 목사와 함께 연회와 맞서 싸 우며 교단탈퇴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또한 김 목사와 뜻을 같이하는교인을중심으로제3의길을 추구해야한다는주장도있다. 그어떤길이든곧아틀란타한인교회 는큰변화의물결이몰아칠것이분명 하다. 박요셉기자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콤보 백신’개발 에나섰다고9일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코로나19 에 대한 부스터와 독감에 대한 부스터 를결합해한번만접종하면되는백신 을 개발한다는 새 호흡기 백신 프로그 램에첫발을내디뎠다”고밝혔다. 방셀 CEO는회사연구개발(R&D) 성 과를발표하는자리에서도“현재우리 회사의최우선순위는매년맞는‘범호 흡기’백신 부스터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 했다. 이러한‘콤보 백신’은 매년 맞춤 형으로업그레이드할예정이라고방셀 CEO는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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